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흉기 추정, 공업용 가위
예나 지금이나 공고, 공대 출신들이 주로 쓰는 도구들 중에 버니어캘리퍼스 말고도 공업용 가위도 있었다는 것인데
공업용 가위가 일반 스테인리스보다 몇 배는 더 강한 내구도로 인해 공업용 특화가 된 형태인데 그걸로 개구리 소년 5명의 머리를 향해 내리쳤을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는 있음.
그러나 날카롭고 더 강력한 흉기라 직각으로 내다꽂는 가위의 형태는
두개골에 더 깊숙히, 더 넓은 상흔을 남겼을 것이고 뒤틀린 직사각형 형태에 더 가까운 상흔이 남았어야 하는데
해당 우철원 군의 두개골 상흔을 확대해본 결과 X자와 직사각형이 합쳐진 문양으로 보아 일단 공업용 가위는 가지고 있되 저 상처 자국의 주인은 아닐 가능성이 높고 우철원 군 두개골에 난 기다란 직사각형 상처는 시신 부패 이후 기후 변화로 인한 작용으로 훼손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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