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금 대신 기부 어때요?”…5천만원 찾아준 시민의 제안
2024-05-09 12:20:24 원문 2024-05-08 17:24 조회수 1,763
모두 5000만원 상당의 수표를 습득해 주인에게 돌려준 시민이 자신에 대한 사례 대신 기부를 부탁한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7일 부산 사하구와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서울에 거주하는 위성환씨는 사하경찰서로부터 5000만원 수표를 보관 중이니 찾아가라는 연락을 받았다.
위씨는 부산에 거주하던 아버지가 사망하자 가구 철거 업체에 유품 정리를 맡겼다. 이에 옷장 등 가구를 정리하던 업체 직원 차상재씨가 위씨 아버지 옷에서 3000만원 수표 1장과 2000만원 수표 1장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씨는 곧바로 경찰서...
-
“공부 제일 안한 586 때문에 사회 불행”…‘작심비판’ 쏟아낸 104세 노학자
05/14 00:30 등록 | 원문 2024-05-09 21:24 6 3
김형석 철학자 ‘ 백 년의 지혜’ 출간간담회 운동권 ‘난 남보다 잘났다’ 생각...
-
'21년만 태양 폭풍' 강원 화천서도 적색 오로라 관측
05/13 23:33 등록 | 원문 2024-05-13 17:35 0 1
한국천문연구원 보현산천문대 망원경으로도 포착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약...
-
'교복 대신 사복 등교' 지적하자 학생이 교사 밀치고 욕설
05/13 17:26 등록 | 원문 2024-05-13 16:55 0 2
교사 고소로 학생 입건…제주교총, 강력한 대책 촉구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열 손가락 다 잘렸다"…파타야 '드럼통 살인' 고문 가능성
05/13 16:49 등록 | 원문 2024-05-13 15:06 2 2
태국 유명 관광지 파타야에서 한국인이 시멘트로 채워진 드럼통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
"열 손가락 다 잘렸다"…파타야 '드럼통 살해' 피해자 고문 당했나
05/13 16:34 등록 | 원문 2024-05-13 15:28 1 3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이 살해된 채 발견된 사건과...
-
"정체불명 벌레가 열차 가득"…승객들 놀래킨 '팅커벨의 습격'
05/13 15:55 등록 | 원문 2024-05-13 15:20 2 2
'팅커벨'로 불리는 곤충 동양하루살이가 예년보다 일찍 출몰했다. 이른 더위 탓이다....
-
종합병원협의회, 정부에 “의사 매년 3천명 증원” 제안했었다
05/13 15:55 등록 | 원문 2024-05-13 15:37 0 3
대한종합병원협의회(협의회)가 정부에 의과대학 정원 등을 늘리는 방식으로 5년간...
-
[속보] 대통령실 "라인 사태, 우리 기업 부당 조치 강력 대응할 것"
05/13 15:38 등록 | 원문 2024-05-13 15:33 1 2
대통령실은 13일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라인 사태'와 관련, 우리 기업의...
-
“의대 증원 자료 공개 삼가달라”…“미복귀 전공의 ‘전문의 자격’ 1년 지연”
05/13 15:24 등록 | 원문 2024-05-13 11:01 3 8
의료계 측이 정부가 법원에 제출한 '의대 증원 2천 명' 근거 자료를 공개한...
-
경로잔치서 쓰러진 60대…의사 출신 김해시장이 응급처치
05/13 15:03 등록 | 원문 2024-05-13 07:10 4 2
의사 출신인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이 지역 경로잔치에 참석했다가 갑자기 쓰러진 시민을...
-
'입시업체 댓글조작' 폭로했던 스타강사 '삽자루' 사망
05/13 13:50 등록 | 원문 2024-05-13 13:17 21 6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입시업계에서 자사 홍보와 경쟁사 비난 목적의 댓글...
-
"애들만 불쌍" 이후 세무조사…현우진 "세금 잘 내, 꿀릴 게 없었다"
05/13 12:16 등록 | 원문 2024-05-13 11:19 5 5
메가스터디 '일타강사' 현우진(37)씨가 지난해 받은 세무조사 과정에 대해 "준비돼...
-
'일타강사' 현우진 "세금만 60%내는데…킬러문항 비판하니 세무조사"
05/13 12:14 등록 | 원문 2024-05-13 08:29 1 1
오랫동안 수학 과목에서 '일타강사(최고 인기 강사)' 자리를 지켜온 메가스터디 소속...
-
임성근 전 사단장 "수중수색 지시 안 해…경찰수사 적극 협조"
05/13 12:07 등록 | 원문 2024-05-13 09:16 0 1
경북경찰청, 채상병 순직 299일 만에 '피의자'로 소환 조사 (경산=연합뉴스)...
-
'99,999,999 그냥 쓴건데...' 중고거래 종소세 폭탄 맞았다
05/13 12:02 등록 | 원문 2024-05-13 07:00 1 1
국세청이 당근마켓, 중고나라 등 중고거래 플랫폼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종합소득세(이하...
-
윤 대통령, ‘입틀막’ 당시 경호차장 병무청장에 임명···민주당 “경질 대신 승진?”
05/13 12:00 등록 | 원문 2024-05-12 21:46 2 2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김종철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신임 병무청장으로 임명하는 안을...
에 습득 신고했고 수표는 은행 확인을 거쳐 위씨에게 전달됐다.
위씨는 고마운 마음에 차씨에게 사례금을 전하려 했으나 차씨는 거듭 고사했다.
유실물법에 따르면 유실물 습득자는 물품 가액의 5~20% 사이 금액을 사례금으로 받을 수 있다.
위씨는 5000만원의 5%에 해당하는 250만원이라도 사례하고 싶다고 차씨를 설득했다.
한사코 거절하던 차씨는 사례금을 받는 대신 위씨에게 다른 제안을 했다. 바로 자신에게 사례금을 주는 대신 기부해 달라는 제안이었다.
차씨의 제안을 수락한 위씨는 지난달 말 사하구청에 찾아가 차씨 이름으로 사례금 250만원에 100만원을 더한 350만원을 기부했다.
구청에서 연락받은 차씨는 이마저도 원래 수표 주인의 이름으로 기부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사하구는 차씨의 이름을 기부자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사하구 관계자는 “수표 주인과 수표를 찾아준 분이 서로의 이름으로 기부해달라며 요청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기부금은 아동양육시설인 애아원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경 인턴기자(onlinenews1@kmib.co.kr)
두분다 따듯하시네.. 아드님 성품보니 아버지 좋은곳 가셧을듯
ㄹㅇ 이런거 보면 인간이 본질적으로 선한지 악한지를 모르겠음
그냥 다양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