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남지 않게 원서영역 잘 마무리하시길
물론.. 아쉬움이 남지 않기는 정말 쉽지 않죠
저는 삼수한 내 노력이 아까워서라도
점수 절대 남기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다 떨어지거나, 3지망 다군 붙고 가나군 다 떨어지거나
하면 사수하겠다 선언 + 부모님께 허락 받고 원서 썼습니다 (감사하게도 사(반)수하게 될 시 지원을 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당시 고민 중이었던 것 :
1. 가군 7칸 최초합 / 나군 4칸 불합 / 다군 6칸 추합
2. 가군 5칸 추합 / 나군 4칸 불합(동일) / 다군 6칸 추합(동일)
-1,2안 모두 가나다군 순으로 1~3지망
-2안에서 다군만 붙을 경우 사반수할 계획이었음
-다군은 또 표본분석해보니.. 6칸 아닌 6칸이었음.. 떨어질 확률도 꽤나 있었던)
당시 학원 선생님께서도 안정적으로 1안을 원하셨지만
스스로 표본분석도 하고 여기저기 상담도 많이 받아보고,
정말 내가 만약 1안대로 지원해서 가군을 붙게 된다 해도 만족하며 다닐 수 있겠는가, 후회하지 않겠는가 를 고려해보고
결과적으론 “난 엄청 후회할 거고 또다시 수능판에 발을 들이게 될 것이다” 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2안대로 지원하였을 때 내가 가군을 떨어지고 3지망인 다군만 붙었을 때 1안으로 가지 않은 걸 후회하지 않을 것인가. 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아쉽긴 하겠지만, 사수가 힘들긴 하겠지만,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다.”
가 제 결론이었습니다.
당시 제 지원내역이고, 다행히 큰 이변 없이 가군 추합, 나군 불합, 다군 추합으로 합격증 두 개를 따 냈습니다.
예비번호가 나올 때까지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마음도 많이 졸였지만, 전 제 선택에 후회도 없고 제 스스로가 너무 기특합니다.
물론 “점수 남기고 쓰지 마라 다 스나 날려라 야수의 심장을 가져라“ 이거.. 절대 아닙니다..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시라는 거예요.
아쉬움은 남을 수 있어도, 후회하지 않을 선택.
(저 같은 경우는 나중에 까고 보니 가군에 하나 높은 곳을 쓸 수 있었더라구요. 하지만 원서고민할 때는 생각도 못했으니 후회될 건 없었습니다. 말 그대로 아쉬웠을 뿐)
주변 입시선생님들, 입시 전문가님들의 의견과 자료들 모두 정말 중요하고 원서영역에 참고해야 할 정보들인 거 맞습니다.
다만.. 본인이 원하시는 게 있다면! 마냥 하라는 대로만 하지는 마세요..
그냥 갑자기 적은 글이라 가독성이 좋진 않겠지만,
본인이 정말 원하는 게 뭔지 천천히 잘 고민해보시고
수능 마지막 영역인 원서영역까지 잘 마무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노잼 아니면 글을 써
-
화학이너무싫어요 0
표준생성엔탈피어쩌구 비주얼 무서워서 페이지가 안넘어감 하 수늑공부해야하는데
-
국어만극복할수있다면.. 11
수학만극복할수있다면.. 영어만극복할수있다면.. 화학만극복할수있다면.. 지구만극복할수있다면..
-
난 fps 못함 4
Fps 하면 멀미함니다;;;; 하다가 진짜로 토할뻔한적 있음 배 타도 멀미 안하는데...
-
해강이 개 짧음 ㅋㅋㅋ
-
화작,기하,화학 12
대한민국 3대범죄
-
진짜 ㅈㄹ 싸지마 하 진짜 나 죽는 꼴 보고싶어서 그러냐 최소제곱법 이거 진짜 ㅈㄴ 귀찮은데
-
됐다 0
자자
-
인프제나옴
-
솔직히 그것도 많음
-
그 게딱지지문이?????? 에반데 나 그지문 정답률 박살났는데 아니진짜...
-
어차피 다 100점 주고 세특도 다 학기말에 작성해서 그렇게 관련 있지 않는데 왜...
-
에바겠죠...?
-
진지) 7
잡수십쇼
-
살려줘 9
얼마나 더 해야 끝날까
-
자기 vs 안자기 10
우웅 자기양..
-
ㄹㅇㅋㅋ
-
1.0인데 선도 갈거같아요 ㅋㅋ 학폭아님 수시교과만 쓸건데 문제되나요
-
같이 농구도 함 ㅋㅋ
-
지듣노 1
노래 제목이 좀... ㅋㅋㅋ
-
호훈을 수강하자 자작문제를 풀고 강의를 들으면 자동으로 대비되는 마법
-
반수하는데 학원 0
중계 러셀 vs 강북 메가 vs 강북 청솔 고민됩니다.... 반수반 다닐 생각이고...
-
변호사는 사시 300에서 지금 약 1500까지 증원해도 아직 문과들의 선망의...
-
공부중
-
하 4
나에겐 언제나 너란 희망이 있었다 기쁨이 나에게 안길 때, 혹은 슬픔이 나랑...
-
지금까지 잘봤다고 생각한적은 한번도 없긴한데 계속 불안해지네요.. 완전 현역들만...
-
젠지 폼 미쳤네 0
국제전 우승 젠지 나올것같은 느낌이 든다..
-
같은생각을하다가도 어차피 연락을 안하면 확인할 방법도 없단걸 깨닫고 기분좋게 있다가...
-
엄마한테 걸린 교대생이 있다?
-
국장 6분위면 플라스틱 수저 정도 되나
-
재순데 계속 화작하다가 아닌가 갘애서요 작년 6평 1개 9평 0개 수능 2개 틀럈어요
-
어디로 가는걸까 5
별하늘 속을 바라보면 마치 내가 하늘에 둥둥 떠있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 그...
-
책, 패스 있는데 원의 방정식이나 이런거 진도 나갈때 도움이 많이 될까요??
-
1.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 2. 연고 3. 서성한 및 과기원 4. 중경외시 5....
-
김현우 스탠다드 수1 도형처럼 수1 도형 문제만 있는 문제집 있나요? 추천부탁드립니다
-
저는 피곤하면 머리가 안돌아가더라구요 ㅠㅠ 목표는 22115 > 11112인데...
-
에메랄드는 이제 질렸어.
-
제발 입좀 다물어
-
1. 서울대 인문 / 연고 공대 2. 서강 성균 경영 / 중앙 공대 3. 외대 문과...
-
때는 2019년, 매미가 한참 울던 여름으로 돌아갑니다. 구분구적법이 포함되었던...
-
문제가 있는데 꽤 많이 꼬여있고 해결할 길도 잘 안 보임 근데 주변인들은 잘들 풀어나감
-
MBTI뭐냐이거 0
이거 ㄹㅇ 난데
-
작수 138 140 1 1 1 이면 의대 가능했음? 7
영어 3에서 1로 바꾼거임 언매 미적 과탐
-
ㄹㅇ? 4
-
천장만 바라봐 2
아무 것도 없는 바탕에 그림 그려 봤자
-
졸업사진 도감작하기 11
친구들이랑 한명씩 찍기 성공 여러분도 이런거 한번 해보세요
-
하…
-
과탐 하루에 3시간정도 투자하려고 하는데 하루에 두 과목하는게 나을까요 아님 격일로...
마무리 무렵에 또 뵈니까 기분이 묘하네요..8ㅅ8
제호삐님처럼 원하는 대학 붙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ㅎㅁㅎ
마지막까지 진짜 화이팅입니다! 꼭 좋은 결과 있으실거예요!!
갓생 살다왓네 ㄱㅁㄱㅁ
높임말 쓰는걸보니 날 까먹엇군..
까먹었을리가 있냐고ㅡㅡ
허거거걱
표본분석.. 어떻게 하셨는지 간략하게라도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쪽지 보내주시겠어요?? 저도 어설프게 해 본 거긴 하지만 필요하시면 저번입시 때 했던 표본분석 엑셀파일 옾챗으로 보내드릴게요!
혹시 저도 부탁드려도 될까요..?ㅠㅠㅠ
오늘은 바로 못 보내드릴 수도 있어요ㅠㅠ 쪽지 보내놔주세요!
네 감사합니다!!
저도 가능할까요..???
선생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구 계셨나요??
저는..사실 요즘 젤 고민이 많답니다..ㅎㅎ
그거빼고는 잘 지내구 있지요
ㅋㅋㅋㅎㅋㅎ 진로..?관련 문제입니다 ㅎㅎ..
님 내가 아는 그 모 기 맞음....??..?.?.?..
후.. 이거보고 333지르기로 했다
어..어라라
엉어어엉 ㅜㅜㅜ 표본분석하신 엑셀파일 받아볼 수 있을까요...올해 정말 가야하는 삼수생입니다..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