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수 국어 만점자 무물보!
안녕하세요! 오르비에 엄청 오랜만에 글 써보네요. 계절학기도 끝나고 집에 누워만 있으니 너무 쓸모없는 인간이 된 것 같아 무물보 합니다. 어제 새벽에 글 올렸다가 답변하기 귀찮을 것 같아 그냥 지웠는데, 정말 할 게 없어서 심심하더라고요. 암튼 그래서 무엇이든 물어보세용!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얼버기 0
-
순공은 평균 12시간이상 그렇게 9일차... 죽기직전 시험기간끝나면 귀신같이 집중력...
-
테슬라 인버스 사고 자려고했다가 쎄해서 매도하고 무포지션으로 5시10분 실적 봤는데...
-
맛있다
-
ㅅㅂ
-
실모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기
-
미적분 선택자들이 마지막까지 잘 정리하지 못하고 불안해하는 주제가 dydx입니다....
-
계속 생각남 ㅋㅋㄲㅋ ㅅㅂ
-
Gif인데
-
ㅅㅂ 어쩌냐
-
논리실증주의자는 예측이 맞을 경우에, 포퍼는 예측이 틀리지 않는 한, 2
논리싫증주의자는 관심이 없다
-
없나요??
-
먼저 씻고 밥먹어요? 아니면 밥먹고 씻어요?
-
24시간 깨있던적만 수십번 어떨때는 15시간 수면하는데 어떨때는 2시간씩 쪽잠 잠...
-
1-2월 n티켓 시즌 1/2 2-3월 4규 시즌 1 일단 3월까지는 이정도 끝내는게...
-
수능냄새나서 안들어올수가 없었다
-
밤샌다 3
치타는 달린다 성공한다
-
7회는 많이 어지럽네요
-
숨쉬기챌린지 1
후웁 하
-
자지말까 17
잠이안오는디
-
고3이면 걍 제낄거갘은데 고2라서 애매띠예
-
성대가자!!! 0
진짜제발매일매일진짜제발너무간절하게틈만나면기도해뇨제밯성대보내줘요진짜내꿈의학교너무너무가고...
-
6시 30분 자는데 이거 괜찮을려나
-
흠 3
아일교시
-
스카가 3층인데 1~2층 쪽에서 어떤 미친놈이 이이익~이이이익 이러면서 계속 이상한...
-
ㅈ도 모르는 새끼들이 세이버 좀 보고 아가리 터는게 진짜 개패고싶네 세이버도 제대로...
-
수능때 백분위 87 받기 ㄱㄴ? 3개년 기출, 올해 교육청, ebs만 볼꺼임
-
선택은?2월 헌급방박을지 3월 일반박고 자격증딸지 고민중...
-
미미미누 영상 보는데 다리 떨기 빌런들을 향한 온갖 패드립과 욕설들이 난무해서...
-
와 내일 봐야지
-
수학처럼 지문이 안읽히고 바로 이해가 안가면 그대로 패스했다가 나중네 다시와서 푸는...
-
딱 3주군 13
치타에게 충분한시간이다
-
무지성차력쇼도재미없는새끼들
-
실적발표 개망할거 다 아는 사실 200일선 만나러갈듯
-
.
-
헤겔지문은 (가)에선 그냥 네 말이 다 맞아로 읽다가 (나)에선 어라 여기선 헤겔...
-
내일 국장은 매매 안 하고 닥치고 있어야됨 ㅋㅋㅋㅋㅋ 한화인더 종배했는데..
-
차함수로 두고 풀었는데 차함수를 g(x)라 하면 위에 사진에서 f랑...
-
가장 중요한건 결국엔 서성한으로써 학벌로 손해보는 일이 있냐? 이거임 SK 삼성 뭐...
-
슬럼프 0
반수생이라 6월에 수능 처음 준비해서 원래 시내 가려면 1시간 걸리는 지방깡촌에서...
-
에서 n이랑 r이 헷갈리는데 쉽게 구분할수없을까요?
-
22211 중앙대 상경 22
제 목표가 국수 2컷 영어 2 사탐 1컷이라 9모 기준으로 텔그 돌려봤는데 저정도면...
-
오랜생각이다.
-
지구개념 0
지구 개념이 둥둥떠다니는 느낌이라 oz개념서로 다시 싹 볼라는데 2시간 정도면 될려나요…?
-
순위가 어케 되려나욤
-
이렇게 휘뚜루마뚜루 우걱우걱 하는게 아닌디 천천히 음미하고싶다고
-
슈뱅슈뱅 1
슈뱅
-
뭐 돈이 중요한건 아는데 그래도 꼼수 부리는건 진짜 당황스러웠음
-
[노베이스 20일의 기적 계획서] https://orbi.kr/00068773206...
-
이제 중경외시건동홍은 옛말인가?
언매개념강의집중하는법...노베는아니긴해요
개념강의 집중하는 법이라...솔직히 말하면 저도 집중을 잘하는 편은 아니라서... 듣기 지루해서 그런 걸 수도 있으니까 한 번 초집중하지 않으면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로 배속해서 들어보고 문제 풀어보면서 적절한 인강 배속, 개인 공부 시간의 조합을 찾아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국어 양치기가 도움된다고 생각하시나요
당연하죠? 언어는 접하는 양만큼 숙련도가 느는 게 당연하니까요. 대신에 그만큼 질 좋은 글을 많이 봐야겠죠. 사실 수능대비용 사설 지문들도 한계가 명확하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수능이 얼마 안 남은 시점에서는 ebs랑 사설이라도 열심히 봐야죠
선택 뭐 하시고 수능 때 몇 분 걸리셨나요?
언매 선택이었고, 수능 때 80분 꽉 채웠어요! 원래 제가 글 읽는 속도가 많이 느리거든요. 언매, 비문학, 문학 순으로 푸는데 할매턴우즈 풀기 시작할 때 시간 20분 정도(아닐 수도 있는데, 아무튼 시간이 엄청 촉박했어요) 남아있어서 손발 달달 떨어가며 풀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 그럼 혹시 언매(11문제)만 고려하면 몇 분 걸리셨는지도 알 수 있을까요?
항상 언매, 비문학, 문학(+마킹)을 20, 30, 30 잡고 가려고 해요. 물론 언매는 15분이 더 적당하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언매에서 실수하느니 그냥 천천히 보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항상 느려지더라고요. 대신에 20분은 절대 안 넘기려고 해요. 작수도 21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원래부터 잘하샸나요? 아님 노력으로 끌어올리신건가요
어렸을 때부터 비문학(과학책)을 많이 좋아했어서 비문학은 중학교 때쯤부터 완성되어 있었던 것 같아요. 대신에 문학에서 실수를 좀 했었는데, 고등학교 3년 동안 국어 백분위 98 밑으로 내려가본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딱 한 번 크게 털린 경험이 있다면 22수능 때 브레턴우즈 지문 정도? 경제는 문외한이라 그런지 너무 힘들더라고요. 거기서만 2문제 틀렸던 걸로 기억하는데 22수능 때 처음으로 국어 80점대 떴어요. 22수능으로 느낀 게 확실히 국어는 숙련된만큼 보인다? 였던 것 같아요. 비문학에 자신 있던 저도 생소한 브레턴우즈 지문에 털렸으니까요. 수능완성 연계였는데 수능완성 풀 때도 처참했고, 수능 때도...ㅎㅎ
1에서 만점으로 올라가는 방법
국어 고정 만점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에 조금 어려운 질문이지만... 공부하다 보면 본인이 많이 실수하는 부분에 대해 깨달음을 얻을 수도 있고, 다양한 글이나 다양한 사람들의 말들을 들어보면서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저는 고3 10월 모의고사에서 100점 받고 드디어 실수를 안 할 수 있구나 싶었는데, 수능 때 바로 망해버렸습니다.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대학글쓰기 수업 때 문학을 감상하는 법을 배운 이후로 문학 실수가 크게 줄어든 것 같아요. 고3 때보다 속도는 더 느려졌었는데, 속도는 2주만 연습해도 폼이 돌아오더라고요. 그래서 다행히도 작수를 잘 봤습니다.
언매는 세세한 사례들까지 싹 다 외우는 식으로 하는게 좋나요? 중세국어나 사설에서 툭 튀어나오는 첨보는 사례들같은거요.
아뇨. 그런 건 그냥 원리만 알고 있으면 되죠. 평가원이 미치지 않은 이상 이상한 사례를 갑툭튀시키진 않으니까요. 만약에 기출이 있는데, 본인에게 생소하게 느껴진다면 공부가 부족한 게 큰 것 같고, 그게 아니라면 세부 사례들은 지문형으로 나왔을 때 풀 수 있을 정도로만 하면 되니까요. 그리고, 진짜 솔직히 말하자면 수능은 객관식이잖아요. 단어 한 개가 생소해서 틀릴 일은 거의 없어요. 평가원 생각보다 친절하거든요. 그런 거 하나 때문에 시간낭비하는 건 개인적으로 비추입니다
시간촉박할 때 멘탈 관리 우째하나요
저는 시간 부족하면 글을 발췌독하면서 푸는데, 어떻게 풀든 자신이 있어서 멘탈 관리가 크게 문제되지는 않았던 것 같아 조언을 드리기가 어렵네요. 지문 한 세트를 5분 정도 잡고 푸는 연습 여러 번 해보시면 촉박한 상황 속에서도 몸이 본능적으로 어떻게든 반응할 거에요. 대신에 그게 평소 풀이에 영향을 끼치지 않게 조심하시고요
문제 푸는 순서가 영향을 좀 미치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원래 언매 문학 독서 순서로 했었는데 작년 같은 경우 문학이 어려웠고, 또 문학에서 선지를 고민하고 있다보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뒤에 독서 시간이 부족해져서 언매 독서 문학순으로 풀려고 생각 중인데, 또 이럴경우 문학이 쉽게 나오고 독서가 어렵게 나올 경우랑 독서를 너무 급하데 읽는 등이 걱정돼서 질문 드려요. 다른 과목은 순서에 크게 영향 안 받고 걱정이 안 되는데 유독 국어가 걱정이 되네여 ㅎ
윗분 댓글이랑 연결될 수 있는 내용일 것 같아요. 어차피 문학, 독서 순서로 풀든 독서, 문학 순으로 풀든 먼저 푸는 과목에서 내 맘대로 시간조절 하기는 힘들잖아요. 독서, 문학 둘 다 지문 세트 5분 정도 잡고 여러 번 풀어본 다음에 부족한 시간에서도 그나마 통제 가능한 과목을 나중에 푸세요. 저도 그래서 문학을 나중에 푼 겁니당
이게 한 세트만 문제집으로 풀었을때랑 모고에서 푸는거랑 시간이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문학을 빨리 풀어야한다길래 문제집 풀땐 최대한 빨리 푸는데 모고에선 문학에서 이상한 생각하면서 시간 써서 독서 먼저 푸는 연습 하려고 합니다. 5분 재고 푸는 연습도 좋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