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독해 공부법
영어를 풀때 맨날 글이 안읽히는 느낌이라 생각을 해봤는데
어휘의 문제보다는 독해 능력 자체가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
학원을 다니고 있어서 선생님께서 내주시는 문장 끊어 읽기 과제가 있긴한데 추가적으로 더 공부해서 얼른 글을 잘 읽고싶어서 공부방법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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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소재는 거의 두 가지가 max긴 함
조금만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제가 영어 정시 공부를 얼마 해보지 않아 용어들을 잘 모릅니다 ㅠ
붙여읽는 건 빈칸이 밑에 있는 (수미상관 구조)나
밑줄 친 의미 유형에서 꽤나 유용하게 쓰여요
우선 빈칸이든 밑줄이든 뭐든 해당 문장부터 해석 하시고
저는 사진처럼 vegan과 성질이 호환되는 단어들은 빨강
vegetarians과 성질이 호환되는 단어들은 검정으로
단어는 각각 다르지만 무엇이 무엇을 지칭하는 지
생각하고 표시해가면서 계속 지문을 붙여읽고 요약했어요
처음엔 뭐 이게 도움이 되나 싶 했는데 체화되면 머리 속에서
점점 스스로 분석이 되더라고요
감사합니당
아 저는 11모 82점 2등급입니다…..
몇 살이세요
06년생입니다! 올해 수능보는..
선배시네요 참고만 하세요 저는 허수라 믿을 게 못됨
다만 저 공부법은 저도 1타한테 전수받은 거라 꽤나 신빙성 있는
끊어 읽기 과제가 있긴한데 추가적으로 더 공부해서 얼른 글을 잘 읽고싶어서 공부방법 여쭤봅니다!
→ 결국 끊어 '읽으'려면 각 부분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해석이 대충 이건가..?'가 아니라, '아, 이 부분은 이렇게 해석해야 하지!'하며 확신을 가지고 끊어 읽을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문법개념을 넓게 아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문법개념이 문장 내에서 어떤 구조를 이루고, 또 어떻게 해석하는지를 익히는 게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to부정사라는 문법개념의 경우 명사/형용사/부사적 용법으로 사용됩니다.
명사적 용법이라면 'v하는 것, v하기'로 해석되고
형용사적 용법이라면 'v하는, v할'이 기본이지만 제한적으로 'v할 만큼, v하기에'로 해석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사적 용법이라면 'v하기 위해서'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그밖에도 'v해서, v할 만큼, v하기에[하는데]. v할 만큼, ~해서 to-v하다, v한다면' 등의 해석이 있습니다.
이 모든 용법이 모두 수능에서 사용됩니다.
따라서 to부정사를 예로 든다면, to부정사가 이렇게 다양히 해석될 수 있는 개념이라는 사실을 학습하고, to부정사가 어떤 용법/해석으로 사용됐는지 상황에 따라 적절히 판단하여 해석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동명사만 해도 'v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밖에도 용법이 둘 더 있습니다.
(동명사의 용도 용법/동명사의 순수명사화)
이렇게 각 개념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를 모르면 그냥 감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고.. 그 감이 있는 학생들이야 살아남겠지만 그 감이 부족한 학생은 나가떨어지거나, 그 감이 길러질 때까지 계속 영어 텍스트를 무한회독 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