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걸어놓는 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수능 12211 나온 이과 현역인데
메디컬 생각하고 재수하려구요
쌩재수를 하려고 했는데
고대에 과를 걸어놓으면 안 나갔을 때 원래 그냥 퇴학 처리되는줄 알고 쌩재수 하려고 했는데..
그냥 1학기 다 F 찍고 2학기 때 휴학하는 게 된다 그러더라구요
엄마가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 걸어놓는 게 어떠냐고 그러셔서..
이게 정말 되는 게 맞나요?
선배 눈치보이는 건 있다는데 그런 건 상관없으면
걸어놓고 싶은데 이게 되는 거 맞아요?
1학기 등록금은 상관없어요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 여기다 물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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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출석 체크는 이름 불러서 하나요? 계속 안 오는 게 티 나는지.. 제 친구가 간 과를 걸어놓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저 고대 걸고 아예 안갔는데 딱히 제적같은건 없었어요
등록금이 아깝긴해요
아핳.. 감사합니다
됩니다 아예 처음부터 눈치 보는 사람이 없어요. 대신 실패하고 돌아갔을 때 아는 사람이 없는 건 좀 단점,,,
감사합니다 1학년으로 다시 들어가는 거죠??
연대 걸어놓고 반수해 본 경험으로 돈만 날렸다고 생각합니다
어짜피 실패하더라도 안갔을거고 심리적으로 더 불안했습니다
다시 갈까봐요. 안갈려고 기를 쓰고 공부하고 시험쳤습니다
그런것도 도움이 된거라면 도움이 된거네요.
저도 여기 걸어놓는 대신 재수학원 장학금 무조건 계속 받으라고 엄마가 그러시네요..ㅎ 이런 간절함도 도움이 되겠죠!!
고대는 그런게 아니라 1세반수라는 게 있음.... F 안받아도 돼요
혹시 그게 뭔지 알 수 있을까요? F 안 받는 게 뭔가요??
고대는 1학년세미나라는 1학점 짜리 수업만 들어도 되는데(최소학점이 1학점이라는 뜻) 이건 걍 수업도 없고 막판에 10분도 안걸리는 퀴즈만 풀면 되는겁니다. 과바과로 교수님과 상담 한번 해야하는 곳도 있는데 제 주변은 못봤네요. 그래서 고대가 반수하기 편하다는 것입니다. 검색해보시면 좀더 자세하게 나올거예용.
저는 고대 1학기 열심히 다니고 2학기 휴학 반수를 했는데, 오직 안정감을 위해서 걸어놓는 건 비추입니다. 돌아갈 학교가 있다는 사실이 안정감을 줄 줄 알았는데,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불쑥 커져서 되려 불안해지더라고요.
그렇지만 제가 학교에 큰 정을 주지 않았기도 했고 저 하나의 사견일 뿐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아.. 감사합니다!!
아 돌아가는게 반드시 1학년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어요
저희 학교같은 경우 기본휴학이 1년 단위이고 1년을 다 쉬는 경우 원래학년으로 복학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1학기만 휴학하고 조기복학을 할 경우 학적상 학년은 올라가는 가진급이 있거든요
물론 대학에서 학년이라는게 크게 의미없기는 하지만 수강신청할 때 1학년 과목을 신청할 때 티오가 줄어든다거나 학년에 제한을 걸어놓은 프로그램, 장학금 신청 등에서 불이익을 당할 수는 있어요
아 그런 문제도 있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