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갖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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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카이스 0
아주 죽여버리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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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하게 지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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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서울~수도권 의대 신입학 평균나이가 어떻게 되나요 0
여러모로 궁금한 장수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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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xx지 3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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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과의 싸움 (실모 벅벅벅 하겠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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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일지-1 3
열품타 왜 갑자기 캡처 실패했다고 뜨지 날 거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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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길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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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짤 투척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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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서바 물로 냈다가 진짜 ㅋㅋㅋㅋ 역대급으로 욕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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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열량은 다 태웠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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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유명한 거 아무거나 하면 그게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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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프로필 들어와보시면 냥뱃지 있을텐데(한양대 휴학하고 반수중) 이거 프사옆에 어케 뜨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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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빠이들이 해외에서 ㅅㅁㅁ하다가 걸려서 해외로 절대 안가게 됨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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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팔하실분 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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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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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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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번 찍맞임) 14152122 다 맞춰서 공통에서 58점 가져가고 확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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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좋아하는 오르비언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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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자가 봤을 때 어떰요? 공부는 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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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과 기준 한 학기 등록금입니다. 대학알리미 자료인데 좀 틀릴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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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갔고 물론 시간은 많이걸렸지만 되게 색달랐어요 밤에 나와서 달이랑 바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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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발언하면 2
여르비든 남르비든 평등한 오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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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의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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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침준비완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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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모 41-42지문 붉은 부분보면 시인은 단방향이 아닌 쌍방향의 소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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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07 왜케 많아 11
진짜 개틀닥같네 나.. 나 고2때 쟤네 초등학생이였다고..
왜 죄송한거?
다자이 오사무가 자살하면서 남긴 글이래요
왜 죄송했을까
土下座しろ!!
요샌 그림 안 그리시나요
가끔 그리는데요, 예전엔 (실행으로 옮기지는 않고 생각뿐이지만) 연습도 좀 하고 잘 그리고 싶다는 생각이 막연하게나마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 생각도 잘 안 드네요.. 시간이 비고 종이랑 펜이 있으면 손이 심심해서 몇 년째 똑같은 거 끄적이는 정도구요
몇 주 전에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진짜 오랜만에 포즈를 몇 개 그려봤네요
그림을 잘 그리고 싶어했던 마음을 다른 말로 하자면, 선이나 색을 적당히 배치해서 내 머릿속에 있는 대상의 형태를 구현하는 데 관심이 있었던 건데요
요즘은 요소를 배치해서 어떤 느낌을 낼 수 있을까 하는 데 더 관심이 있어요. 영화의 숏이라든가, 사진이라든가, 만화의 컷, 아니면 시각디자인 같은 것들..
물론 관심만 있고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고, 지나가다가 아름다워 보이고 좋아 보이는 것을 맞닥뜨리면 뭐 캡쳐를 하든 북마크를 하든 스크랩을 하든 하는 정도.. 그마저도 아주아주 가끔.. 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도서관에 들러 이상의 오감도를 꺼내 보는데 열 세 아해 그림에서 왜인지 불현듯 님 스케치 생각이 나 한 번 여쭤봤는데, 아직 그리고 계셨네요.
전 어릴 때 학교 숙제로든 취미로든 그림을 그리면 해괴하다는 둥 꺼림칙하다는 둥 썩 좋지 못한 소리를 들어 자연스레 그림을 멀리하게 되었는데, 돌이켜보면 소름끼치는 것은 그림이 아니라 제 정신 상태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괴하다고 해도 그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닐 텐데요.
생각하거나 구상한 것이 그림으로 잘 표현되지 않을 때, 다시 다듬는 것보다는 가끔은 그냥 머리가 아닌 손에 맡기는 것도 방법일지 모릅니다. 종종 머릿속 생각이 내 의도인지 무의식에서 나오는 행동이 내 의도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때가 있잖아요.
비교적 틀에 구애 받지 않고 내 것을 표현해낼 수 있다는, 글과 대비되는 그림의 특성을 잘 살리시면 좋겠습니다. 전 안목도 실력도 하나 없는 보통보다 못한 벌레지만, 님 그림을 보면 언젠가는 불편함의 끝에서 불편함을 속일 수 있을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결국엔 상식도 지우는 거죠.
전 옛날에 창고 안 고이 방치해두었던 플라멩고 기타를 몇 년 만에 다시 잡아봤습니다. 흥미는 있지만 넘지 못하는 벽과 제자리걸음에 싫증이 나 그만 두었었는데 다시 쳐보니 반갑더라고요. 솔직히 이 다짐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죽이 되거나 설령 누룽지로 태워먹을지언정 저만의 무엇을 만드는 걸 목표로 하려고요. 작곡이라 하기엔 과하고요.
뭐... 그림이나 음악처럼 실력이 좋든 나쁘든, 뜻이 거창하든 소박하든 내 정신을 드러낼 수 있는 글 밖의 다른 수단이 있다는 게, 또 거기에 흥미를 잃지 않는 것만 해도 생각보다 꽤 다행이다 싶어요.
글, 그림, 그리움 모두 '긁다'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니 뭐가 되었든 잘 긁어내시길 바랍니다.
얼굴만 아니엇으면 땡겻을듯
다자이 오사무 얼굴이라 졸라 힙하다고 생각합니다
찾아보니 다자이 오사무가 쓴 '이십세기 기수(二十世紀旗手
)'라는 수필의 첫 문장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