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훈t] 수학은 피지컬이지. 딴거 있나.
안녕하세요.
이동훈 기출문제집의
이동훈 입니다.
한 동안 글이 좀 뜸했는데 ...
다음 주에는
2024 수능 수학 심층 분석글을
2~3 개 정도 올릴 예정이고요.
오늘은
' 수학은 피지컬 '
에 대해서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귀에 피나게
들은 얘기일 거고.
커뮤 찾아보면
이에 대한 글이 한 두 개가 아니고 ...
그래도 다시 한 번 더
피지컬을
강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
이게 가장 중요하니깐.
우선 완전히 낮은 등급의 경우 부터 살펴볼까요 ?
4등급 이하의 경우 ...
흔히 말하는 수능 실전 개념
(삼차함수의 비율관계, 등등 ...)
이 당장에 중요한 것이 아니라 ...
일단 고등학교 수학에서 다루는
가장 기본적인 문제들을
온전하게 풀 수 있는
능력치를 키우는게 중요합니다.
헬쓰에 비유하면 ...
10 킬로 짜리 역기도 들지 못하는 근육으로는
절대 15, 20, ... 킬로 역기는 들 수가 없는데요.
그런데 헬쓰랑 공부는 좀 달라요.
수능 공부가 정말 위험해지는 순간은 ...
(낮은 등급의 학생들이)
인강에서 들은 설명을 받아 적으면서
문제를 풀어 버리면 ...
마치 내가 이 문제를 스스로의 힘으로 풀었다는
착각을 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이게 반복되면 성적은 절대 오르지 않지요.
(오르더라도 한계가 명확하고,
저 상태에서
한 동안 공부를 놓으면
다시 원상복귀가 됩니다.)
코로나 시기에 가르쳤던
한 5~6등급 학생의 경우 ...
각종 인강을 섭렵해서
킬러 문항에 대한 관점을
인강 강사 뺨치게 썰을 푸는데 ...
막상 그 문제 풀라고 하면
풀이가 엉뚱한 곳에서 막히고.
그 막힌 지점에 해당하는
가장 기본적인 문제들을 풀지 못합니다.
그런데 ...
본인은 아주 어려운 것도 이해하고 있는데.
왜 쉬운 게 안 풀리는지 잘 모르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지요 ...
이런 학생들의 경우에는
나는 아래의 두 가지를 시킵니다.
5~6 등급 (& 그 이하의 등급까지 포함해서)이
기본 피지컬을 만드는 가장 빠른 방법은
교과서 본문 독해 + 예제, 유제, 연습문제 풀이
->
평가원 기출 중에서 비킬러(중 난이도 중하) 풀이
(2025 이동훈 기출 기준으로
흰 동그라미 1개, 2개, 3개(난이도중하))
개인적으로는 위의 두 가지만 잘하면
(&학습 능력이 아주 떨어지는 경우가 아니라면)
풀리는 문제의 개수가 확연하게 늘어나고
설령 답까지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쓸 수 있는 풀이가 훨씬 길어집니다.
1회독 만으로는 3등급에 오르기는 좀 힘들고 ...
(왜냐하면 다 흡수가 되지 않았으니깐 ...)
한, 두 번 정도 더 반복하면 왠만하면
3등급은 받게 됩니다.
(이렇게 3등급까지 올라가면 ...
한 참을 쉬어도 4 등급 이하로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실력이 탄탄해 졌으니까요.
기본 피지컬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상위 피지컬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설명한 적이 있으므로
짧게 언급하면 ...
2등급 하단에 갖혀서
계속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는 ...
기본적인 피지컬은 잘 만들어 졌는데 ...
문제를 해석하는 관점 ...
즉, 보는 눈이 만들어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2등급 하단의 경우에도
기본적인 개념 또는 문제들을 또 완벽하게
해결하는 것은 아니어서 ...
적어도 평가원 기출은 쉬운 것까지
다 풀어주는 편이 낫습니다.
내 경험상 그렇습니다.)
이 경우에는
평가원 기출 전문항 풀이
-> 실전 개념 이해
-> 평가원 기출 2회독 (실전개념의 관점에서)
-> 교사경 기출 풀이 (N제 용도)
이렇게 하면 안정적인 1등급에 오를 수 있습니다.
내가 아닌 경우를 거의 못봤고 ...
뭐 ... 적어도 내가 직접 가르친 학생들은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 작년 수능 수학 공통 22번 경우
아래와 같이 보는 눈, 일관적인 풀이, ...
가 만들어져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 아래의 해석만이 존재 한다.
이런건 아니고 ...
기출문제 풀고 나면 이 정도의 보는 눈은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동훈t] 22번 완전 분석 (241122)
.
.
.
다음주에는 2024 수능 수학 분석 컨텐츠로
돌아오겠습니다 ~!
ㅎ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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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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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열등감을 인간화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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