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는 사다리같은 제도여서 꼭 필요함.
근데 그걸 정시에 반영하는 행동은 엄연한 사다리 걷어차기라고 생각함.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경희대 자유전공 (아마 전자공학과 진학예정 ) - 학점 제한 X 아예 자유라서...
-
메가패스는 안끊어서요ㅜㅜ 수능 4등급이였습니다. 백분위 99~100이 목표입니다
-
뭐하죠 ㅋㅋㅋ
-
안녕하세요 하찮은강사입니다. 여러분은 아마 수능 문학어 개념을 공부하고 혹은 문법을...
-
예1은 그냥 고등학교처럼 걍 한교실에서 계속수업듣는건가요?이동할거하고
-
중앙대 합격생을 위한 노크선배 꿀팁 [중앙대25][밥집리스트] 0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중앙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 중앙대학생, 중앙대...
-
저라인은 어째 맨날 치고박고 싸우는지 걍 반수해서 광명찾으세요~학교뽕 차려다가도...
-
재수 12H 이상 12
재수 때 평균 12시간 이상 공부한거면 상위 몇 퍼센트임??
-
시간낭비같기도하고ㅡㅡ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인생이총체적으로문제다
-
참 힘드네요
-
삼국시대의 언어를 한번 들여다 봅시다 근데 귀찮아서 중세국어 글을 쓸지도
-
진짜 갓겜댓음..님들도 하샘,,
-
가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내년에 다시는 안할줄 알고 책도 다 버리고 공연 예매하고...
-
대학 추합 다 돌기 전까지 밖에 마음대로 나가기도 뭐하고.. 게임만 하면 머리 아프고
-
부산의 13
앞에글 여론을 보면 부산의(전액장학)>가천의 인데... 그러면 내년 수능을 쳐서...
-
아 의대 가고싶다 15
엄마가 나한테 이따구로 공부해서는 의대는 개뿔 인서울도 못간다고함 개너무하네 중학생임...
-
기술과 가정 그중에서도 가정이라 밝혀 역시 로머니
-
파이어 토네이도 이터널 블리자드 저도 어렸을때 들어만 본건데 최근에 정주행하고 푹 빠졌어요
-
자야지 2
장원영되는 주파수on
-
못어울리는 사람들은 못어울린다니깐? 나같은 경우 말더듬때매 애들 놀림감되고...
-
확통 사탐 0
확통 사캄으로 지거국 말고 인서울쪽 공대만 가능한가요 그리규 확통 과탐을 하면 폭이 더 넓어지나요
-
법경제인문과학기술 종류별로 수업진행하는 쌤 있을까 섞어서 수업하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
채수빈 개이쁘네 7
드라마 안 본지 오래 됐는데볼까ㅋㅋㅋㅋㅋ
-
정병오겠노...
-
사랑은 10
받을 때보다 줄 때 더 행복해요 지금 우울한 옯붕이들 제가 사랑을 드릴게요
-
241122같은 희대의 킬러를 풀고 100점받아도 미적88한테 ^따잇^ 당했는데...
-
수능 수학을 잘한다 14
한창 서울대를 재학 중일 때 친해진 친구중, 여태까지 수능수학에 관해서 가끔...
-
다군인데 이거 붙을수있을까요?
-
저 뱃지 보여여? 11
크
-
다들 바쁘네
-
ㅎㅎ
-
본인이 좋은 사람이었는지, 혹은 인복이 많은 사람인지 확인하는 법 9
n수 이후 수능 당일에 연락 오는 사람이 많을수록 다른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거나...
-
14번이었다가 8번 됐는데 이정도면 1차 많이 빠진 건가요..? 그리고 합격가능성...
-
빨리 의뱃 달고 싶어요
-
현역으로 끝낸 친구들이 생각보다 너무 많네요
-
그 전까지...도전만이라도 해볼까
-
좋지않구나 좀 많이 꼬라박는다 싶으면 추매하고 연말까지 버텨야지 음음
-
경북대 화공 vs 동국대 화공생물공 vs 외대 소수어 2
집은 대구이고, 위치랑 등록금이 차이가 많이 나니 부모님께서는 경북대를 권하시는데...
-
옯 권태기인가 4
근데 사실 아직 2일차밖에 안된 뉴비임뇨
-
질문 2
오르비 좋아요는 익명임ㅛ? 글이든 댓글이든
-
이번수능 망이라서 재수 하고싶은데 n수 하신분들은 부모님들 어떻게 설득 하셨나요?
-
고속 이과계열분석 vs 문과계열분석 차이가 먼가요?? 고속 첨 써보는데 같은과가...
-
정원이 15인 과에서 1차추합이 11명이면 많은 건가요? 하재호 재호 교과우수 지구...
-
이정도면 붙겠죠 1
하불안ㅜㅜㅜ
-
너무 힘든가요
-
다 노베일때, 내신 수강과목으로 정해서 수능까지 갈거임
-
질문받 9
과제하기 싫어서 놀러온 1인
-
공통에서 ㅈㄴ 갈려서 ㅈ된거라 확통만점으로 바꿔줘도 손해인 미적 0~1틀이면 개추
-
ㄹㅇ로
요즘은 사다리 기능이 아니라 제트팩인 경우도 많아서
일부가 제트팩 역할을 한다고, 일종의 사회의 공정한 기회 분배 장치 역할을 하는 수시를 아예 없애면 안됨.
수시가 사다리라기보다는 지역인재,지역균등이나 기회균등이 사다리아닐까요?
그걸 정시에서도 충분히 할수 있는거구
모든 수시 전형이 사다리라 하는 것은 성급한 일반화가 될 수 있음을 인정합니다.
다만, 수시 일반 전형도 지역인재, 고른기회, 기회균등에 해당하지 않는 서울의 빈민가에 거주하는 복지 사각지대 학생에게도 충분히 사다리 역할을 해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시에 수시를 반영하는 행위는 나중에 교육에 대한 뜻을 가지게 될 수도 있는 사람들을 이들이 다만 시기를 놓쳤다는 이유로 낙오시켜 도태자라는 낙인을 찍어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는 사다리 걷어차기라고 생각해요.
수시일반이 왜 그럴지 전 잘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수시일반인데 내신이 아니라 학생부+수능성적을 보는 전형이 더욱 사다리역할을 잘 해줄 수 읺지않을까요? 혹은 둘의 차이가 없지않을까요?
수시는 기본적으로 환경이 비슷한 친구들과의 경쟁을 기초로 합니다. 전사고와 특목고 등의 극히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보통 집 주변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죠.
물론 해당 환경에서의 차이도 분명 존재하겠지만요.
내신 평가 제도를 배제한 학생부 평가는, 오히려 서울 빈민가나 지방 고등학교에게는 차별이 됩니다.
이들의 학교는 고등학교의 수준이 평균보다 낮지만, 대신 그만큼 작성되는 학생부를 담당하는 교사의 재량도 작을 확률이 크죠.
(흔히 ㅈ반고라 불리는 학교에선 학종 말고 교과로 많이 보내는 걸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럼 경쟁이 별로 없는 지역의 아이들이 내신을 날로 먹는 것이니 이게 오히려 역차별 아니냐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들의 학구열이 작은 것은 지역적, 그리고 재정적 이유가 반영된 것인 경우가 많죠.
어떤 고등학교가 위치한 행정구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평균적인 소득이 작고, 지역의 인프라가 열악할수록 학구열이 작아집니다.
이들이 정말 우리 말대로 내신을 날로 먹는 게 맞는진 다시 한 번 고민해봐야 합니다.
누군가는 풍족한 환경과 생기부의 방향성과 같은 많은 입시 정보를 갖고 공부를 할 때, 누군가는 이런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조차 없이 부족한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가겠죠.
정성 평가되는 학생부는 좋은 고등학교에 다니며 많은 정보를 가진 사람이 압도적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학생부에 적을 수 있는 활동의 접근성 차이도 한몫하고요.
이들을 위해서라도, 내신만으로 평가하는
수시일반-학생부교과전형은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음... 그러면 수시일반이아니라 교과를 칭찬하고 계시다고 보아야겠네요!
둘이 갖는함의는 매우 달라서
아하.. 학생부를 따로 정시로 빼두시는 거 보고 수시 일반을 교과로 통칭하는 걸로 해석했습니다. 고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학생부 + 수능에서의 학생부는 학교폭력과 결석, 행특 등과 같은 기본적인 인성만을 평가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정보를 제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과세특, 창체활동 등을 반영하는 순간, 앞서 언급했듯 시기를 놓친 사람에겐 단순히 늦었다는 이유로 도태자라는 낙인을 찍는 것밖에 더되지 않거든요.
수시는 그냥 동네내신학원 밥줄정책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