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 양식으로 작성하는 250633(영어) 해설
[해석]
환경이 의미 있는 내적 과정을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주관적 경험과 환경은 ‘결합된 시스템’으로 작용한다. 이 결합된 시스템은 자체로 하나의 완전한 인지 시스템으로 볼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주관적 경험은 외부 환경으로 확장되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여서, 제도적 법률과 장비와 같은 규율 객체를 지닌 외부 환경은 우리의 주관적 경험과 해결책에 영향을 미치는 정신적 제도가 된다. 주관적으로 가지고 있는 믿음이 사회적으로 공유될 때 그 믿음은 객관성의 지위를 얻는다. 즉, 우리가 엄격한 의료 합리주의자, 혹은 현실적인 관료, 혹은 데이터 기반의 과학자로 훈련되어 있다고 해도, 연구에 따르면 우리의 결정은 다양한 제도적 관행의 영향을 받는다. 그것에는 관료적 구조와 절차, 의료 기관의 건축 설계, 법정 재판에서 증거 규칙과 허용되는 질문의 구조, 유치원과 슈퍼마켓의 공간 배치, 그리고 우리의 감정을 다루기 위해 고안된 다양한 관습과 관행이 포함된다.
[평가 요소]
● 본 문항 유형은 글의 핵심적인 내용(주제문이나 주요 세부 내용)과 글의 논리적 흐름을 고려하여 문맥상 빈칸에 들어갈 가장 적절한 표현을 추론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본 문항 유형은 2015 개정 교육과정 성취기준 ‘[12영Ⅰ/Ⅱ03-03] 일반적/다양한 주제에 관한 글을 읽고 내용의 논리적 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와 연관된다.
[문항 풀이를 위한 주요 개념・원리]
● 본 유형의 정답을 찾기 위해서는 지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으면서 지문의 중심소재 및 주제문을 찾고, 이를 바탕으로 글의 중심 내용을 파악하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빈칸 추론 문항의 빈칸은 일반적으로 해당 지문의 중심적인 내용 혹은 그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세부 정보와 관련이 있다.
● 주어진 지문은 환경이 주관적 경험과 상호작용 한다는 점에 주목한다(핵심적인 내용). 주관적 경험은 외부 환경으로 확장되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라는 내용이다. 이는 '주관적으로 갖는 믿음이 사회적으로 공유될 때 객관성의 지위를 얻는다', '우리의 결정은 다양한 제도적 관행의 영향을 받는다'란 설명을 통해 구체화된다.(논리적 관계 파악) 빈칸은 외부 환경이 정신적 제도가 되는 경우에 관한 내용인데, 이는 외부 환경이 주관적 경험으로 확장되는 경우와 일맥상통한다. 따라서 문장의 빈칸에는 외부 환경이 우리의 결정에 영향을 끼친다는 내용이 들어가야 한다(적절한 표현 추론). 따라서 빈칸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선택지 ①번 "affect our subjective experience and solutions (우리의 주관적 경험과 해결책에 영향을 미치는" 이다.
[학습 안내]
● 빈칸 추론 문항은 일반적으로 학술적 지문이 주로 사용되므로 단순하고 기계적인 문제 풀이 요령만으로는 정답을 찾기 어려우며, 평상시 지문 전체의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어 나가면서 지문의 핵심 소재와 그와 관련된 주제 및 요지를 파악하는 연습을 충실히 해야만 해결할 수 있다.
● 이를 위해서는 평소 다양한 소재와 주제의 학술적 지문을 읽고 이해하는 학습이 필요하다. 영어Ⅰ과 영어Ⅱ에서 제시되고 있는 여러 기초 학술적 지문을 충실히 학습한 후,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와 주제의 글로 학습 범위를 확장하여 글을 읽고 이해하는 연습을 충실히 하도록 한다.
● 더불어, 빈칸이 되는 부분은 해당 지문에서 정답과 밀접하게 관련된 단서 또는 근거가 되는 부분일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글을 읽어 나가면서 빈칸의 단서 또는 근거가 되는 부분을 찾아 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빈칸에 들어갈 말을 추론해 보는 연습도 효과적이다.
: 빈칸 문항 본문에도 핵심 내용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 평가원이 그렇게 말했거든요. 그리고 제대로 안 풀리고, 그냥 마작 하듯이 풀었던 빈칸 문항 대부분은 사실 '핵심 내용'이 제대로 잡히면 매우 쉽게 풀리고, 왜 특정 선택지가 답이 될 수 밖에 없는지 역시 꽤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흐름과 핵심 내용 파악(=대상과 서술 파악)을 예전보다 빡세게 시키겠다는 평가원의 의지가 요즘은
대놓고 드러나고 있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쓸데없는 걱정인걸 알지만서도...
-
부모님께 죄송함 4
항상 큰소리 땅땅 쳐놓고 공부 안하고 잠만처자고 돈 주라하는 내가 싫다
-
복권 3등 누군가한테 탈취당하니 재탈환할 때까지 복권 계속 돌림ㅋㅋㅋ
-
다들 안 자?
-
나가기싫다 10
내가왜간다고했을까
-
시발점 수강 1
재수생 미적분 78입니다 이번수능 6번실수랑 27 틀려서 78입니다. 공통 14까지...
-
재밌을 것 같음뇨
-
노벨상은 확정이뇨
-
ㅅㅃ뇨이
-
오늘부터 전 07임뇨 10
사시림뇨
-
lim (x->a) f(x) =L 가 존재할 때,
-
충격에 빠졌습니다
-
수능날 늦은 저녁, 지2 27점이라는 충격적인 점수를 받은 나는.. 사실 그렇게...
-
시립대, 경희대, 건국대, 동국대, 홍익대, 아주대, 숭실대, 과기대, 인하대,...
-
근데 사실 저 나이 별로 안많고 나이 드립에 별로 안긁힘 7
그냥 재밌으라고 리액션하는거임 아 진짜라고
-
진짜임뇨........
-
수시 원서 접수 기간에 의치한약수 수시로 달달하게 쓰는 애들 위로해줘야함ㅋㅋㅋ 모고...
-
무서워서 글 지움....
-
서초 메가 0
자연계열 특화 전문이라고 되어있던데 문과 학생들에게는 많이 불편한가요? 수학은...
-
탈릅을 하면 먼저 가있던 오뿌이들이 마중나온다는 이야기가 있다 11
나는 이 이야기를 무척 좋아한다
-
합격자 발표도 나면.. 왜 다 가는지 몰랐는데 알 것 같기도 하고 대학생이 되면...
-
오야스미 3
네루!
-
어릴 때만 재밌던 거구나.......
-
07이 어케 현역임뇨..........
-
하루종일 이거 생각하느라 정신병 걸릴거같은데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하나요? 최저는...
-
4개 다 달아야 끝에 04가 달리네 27학년도땐 04 06 07 08 이렇게...
-
안녕오르비 3
반갑다는인사
-
내년부턴 05가 삼수생 13
지구 버그 걸림뇨
-
룸메왔네 11
바이바이
-
이거 ㅈㄴ긁힘뇨...
-
내가 사실은 나이가 많고 사실은 틀딱이고 어린 애들은 불편할 나이고 그리고...
-
아 ○○ 6
[서술형] 빈칸에 들어갈 말로 옳은 것을 이유와 함께 쓰시오.
-
ㅇㅇ…
-
제발기사없으면예상시간좀빨리띄우지말아주라... 그냥40분을또늘려버리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할복
-
고요하다 18
너무 좋아
-
14132인데 0
수학 수능 직전 실모들(의미 없는거 앎)에서 2도 뜨고 했는데 국어 망한줄 알고...
-
뭐 저는 2025수능 미적80따리긴 하나 올해 수학 시험의 전반적인 경향과 입시...
-
04년생 최고 아웃풋 29
은 유리아
-
예나 2
잘자..
-
점심시간 때 교복 입고 가볼까
-
원래 맨날 절전모드 키고 사는데 푸니까 화면전환 부드러움이 말이 안됨요 이런이런 느낌이 아니었는데
-
있음? 속이는사람만있는..
-
마닳 사서 풀려고하는데 마닳은 가장 최신기출부터 있던대 그냥 순서대로 풀면 될까요?...
-
???
-
뻥임뇨
-
우우우우우우우
-
하....
-
위 사진이 22수능 지구 1컷 43 아래 사진이 25수능 지구 1컷 44? 20문제...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