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고1 겨울방학 국어 공부법
안녕하세요 나무아카데미입니다:)
3월을 맞이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12월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은 한 학년을 마무리하고 곧 겨울방학을 맞이하실텐데요~
방학 때 마냥 노는 것보다는 새로운 해를 대비하는 것도 필요하겠죠?
이제 고등학생이 되는, 지금 중3인 여러분들은 더더욱 준비가 필요할 거예요!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예비 고1을 위한 겨울방학 국어 공부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2024년과 비교했을 때 다가올 2025년에는 새롭게 달라지는 점이 있지요? 바로 2022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2025년도에 고1이 되는 여러분들은 2022개정 교과서로 공부를 하게 될 텐데요~ 2022개정 교육과정의 국어와 2015개정 교육과정의 국어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간단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2015개정 교육과정에서의 국어 교과
2015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2027학년도 수능까지는 일반 선택 과목은 모두 수능 출제 과목인데요. 단, 일반 선택 과목 중 '독서', '문학'은 '공통 과목'으로,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는 '선택 과목'으로 수능에 출제되었습니다.
2022개정 교육과정에서의 국어 교과
2022개정 교육 과정에서는 '언어와 매체' 과목이 분리되면서 '매체'는 융합선택과목이 되어 2028학년도 수능 출제 과목에서 제외됩니다.(단, '매체'라는 명칭이 빠진 것뿐 과목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화법과 작문' 과목도 분리되어 각각 언어, 독서와 한 과목으로 묶이게 되었습니다.
2028학년도 수능 국어영역 출제 과목은 '화법과 언어', '독서와 작문' ,'문학'입니다. 화법과 작문을 선택하느냐, 언어와 매체를 선택하느냐 고민할 필요 없이 다시 이전처럼 공통과목(국어)과 일반선택과목(화법과 언어, 독서와 작문, 문학)을 전부 공부해야 하는 형태로 돌아왔습니다. 따라서 문법이 수능 때 포기할 수 없는 영역이 되었기에 문법 영역도 놓지 않고 꼼꼼히 공부해야겠죠?
앞에서 살펴봤듯이 교육과정이 개정되어도 문학과 독서 과목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그렇기에 문학과 독서를 제대로 공부해 놓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문학과 독서는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요?
문학은 무작정 시간을 재며 기출 문제를 풀어보기보다는 우선 개념어를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문학의 갈래에는 무엇이 있는지, 갈래별로 그 특징은 무엇인지, 표현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작품의 시점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등 여러분들이 제대로 개념어를 알고 있어야 모르는 작품이 나와도 덜 헷갈리고 문제를 풀 수 있어요.
문제로 예를 들어 살펴볼까요?
(2024년 시행 고1 9월 모의고사)
위 문제에서 '반어적 표현', '영탄적 어조', '공감각적 심상' 등의 개념들을 알지 못하면 선지가 옳은지 틀린지도 판단하기 어렵겠죠?
그리고 개념어를 공부할 때는 본인이 중학생 때 배운 것이라도 다시 꼼꼼하게 확인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학생 때 가지고 있던 잘못된 개념이 고등학생까지 유지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설의법은 대강 이런 거지!'라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설의적 표현에 해당할 수 있는 경우를 정리해보고 확실히 알고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부터 정확한 개념을 쌓고, 그 개념을 토대로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작품 내용 파악 및 분석을 해보는 것입니다!
어떤 작품을 살펴봐야 할 지 막막하다면 우선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들을 공부한 뒤, 고1 모의고사 기출을 살펴보고 해당 시험에 출제된 작품들을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이렇게 공부할 작품을 정했다면, 직접 여러분이 작품을 읽으면서, 구조 및 내용, 문학의 개념어를 바탕으로 작품 분석을 한번 해 보는 겁니다!
여러 문제집이나 자습서 등에 작품 분석이 꼼꼼하게 잘 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것들을 보고 무작정 외우는 것보다는 본인이 직접 분석해보는 것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 거예요.
그리고 나중에, 문제집이나 자습서 등의 분석 자료와 본인이 한 분석을 비교해본 후 부족했던 부분이나 틀린 부분을 수정 및 보완하는 과정도 꼭 필요합니다!
이런 식으로 직접 분석을 하게 되면 자신이 몰랐던 개념이나 놓친 개념에 대해 제대로 파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참고로 고전 소설과 같은 경우는 비슷한 구조가 정말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모의고사나 수능에 출제된 소설의 내용을 읽어보고 정리하는 것만으로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이때 모르는 어휘를 함께 정리해 놓는 것도 좋습니다!
현대 소설의 경우는 구조와 내용이 다양하기 때문에 여러 소설을 읽으면서 내용을 어떻게 파악해야 효율적인지를 정리해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는 예비 고1때 문학 작품을 많이 접해 보고 그 내용들을 파악해 놓도록 합시다~
독서의 경우, 지문의 내용과 선지의 내용을 연관지어서 근거를 잡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일단 지문 분석 연습을 하고 문제를 꾸준하게 풀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지금은 시간을 재며 빠르게 풀려고 하기 보다는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지문을 빠르게 읽어내고 문제를 풀어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우선은 '속도'보다는, 정확하게 글을 읽을 수 있도록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핵심어를 찾고, 밑줄 그으면서 중심 문장도 찾아 보고, 접속사 등에 기호 표시를 하면서 각 문단의 중심 내용을 스스로 정리해 보고, 문장 간의 관계, 문단과 문단 간의 관계도 파악하면서 글 전체의 구조와 글 전체 주제는 무엇인지 파악해 보는 거예요. 지문을 정확하게 읽는 능력이 생긴다면, 그만큼 빠르게 읽는 것도 가능해질 거예요.
또한 독서 영역은 여러분들이 잘 모르는 분야에서도 출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독서 지문들과 문제를 접해보면서 정리를 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모르는 어휘를 정리해 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문학도 통시, 비교, 대조 등 잘 나오는 어휘들을 정리하며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도 문제로 예를 들어 살펴볼까요?
(2024년 시행 고1 3월 모의고사)
위 문제에서 '통시적'이라는 개념을 알지 못하면 선지의 내용이 옳은지 틀린지 판단하기 어렵겠죠?
그리고 개념어뿐만 아니라 '견해', '의의', '성립', '개념', '야기', '양상', '위상' 등의 어휘의 의미도 알고 있어야 문제를 푸는 것이 더욱 수월해질 거예요. 따라서 문제를 풀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체크해 놓고 그 의미를 꼭 기억해 두셔야 합니다 ~
언어(문법), 화법, 작문은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좋을까요?
화법, 작문, 언어도 독서와 마찬가지로 많은 문제를 꾸준하게 풀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화작의 경우에는 선지와 지문의 내용을 대응시키면서 문제를 계속 풀어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언어의 경우 개념 공부가 필요한데요. 음운 변동 규칙, 단어, 한글 맞춤법, 문법 요소, 중세 국어 등 개념을 정리하면서 문제를 풀어봐도 좋고, 개념을 한번 다 정리한 다음 문제를 풀어봐도 좋습니다. 그리고 틀린 문제가 있다면 왜 틀렸는지 그 이유를 꼭! 체크하셔서 틀린 개념도 확실히 알고 넘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각 영역별 공부법을 살펴봤는데요. 국어 공부를 하기 전 구체적인 공부 계획을 짜 보고, 공부할 때 틀린 문제에 대해 오답노트를 정리해보거나 주로 어떤 유형이 출제되는지 파악하는 과정을 포함한다면 더욱 도움이 될 거예요:)
예비 고1 여러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모두들 겨울 방학 계획을 잘 짜서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앞날을 나무아카데미가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오뿌이들아.. 3
살기좋은 나라 만들어줄게.. 시위나간다는듯 +찢재명 지지안함
-
억울해서 잠이 안오네 불안해 죽겠다
-
일단 주변 현역 화학1 47점 이상 싹다 투로 빠지고 물리도 고득점자들 물2로 많이...
-
35791011중에 1등급이 2갠데 그게 10모와 수능임 둘다 1턱걸이 ㅋㅋ 나름...
-
3월부터 김범준 현강 다닐 생각있는 예비고3입니다 우진쌤껀 뉴런수1...
-
현역때 53444 받고 재수해서 가채점상 31332로 코로나시절 고12때 공부를...
-
저랑데이트할사람 6
저 옷잘입어요
-
제곧내
-
상명대 국어교육과로 텔그랑 고속을 돌려봤는데 텔그는 73퍼,고속은 소신이라는 상이한...
-
그럴일이 있을 확률이 0에 수렴하긴 한데.. 빌어봐야지 그래도
-
팔로우 하는 사람은 뭐임? 머지
-
프변완 1
다시 돌아왔어요 근데 성탄절을 곁들인
-
흥 7
고속 본인 누백 어떻게 보는지 알려줄 때까지 계속 올릴 거임
-
국어 16 7등급 수학 81 3등급 영어 6 화학 52 5등급 생명 57 5등급
-
다이어트24일차 2
아침 간계밥 점심 파스타에 빵 저녁 샐러드 고기 단백질 쉐이크 운동 pt40분
-
08 자퇴생이라 내년 수능 응시 예정이고, 27수능까지도 생각 중입니다. 진로는...
-
민심만 봐도 ㅋㅋ 한건희한테 따힌 김건희
-
올해는 1 따냈지ㅋㅋ
-
근데 그냥 찍어맞히는 거 아니고 내 잡글들을 뒤지다 보면 힌트를 얻을수도?
-
수강료 독서실비 전장이던데 그럼 한달에 얼마 나옴??
-
23수능 생명 42점 지구 47점, 24수능 생명 47점 지구 47점이었습니다....
-
고속 본인 누백 1
어케봄요?
-
떨어지는 경우 많나
-
난 그냥 이런 인터넷 커뮤니티 문화 자체가 쌩뉴비임 일단 난 고딩 생활을 노트북이나...
-
오르비 버킷리스트 10
1.2024년도 12월달에 맴버별로 다이륙시키기 현재 (지헌님,채영님,하영님, 이륙...
-
신기하뇨 ㄷㄷ
-
유기해도 2는 뜨는 베이스 근데 막 한다고 1은 보장이 없음 -> 결국 수능...
-
시간 버리기 싫은데
-
3번풀엌ㅅ능
-
영웅아!!!!!!!호걸아!!!!!!!!!!!!!!! 7
으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
숙식알바 가는데 하루에 한시간?정도 공부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인강 듣기도 애매하고...
-
연대는 이제 못간다고 보면 됨요? 하 ㅅㅂ
-
시머에 다 만점인데 한국사2라 만점 못 인정 받는 분인듯임뇨
-
인문? 자과?
-
제발 3등급까진 구제해줬음 하는데
-
임뇨임뇨~
-
계속 발목 잡히네요 상상이상으로
-
07 모고 백분위 99고 미적이 개념만 1회독, 물리 지구는 각각 내신 대비로...
-
뭔가...와 진짜 잘만들었다싶고 감탄나오는데 다보고 나니까 뭔가....공허하고...
-
이상한 기만 메타 안돌고 얼마나 좋아
-
이번 강의는 여기서 마칩니다 하고 인강용 카메라 끄고 대치동 어둠의 스킬 알려줌
-
이미 다 넘겼는데 여기서 칸수 변동 심하진 않겠죠
-
100만덕 찍어보기
-
이감 국어 ㅇㅈ 4
사설을 푼다? => 실력을 늘리기 위해서? X. 감각을 키우려고 O 국어 실력이 안...
-
이제 취미통제 들어간다 15
방송보는 시간말곤 공부만한다 쓸데업이 커뮤, 유튜브 안드간다 모레부터 시작
-
국어 황들 질문 있슴다 11
본인 상상 풀패키지 샀고 정석민독서+김상훈문학 커리타는데 상상이 3월전까지 컨텐츠가...
-
이고 3합 6이면 시대재종 ㄱㄴ? 무슨반 ㄱㄴ?
-
진학사 변동 3
이제 큰 변동은 없는 건가요? 지금 6칸이면 막 그렇게 크게 바뀌지는 않겠죠?
-
흑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