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작년 오르비에 가입하여 이것저것 눈팅으로 참고하며 도움 받아왔던 현역입니다! 입시 소회 및 감사 인사 드리고자 새벽에 끄적여 봅니다
먼저...... 수시는 적폐라는 걸 제가 현역으로서 실감하리라고는 꿈도 꾼 적 없는데 어쩌다보니..... 이렇게 됐네요 제가 수시충이라니ㅋㅋㅋㅠㅠ
저는 언미물지를 선택하고 수능 13131 이라는 명예문과 성적을 받았습니다.....전 심지어 정시러였습니다 수시는 보너스 같은 느낌이었고요ㅎㅎ; 정시로는 건동홍 겨우 갈 성적인데 6장 최저 전부 맞추고 연고포 수시 합격이라니....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면접 괜찮게 본 탓도 있겠지만 3년 동안 수시를 소홀히 하지 않았던 과거의 저에게도 제법 고맙기도 합니다
앞으로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복기할 만한 성공의 기억 하나 정도는 가지게 됐으니 이 정도면 객관적으로나 주관적으로나 만족스러운 입시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오르비에서 문제집 및 커리 추천뿐만 아니라 제 미래에 대한 조언들 하나하나와 조금은 지루했던 입시 생활 속 작게나마 웃움을 팢는 데에도 도움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ㅎㅎ
그동안 감사드렸고 매년 입시 시즌에만 조언을 던지는 대학생으로서 연에 한 번씩만 다시 뵙겠습니다! 입시 수고 많으셨고 다들 노력하신 만큼, 원하시는 만큼의 결과를 쟁취하시기를 기뤈하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좋은 밤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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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커져가는 수시 비중... 학종에 맞춤형 대비하기 위해선 철저한 내신관리와...
1코어로 고연포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