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극한 문제 근사로 정확하게 푸는 방법
보통 각 항마다 근사 취했을 때
1. 결과를 종합했을 때 오류가 생기고 (혹은 오류가 생겼는지 안 생겼는지도 모르고)
2. 각 항마다 근사했더니 계산 복잡도가 터져 나가서
어려워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테일러 전개 사용하고, 이때 오차범위 따지면서 근사하고, 필요없는 항들 계속 가지치고 재근사하면 됩니다.
적당한 식정리와 함께 적용하면 계산 복잡도를 줄일 수 있고요.
아래 내용은 공부하면서 혼자 연구했던 내용 정리한거라 수학적 엄밀함이 다소 떨어질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표기 약속]
x->0에서 f1(x)를 e1(x)로 근사했을 때, 오차항 r1(x) = f1(x) - e1(x)라 둬보죠.
제대로된 근사였다면 e1(x) >> r1(x)여야 합니다. 즉, lim x->0 e1(x)/f1(x) = 1, lim x->0 r1(x)/e1(x) = 0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lim x-> 0 e1(x)/x^n = c (!=0)일 때, e1(x) = W(x^n)이라고 표기하겠습니다.
이때 max(W(x^n), W(x^m)) = W(x^(min(n,m))이라 정의하고,
W(x^n) > W(x^m) <=> n<m이라 정의해두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임의의 f(x)에 대해 W(f(x)) >= W(0)이며, 등호는 f(x) = 0일때만 성립합니다.
*W 기호 안에는 x^n 대신 다른 임의의 함수가 들어가도 됩니다.
** n은 자연수인 경우로만 논의 대상을 한정하겠습니다. (근사항, 오차항 모두 W(x^n)꼴로 나타나야 함.)
***근사항/오차항의 차원이 유리/무리 지수일때는 잘 모르겠어요.. 무리 지수는 안 나올거고, 유리 지수는 치환해서 루트 없애고 풀었던 것 같네요. 일반화된 이항정리가 있긴 한데 무한급수 튀어나와서요. 대상 함수가 무한급함수가 아니면 근사가 잘 안되는 것 같네요.
위 W 표기법에서 등호 빼버린 small o 표기법 쓰면 될 것 같긴 한데, 귀찮고 수능에 안 나와서 연구 안 했어요.
[항 사이 연산시 오차범위의 변화]
f1(x) = e1(x) + r1(x), f2(x) = e2(x) + r2(x)
e1(x). = W(x^n1), e2(x) = W(x^n2), r1(x) = W(x^m1), r2(x) = W(x^m2)인 경우를 보겠습니다.
이때 자명히, n1 < m1, n2 < m2입니다.
1. 선형결합시 (a*f1 + b*f2)
근사항 = a*e1+b*e2 = W(a*e1 + b*e2)이며, 오차항 = max(W(r1), W(r2))입니다.
이때 만약 근사항 = 0이 튀어나오거나, W(오차항) >= W(근사항)이라면, 망한거에요.
오차가 근사보다 크거나 같아서 정확한 근사가 되지 않습니다..
다행히 이런 경우는 W(e1) = W(e2)이고 a = -b 일때만 발생합니다. (ex. sin(x) - x에서 sinx를 x로 치환한 경우)
이때는 근사를 조금 더 정확하게 해주면 됩니다. 위에서는 sinx를 x - 1/6 x^3 으로 근사하면 되겠네요.
2. 곱셈시 (f1*f2)
근사항 = e1*e2 = W(e1*e2)이며, 오차항 = W(r1*e2 + r2*e1) = max(W(x^(n1+m2)), W(x^(n2+m1)))입니다.
이때는 선형결합시와 같은 예리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무조건 W(e1*e2) > max(W(r1*e2), W(r2*e1))니까요.
다만 오차항의 W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린 얼마나 감소했는지 모릅니다. (오차항의 정확한 식을 모르니까요.)
근데 근사에서 오차가 줄어드는, 즉 정밀해지는건 나쁜거 아니니까 신경 꺼도 됩니다.
3. 나눗셈시 (f1/f2)
근사항 = e1/e2 = W(e1/e2)이며, 오차항은 max(W(x^(m1-n2), W(x^(n1+m1-2n2))입니다. (정확한지 잘 모르겠,,)
근데 보통 근사 과정에서 나눗셈이 개입하는 경우는 최종적인 답을 구하는 경우여서 크게 의미 없었습니다.
그리고 만약 나눗셈 근사 결과를 사칙연산에 대입해야 하는 경우, 나눗셈을 근사하지 마세요.
식정리 해서 사칙연산을 나눗셈 기호 안에 밀어넣으면 굳이 근사 안 하고 최고차항 계수만 구하면 됩니다.
4. 합성시 (f1(f2(x)))
(아래 증명 참고)
근사항 = e1(e2(x)) = W(e1(e2(x))), 오차항 = max(W(x^n2(n1-1)+m2), W(x^n2m1))입니다.
[계산복잡도 줄이는 팁]
연산하다보면 근사 결과의 곱, 합성, 선형결합이 뒤엉키면서 복잡해지는데요,
이럴 때는 쓰레기 항을 없애고, 필요하다면 다시 근사하면 됩니다.
즉, sinx = x-1/6 x^3 + W(x^5), cosx = 1 - 1/2 x^2 + W(x^4)
이때 sinxcosx를 근사해보면 x - 2/3 x^3 + 1/12 x^5 + W(x^5)가 튀어나옵니다.
일단 1/12 x^5는 필요없습니다. 오차범위가 x^5급이어서 의미 없는 항이에요. (쓰레기 항 삭제)
그리고 만약에, W(x^2)급 오차범위만 필요하다면, 이를 x + W(x^2)으로 놓아도 문제가 없습니다. (재근사)
저 같은 경우 나눗셈이나 합성, 곱처럼 근사항을 다루기 까다로운 경우에 필요한 정밀도를 계산후 재근사 때리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네요.
위 내용들대로 근사 문제 풀면 안 틀립니다.
근데 하나하나 오차범위 따지면 문제 풀이 시간은 보장 못해요.
‘필요하면 오차범위를 따지겠다‘ 마인드만 갖고 있으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 수치해석이 이런 학문인가요? 재밌을듯.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 김정은이 준 '풍산개' -> 문재인 -> 윤석열 0
ㅇ문재인이 개를 버렸다. ㅇ애꿎은 가엾은 개를 윤석열이 길렀다. ㅇ그 개가 윤석열을...
-
어지럽네 0
여러 의미로... 일단 졸리네요
-
올해 들으려고 했는데 대성에 안 계시네요 ㅜㅜ
-
성불 2
아멘
-
계엄령 = 비폭력적(nonviolent) 계몽 운동 0
ㅇ칸트의 코페니쿠스적 전환에 바탕 ㅇ윤, 학문에 조예 깊어 ㅇ학자의 소신으로서...
-
⭑ 계엄령은 예방의학적 백신(vaccine)이었다. 0
ㅇ트럼프의 당선 시 관세 폭탄이 기정 확실시. ㅇ계엄령 =...
-
벌써 수능 칠때인가
-
⭑ 조국이는 나라를 말아먹는 족국(foot-soupe)이다. 0
퇴(退)앳!
-
ㅇ이번 계엄령은 고도의 정무적 판단의 포석이 깔린, 비폭력적(nonviolent)...
-
궁금하네요
-
맞팔구 3
ㅇㅇ
-
야당의 국정 마비로 나라가 망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본을 보면 참으로...
-
기차지나간당 4
부지런행!!! (프사바꿈 어떰)
-
새삼 저런 버러지하고 1년을 싸워온 의사들은 대체.. 0
당신들은 대체 어떤 싸움을 해오고 계셨던 겁니까
-
씨빨새끼야 목매달러가라 씨발 존나좆같네 개병신새끼
-
⭑나라의 내년 국가 계획을 막고 탄핵을 일삼는 야당의 행태 0
c척결해야 한다.
-
대 기 상ㅋㅋ
-
⭑ 간디(Gandhi)도 울고 갈 비폭력(非暴力) 계엄령 0
영국의 부당한 식민 지배에 맞서 비폭력 평화주의로서 자유를 찾은 간디와 같이 야당의...
-
그렇다.
-
⭑ 타국 대통령 방한 중 계엄령, 정무판단이었음을 입증한다. 0
윤석열 대통령과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이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
윤석열 대통령과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이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
위 세 명의 인물 중 누가 옳겠는가? 본디오 빌라도에 고난받으사 십자가에...
-
이젠 폴리페서도 아니긴 한데 보기 역하네
-
이를 막기 위함이 헌정 질서의 수호라 하겠다. 이것이 계엄령의 요건이라는...
-
도대체 되돌아보아 묻지 않을 수 없다. 조치를 취하기까지 무얼 했는가? 방탄 국회...
-
생각을 해보자 생각을
-
[속보] 국무회의서 '계엄 해제안' 의결
-
7시-1시인데 낮시간에 공부하면 ㄱㅊ지않나
-
⭑ 尹계엄령은 정무 정책, 쌍팔년도의 계엄령만 생각하는 꼴통들 1
게임 이론(game theory)의 게임과 같이 계엄령은 하나의 게임이 된 것이다....
-
다 내 또래라는거 어쩌면 나보다 어릴수도 있는 놈들... 감정이입도 되고 군대...
-
똥글들좀 지우고 싶은데 진짜 쓴 글 수가 너무 많아서 엄두가 안 나네요
-
암(cancer)에 대해서는 다소간의 부작용이 있더라도 항암제를 투여해야 한다....
-
⭑ 윤석열은 우리 정치사의 갈릴레이(G. Galilei)이다. 0
모두가 지구를 주위로 공전(公轉)한다고 할 때 이것이 아님을 지적하고 바로 잡고자...
-
이제 점심밥 생각이나 하려구요
-
전문직 GOAT 0
의사=종북세력과 비슷한 수준으로 다뤄야할 집단전공의 복귀=정치활동 금지, 언론통제,...
-
성적 팍 뜀? 제 주변엔 그럼
-
⭑ 尹, 암(癌)을 도려내기 위해 '메스'를 잡다. 0
윤석열의 대담한 정무 판단에 전세계가 주목하고 깜짝 놀랄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이...
-
올해는 5시까지 잠을 안재워버리네 ㅋㅋㅋㅋㅋㅋㅋㅋ
-
일단 자야지
-
⭑ 윤석열의 대의(大義)를 못보는 관견(管見)의 꼴통들 0
윤석열은 큰 뜻을 품고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살신성인(殺身成仁)하였다. 그 뜻은...
-
안녕하세요 4
인터넷에서 이 글 보고 오랜만에 생각나서 왔네요
-
다음 대통령도 보수인거보면 goat아님?
-
좌파건우파건 0
우선 민주주의 안에서 싸워라ㅏ 민주주의 없음 그냥 북한 시즌2다
-
할일 다했나보네 3
불의의 사고로 죽거나 다친 또는 실종되신 분들 소식을 들을 수 있으려나요
-
헉
-
애초부터 정치를 잘해서 총선을 이겼어야지 자기들이 못해놓고 남탓만 한 주제에 이제와서 뭘 따짐
-
너무 빅떡밥이라서 못함 하 이제 언매 없는 언매 공부 안해 화작으로 갑니다
-
⭑ 윤석열은 나찌(Nazi)에 항거한 지사(志士)와 같다. 0
야당이 초 거대 다수당으로 국회를 장악하고 국정 마비를 시키는 것은 국민 찬동으로...
-
ㅋㅋ
이게모노…
이런거 고민하면 의대 논술 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