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잔틴史] 영화 사도의 또다른 주인공 정조의 비극은 무엇일까?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군주
하지만 가장 비극적인 군주이기도 했습니다.
조선 후기는 당쟁의 폐해가 심각하고 여전히 국가는 가난하던 시기.
영화 사도에서도 나왔던 그 참혹할 수 밖에 없던 할아버지 영조와 아버지 사도 세자간의
최악의 관계... 결국 죽음을 불러오는... 그리고 차마 눈 뜨고 보기 힘들었던
아버지에게 물 한잔 줄 수 없었던 참혹함을 기억해야만 했으며
영조와 어머니 혜경 궁씨의 도움으로 겨우 왕이 될 수 있었습니다.
왕이 된 후 초계문신제, 서얼 허통정책을 실시하고 자유로운 상품 경제의 기초를 놓고
민심을 반영하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정조 사후는 안타깝게도 비극적이었습니다.
그가 집권했던 1776~1800년도의 세계.
영국과 미국에서는 오늘날과 유사한 입헌군주제와 내각책임제가 완성됩니다.
프랑스에서도 민본을 뛰어 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세계의 흐름과 유사하게 현명한 통치를 하던 정조였으나
그가 했던 노력은 큰 의미를 지녔으나 결국 소용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그가 죽은 후 조선은 붕괴되었고
정조의 죽음이 곧 조선의 죽음이기도 했는데요.
정조가 믿었던 두사람 심환지와 김조순.
정신왕후와 심환지가 문화통치를 박살내고
김조순에 의해 세도정치가 시작됩니다.
완벽히 배신을 때린 것이죠.
결국 세계와 조선간의 정치는 격차가 크게 벌어지게 됩니다.
<정조의 비극 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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