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옯리지널] 2일 후의 오르비로부터
진격의 거인 2기의 치명적인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아직도 진격거를 안보고 인생 절반을 손해보고계신다면 뒤로가기를 바로 누르진 마시고 좋아요만 눌러주고 가세요.
“내가 센츄 거인이고 얘가 에피 거인이야.”
“뭐? 그게 무슨 소리야? 너희는 오르비에 상주하면서 뻘글만 싸대는 옯창 아니었어?”
“뭐하는 거야, 아이민 8330801 ‘크리스타짱의종신노예’!”
“우리의 목적은 모든 오르비언들의 1등급을 뺏어버리는 거였어. 근데 너의 성적표 ㅇㅈ글을 보고 나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지.”
“아이민 8350330 ‘땅대신아빠만울림', 네가 +1만 해준다면 우린 더 이상 1등급을 빼앗지 않아도 돼. 알아듣지?”
“뭐? 아니, 전혀 못 알아듣겠어! 너 올해는 진심으로 참전 안한다고 했었잖아!”
“그러니까 내 말은, 이번에는 대학에 가지 말라는 거야. 나는 이 학교에 만족을 못하겠거든.”
“설마 이미 명문대에 합격했었으면서 뱃지도 안 단 거야? 무슨 학교인데?”
“그건 말 못 해. 뭐, 우리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야.”
“어떻게 생각해, ‘땅대신아빠만울림'? 나쁜 얘기는 아닐텐데? 내년에는 경쟁자가 사라지는 거니까.”
“너 피곤한가 보다. 헛소리가 나올 정도로 힘들었던 거야. 수능 끝난 직후니까 그럴만도 하지. 안 그래, 아이민 8341230 ‘아르민10새끼야'?”
“그, 그래. 맞아, 피곤해서 그런거야. 워낙 학업 스트레스가 극심했으니까...”
“애초에 네가 정말 수능에서 허수들을 학살한 센츄 거인이라면, 왜 그 얘기를 나한테 하는 건데? 그런다고 내가 순순히 +1을 할 리 없잖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
“...그런가. 하긴 그러네. 내가 왜 이러지? 정말 머리가 어떻게 됐나봐.”
(기만러를 감지한 옯창들)
“...그렇군. 맞아. 오르비에 너무 오래 머물렀던 게 분명해. 멍청한 녀석들 사이에서 3년이나 지낸 탓이야. 우린 아무것도 몰랐어. 이런 녀석들이 있는 걸 몰랐더라면 난… 이렇게 어정쩡한 몹쓸 놈이 되지는 않았을텐데…”
"이젠 나도 뭐가 옳은지 모르겠다. 다만 내가 할 일은 자신의 행동과 선택에 대해…”
“최상위권 수험생으로서… 마지막까지 책임을 다하는 거다.”
“‘크리스타짱의종신노예'! 하는거냐? 지금? 여기서?!!”
“그래. 지금 여기서, ㅇㅈ을 한다!!”
(한발 빠르게 차단을 박는 오르비언)
(오르비언들의 자살방지를 위한 칼럼)
(기만러 저격글로 호감옯뉴비의 멘탈을 구하려는 고닉)
(신고로 인해 블라인드 처리된 글입니다)
(게시글 작성중)
“허수들아! 도망쳐!!”
"수능 망한 허수 ㅇㅈ" (상위 1% 성적표)
“수능에서 커로 찍은 내 인생 ㄹㅈㄷ" (상위 0.1% 성적표)
(센츄, 에피 신청)
“ㄹㅈㄷㄱㅁㅁㅊㄷ"
(충격적인 기만질에 쓸려나가는 팔로워들. 몇몇은 탈릅까지 감행한다.)
(오르비언들의 자살욕구를 자극하는 센츄 거인과 에피 거인)
(선량한 옯뉴비를 장수생의 구렁텅이로 빠뜨리려는 센츄 거인)
(그들의 실체도 모르고 뻘글이나 주고받으며 시시덕거렸던 과거를 떠올리는 ‘땅대신아빠만울림')
“‘아르민10새끼야’… ‘크리스타짱의종신노예'...”
“이… 배신자 새끼들아아아아아ㅏㅏㅏㅏㅏ!!!!”
참고로 아이민은 쟤네 공식 생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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