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중간 평균이 70을 겨우 넘네요...
제가 사는곳은 학원가가 넓게 조성된, 꽤나 알아줄 만큼 학구열이 높은 지역입니다. 강남 대치 이럴 정도는 아니지만 저희 지역에서 만점자도 나오고 수석도 나오고 제 2의 강남이라고 불립니다. 그리고 저는 저희 지역에서 제일 빡세다는..?(사실 잘 모르겠네요 때마다 달라서.) 중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아무리 저희 지역이 학구열이 높고, 저희 학교의 시험이 어렵기로 소문이 나있다고 해도 이번 중간고사는 역대급으로 쉬운 난이도였습니다. 전교생들은 싹 다 공부 좀 한다는 애들이었기에 이번 전과목 평균은 평균적으로 80은 넘을 것으로 예상합니다.ㅜ(이 부분은 다소 주관적입니다. 당연히 저희 학교에도 시험 평균 20점대를 받는 노는 아이들이 반마다 2명씩은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번 중간고사 평균이 70을 겨우 넘는 아슬아슬한 성적을 받았습니다. 그 후로 수행평가들도 보는 죽죽 다른 애들보다 5점, 10점씩 부족합니다. 저보다 훨씬 잘 노는 애들, 벼락치기를 고수하는 애들도 저보단 잘 나왔습니다. 정말 이러다가 특성화고에 가는 것은 아닐지, 일반고에 간다고 해도 인서울을 못하지는 않을지 너무 두렵습니다. 저같은 사람들도 희망이 있나요? 저도 모두가 선망하는 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을까요? 저는 현재 성균관대 글로벌리더학부에 재학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입만 살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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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면 제 동생하고 동갑이네요..
저희지역 기준이긴 하지만 성적 70점대로 당연히 일반고 갈 수 있어요..!
그리고 일반고에서도 충분히 수시 대비 잘해서 좋은 학교로 가거나, 아니면 아예 정시로 트는 등 길은 여러 갈래가 있다고 생각해요.
중학교 성적이 한번 그렇게 나왔다고 해서 원하던 대학에 못들어가는건 아니니까 너무 걱정 마세요
꼭 특목고나 자사고를 가는 것만이 대입의 길은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