(색시한 Young) 얼마 남지 않은 수능 효과적인 EBS 공략 정말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수능 영어 전문 선생님 Young 입니다.
그동안 오르비를 통해 많은 선생님들과 수능 고수들을 통해서 많이 배워서 오늘 저도 수능 영어역을 공부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고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먼저 수능 영어 영역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EBS연계겠지요. 그리고 비연계!
여러분 혹시 연계와 비연계 공부법을 달리하고 계시나요?
안됩니다!!
자, 9월 모의고사에서 95점을 받은 학생들을 기준으로 설명드릴게요.
애매하 점수죠 95점. 몇년전 수능에서만 해도 이 점수면 1등급 받고도 높은 백분위 점수를 얻을 수 있었는데, 이제는 아마 2등급 컷이죠. 95점 맞은 학생들은 차이가 있겠지만, 계속 어딘가에서 1,2개 틀리는 학생들일 겁니다. 이 학생들이 틀리는 이유를 해석에서 찾거나 단어에서 찾는다면 남은 기간 100점 맞을 수 있는 실력을 아깝게 묻히는 겁니다.
95점을 맞은 많은 학생들은 실수이거나 말그대로 문제를 정확히 풀지 못해서 틀린 것입니다. 실수를 했던 학생들은 해석에서 본인도 모르게 논리 흐름을 반대로 잡아서 쉬운 오답에 빠지는 경우이고 정확히 풀지 못한 학생은 정답이 될 수 있는 근거를 정확히 찾지 못하여 틀리는 경우겠죠.
이 당연한 사실에서 우리는 수능 영어 지문을 풀 때 중요한 것이 결국 논리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수능은 대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이죠. 여러분 대학에서 특정학과를 제외하고 소설이나 이야기 형식의 글을 읽을 기회보다 목적이 뚜렷한 학술적인 글을 읽을 기회가 더 많겠죠.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수능 영어 출제 위원들은 수능 지문과 EBS 지문에서 학생들이 배우게 될 글과 가장 비슷한 구조를 가진 글을 선별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가끔 들어봤듯이, 대학원 생들이나 교수들이 논문을 쓸 때 특정한 형식과 규칙이 있다고 하죠. 이건 왜일까요? 아무리 대학생이나 세계적인 석학들이 자신의 아이디어가 뛰어나도 아무도 읽어주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겠죠? 기본적으로 아이디어는 소통과 전파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소통과 전파를 글로 할 때 특정한 형식과 약속이 존재하고 그것이 바로 ‘논리’입니다.
이 논리가 이럴 때 이렇게, 저럴 땐 저렇게 하면서 case by case의 논리가 아니라는 겁니다. 쉽게 말해서 글을 쓰는 방법의 약속입니다.
작년 수능, 달리 말해, 만점을 받아야 수능 1등급이 될 수 있었던 시험에서, 놀랍게 가장 많이 틀린 베스트 오답 문항 중 4문제가 EBS 연계 지문이었던 거 모두 기억하시죠?
왜 이러한 일이 생길까요? EBS 지문을 가장 많이 보고 시간을 투자 했을 텐데.
제가 앞에서 9월 모평 95점 학생을 기준으로 말씀드린다고 했던 것 기억하시죠? 이 학생들이 과연 EBS 지문이 해석이 안되거나 단어를 잘 몰라서 틀렸을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아니죠, 이 학생들은 EBS 지문을 논리 전개방식으로 분석해 보지 못했기 때문에 틀렸던 겁니다.
1000여개 정도 되는 EBS 지문을 다 외울 수 있는 학생이 아니라면, EBS를 100% 전부 기억한다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어디에나 어떤 지문을 봐도 적용할 수 있는 무기를 가지고 수능 시험장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야 100점을 맞을 수 있는 거죠.
자, 그럼 서론은 이제 그만~~본론으로!!
영어에서 글을 전달할 때 가장 보편적으로 쓰는 논리는??
원인 → 결과
이 두 가지 관계를 어떻게 배치하고 표현하느냐를 여러분은 익히셔야 합니다.
그래서 연결사가 중요하고 신호어가 중요하고, 특정 의미를 전달하는 단어들에 대한 습득이 중요합니다.
Not only does science fiction help the students learn scientific principle in action, but it helps build up critical thinking and creative skills in the class room as well.
위의 문장을 보고 not only A but B as well 은 ‘A뿐만 아니라 B도’ 로 해석이 되지! 라고 백날 알아봐야 수능에서 좋은 점수 받을 수 없습니다 ㅠㅠ
더 중요한 것은 위 구문을 쓸 때 B가 강조를 받고 글에서 강조를 받는 문장은 핵심표현이 되기 때문에 글의 제목이 ‘benefits of science fiction for students’ 라고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이 가능해야 합니다.
자, 다시 논리가 중요하고 이 논리를 표현하는 연결사, 신호어, 특정 표현 들을 익혀야 95점에서 100점을 맞을 수 있습니다.!!
그럼 이러한 표현들이나 단어들이 없는 지문들은 어떻게 하냐구요?
EBS 교재로 연습해야죠!!^^
그러나 학생 혼자서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책 하나 소개해 드릴게요!
바로 제목에 달았듯이 「색시한 세모변 – 인수편」입니다.
이번에 EBS 교재에서 수능 완성보다 인터넷 수능 편이 더 난이도 있었습니다. 문장 해석도 그리고 논리 전개 방식도.
막바지 수능에서 만약 EBS 연계교재를 공부한다면 여러분 인수를 살펴보는 것을 살펴봅니다. 제가 소개해 드린 책과 함께!
이제 학원강의나 인터넷 인강에서 나오는 내용들이 그닥 새로운 내용이 없을 것입니다. 이 때 몰래, 책상 서랍 밑에서 꺼내서 이 책을 보세요.
친절한 해설지를 보며 왜 이 문제가 이렇게 변형이 되었고, 세모변을 보며 어떤 논리 전개방식을 가지고 있는지 익히시면 연계든 비연계든 문제 없으실 겁니다!!
아 글이 길었네요 ㅠㅠ 도움이 되셨을지....
방향도 잡고 그 방향을 연습할 수 있는 책도 소개시켜 드렸습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또 한번 도움이 되는 글 올리겠습니다.
따뜻한 답글 부탁드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전교임원이라 뭐 아침방송에서 발표해야했는데 평소대로 나왔는디 길가는데 눈이 ㅈㄴ...
-
짝남 보고 싶다 0
왜 남자들은 여자를 좋아하는거지... 원망스럽규나
-
수학 김범준 0
궁금한 점 있어서 글 씁니다ㅏ 신성규T, 안가람T 넘 잘 맞았고 그런 수업...
-
얼마나됨뇨 4칸 맨앞 5칸 맨앞 5칸 맨뒤
-
ㅇㅇ 제주도 거품 원탑 (사실 환경단체들이 다 막아서 그런 거긴 함)
-
야구보고싶다 9
개막언제함요......
-
전 삼수하면서 하나도 긴장 안되다가 전날밤이랑 당일까지 미친듯이 떨렸는데...
-
반에서 다 모여서 갈때 바로 안가고 딴 데로 샜다가 적당히 분위기 무르익을 때...
-
표본이 너무 적은 거 같아서 안심이 안되는디.. 이정도면 붙나요
-
우리가 고2때 수학여행을 갔음 근데 남고이기도 하고 수학여행이기도 하니까 술을...
-
눈 ㅇㅈ 3
는 부동시 3급 인증
-
애초에 만점 받지 말라고 설계 해놓은 시험이죠 이거?
-
졸업식 4
초등학교: 끝나고 친구들이랑 친구부모님들과 돼지갈비 먹고 피씨방 가서 서든어택...
-
초3 회장선거썰 3
아이스크림 쏜다고해서 ㅈㄴ 몰표받음 나중에 엄마가 반에 베라 돌려줌
-
고추바사삭 시켰어! 13
흐흐흐흐흐
-
졸업식끝나고 다 술마시러가던데 나혼자 집감
-
사회성이 좀 떨어지는 경우는 흔하디 흔해서 괜찮아요 저도 사회성 별로인 편인듯 제일...
-
학원 특강.때 애들이랑 저녁시간 단체로 착각해서 30분 늦게 갔는데 나 없는 거...
-
맨날 라면만 먹다가 3배 가격에 달하는거 먹어봄
-
졸업식썰 2
학교 ㅈ같아서 안가고 친구하나랑 술머그러감
-
어떻게든 찐따코스프레할려는 사람들밖에...
-
ㅇㅈ 4
은 무슨 롸면에 비친 얼굴보셔요
-
난 계속 고등학생 하고 싶은데
-
근데 현실은 시궁창이야..
-
6평 50 백분위 98 9평 50 백분위 94 수능 48 백분위 96 나는 뭘 기대하고 잇엇던걸까
-
유치원 졸업식 3
기억안남 엄마가 미용실보내서 머리만졌던거 같음 나름 우수 졸업자라서 뭐 상도 받음
-
졸업식 썰 9
을 다들 어떻게 푸는거임??? 요즘 날씨도 추운데 어르신분들은 다 주무실 시간 아님????
-
날이 아니네 한 5일 후에 해봐야지
-
분명 40명 모집에 20등이었는데 어느새 70등까지 밀림 결국 낮은데로 쫄튀하기로...
-
와 고등학생이 아닌 사람들이 있다니 어르신들 건강히 사세요
-
3.5.6.7.9.10.수능 화1 50..
-
고1때 나는 집이 가까움에도 새로운 경험을 하고자 기숙사로 들어감 학교에서 대물로...
-
자허블이 뭔가요 3
자몽 허니 블랙?
-
졸업식 썰 1
코로나 시기기도 하고 부모님이 원래 누나 졸업식 간다고 해서 반애들끼리 학교에서...
-
고등학교 2학년 때 수학 내신 마무리하면서 고3 현역 때는 최저맞춘다고 수학은 아예...
-
내가 학교장상인가 이사장상 받기로 돼 있었음 근데 미친 학교가 그걸 미리 말을 안...
-
독재로 잇올 같은데 가고 싶은데 자리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
공감조차 못 받는 다는 거임 그것이 찐따니까
-
이젠 밖으로 안나가서 불의가 안보임 개꿀이라는거임
-
그러하다
-
제1 탐구 때만 ㅈㄴ 뭔 일이 생겨서 등급이 나락감
-
졸업식 썰 3
오후 3시에 일어나서 솔랭 돌림.
-
탈릅은 아 오르비 안 해야겠다 하고 각잡고 하는 게 아니고 8
어느샌가 오르비가 재미없어지고 입시판이나 이런 커뮤에 미련을 느끼지 않을 때 자연스럽게 하는 거임
-
우울글 9
너무우울해너무우울해너무우울해너무우울해너무우울해너무우울해너무우울해너무우울해너무우울해너무...
-
중학교때 정근상을 받은 그 억울함을 아직도 잊을 수 없음요..
-
의대선배님들 6
진짜 19-24들은 25별로 안 좋게 생각하시나요? 물론 좋은선배님들도 계시지만...
-
하..........
-
졸업씩 썰 0
학교일찍 끝나서 좋았음 찐따라 집 빨리 가야함
-
전 건동홍~국숭세단 이 정도면 별 차이 없으니까 학과 우선하는 게 맞다보는데...
-
진짜ㅏ 개신기하네… 자기방어적에 실력도 없고…
감사합니다. 선생님.
중요한 것을 보는 포인트 강의 짱입니다!!♡
저도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는 좀 더 구체적인 부분을 강조해야 겠네요. 학생분들에게도 많은 도움 되었으면 좋겠네요^^
체계적인 말씀 감사합니다~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 되었으면 합니다
아주 공감갑니다^^♡♡
명쾌한 분석, 감사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는 더 구체적인 예로 설명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