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관용] 평가원 학습안내서 해설: 2020 6월 24번
•본 문항의 정답을 찾기 위해서는 글의 핵심 내용을 제목으로 가장 잘 표현한 것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글의 핵심 내용을 그대로 제목으로 제시하는 경우도 있지만, 함축적이거나 은유적으로 또는 의문문이나 명령문 등의 다양한 형태로 제목을 제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너무 지엽적이거나 일반적이지 않으면서 글 전체의 내용을 포괄하는 선택지를 제목으로 고를 수 있어야 한다.
•주어진 문항은 첫 문장에서 오늘날 미국에서 인종 및 민족 간의 관계가 과거에 비해 개선되어 왔지만 스포츠 분야에서는 여전히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첫 문장에서는 ‘오늘날의 미국의 스포츠’라는 맥락, ‘인종 및 민족 간의 관계’라는 논제, ‘변화 필요성’이라는 중심 주제가 제시되고 있다. 아울러 첫 번째 문장에서 제시되는 중심 주제 역시 이어지는 지문 내용에서 다양한 논거를 통해 개진된다.
두 번째 문장부터 이어지는 내용은 첫 번째 문장에서 제시된 ‘미국의 스포츠’라는 맥락을 전제로 하여 ‘인종 및 민족 간의 관계’ 개선을 위해 우리가 맞이하게 되는 ‘변화 필요성’ 혹은 ‘도전’의 양상을 다양한 관점에서 피력한다. 아울러 이어지는 지문 내용은 이러한 도전이 결코 일시에 완벽하고 만족스럽게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시대마다 다양한 목적, 이유,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영구히 생성되는 힘겨운 숙제라고 결론짓는다.
정리하면 지문 내용은 1) (미국) 스포츠 2) 인종 및 민족 간의 관계 이슈 3)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도전 등으로 요약되는 세 가지 내용 요소로 구성되며, 이 글의 제목은 이러한 세 가지 내용 요소를 모두 아우를 수 있어야 한다.
•“① On-going Challenges in Sports: Racial and Ethnic Issues (스포츠에서의 지속적인 도전: 인종 및 민족 이슈들)”은 언급한 세 가지 내용 요소를 충실히 반영하고 있어 제목으로 가장 적절하다.
“② Racial and Ethnic Injustice in Sports: Cause and Effect (스포츠에서의 인종적 및 민족적 부당함: 원인과 결과)”는 스포츠, 인종 및 민족이라는 내용 요소는 갖추었지만 ‘부당함의 원인과 결과’는 지문 내용과 무관한 것이므로 오답이고, “③ The History of Racial and Ethnic Diversity in Sports (스포츠에서의 인종과 민족의 다양성의 역사)”는 스포츠, 인종과 민족이라는 내용 요소는 갖추었지만 ‘다양성의 역사’는 지문 내용과 무관한 것이므로 오답이다.
“④ All for One, One for All: The Power of Team Sports (하나를 위한 모두, 모두를 위한 하나: 팀스포츠의 힘)”은 ‘팀스포츠’와 ‘협력’ 등 지문 내용과 무관한 내용 요소로 구성된 제목으로 오답이며,
“⑤ Cooperation Lies at the Heart of Sportsmanship (스포츠맨십의 핵심에 협동이 있다)”는 ‘협동’ ‘스포츠맨십’ 등 지문 내용과 무관한 내용 요소로 구성된 제목으로 오답이다.
•글의 중심 내용을 파악하여 제목을 추론하는 문항은 글의 전반적인 내용과 세부 정보를 단순하게 이해한 것만으로 정답을 찾기에는 난도가 높은 문항 유형으로, 글의 중심 내용을 모두 아울러서 표현한 정답을 추론하기 위한 연습이 필요하다.
•글의 중심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글의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 또는 역접의 연결사(예: however)가 제시된 경우 그 이후 부분을 중심으로 지문에서 제시되는 반복적인 어구 또는 특정 개념과 관련된 표현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글의 흐름을 따라가며 주제에 대한 필자의 의견이나 글의 중심 내용을 파악한 뒤, 마지막으로 선택지를 분석하여 글의 전반적인 내용을 아우를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제목을 선택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학습 전략이 필요하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영어 영역 출제 범위에 해당하는 과목은 영어Ⅰ과 영어Ⅱ이다. 평소에 출제 영역에 해당하는 영어 교과서의 독해 지문을 읽으면서 글의 중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고 글의 중심 소재가 무엇인지 찾아내는 연습이 필요하다.
•교과서를 통해 다양한 주제의 글을 접해보는 것 또한 중요하다. 철학, 종교, 역사, 환경, 자원, 과학, 스포츠, 음악, 미술, 교육, 인문학, 컴퓨터, 미디어, 의학, 진로 등에 관한 다양한 주제와 소재를 다룬 글에 관심을 가지고 읽으면서 각 중심 소재별로 글이 어떤 방식으로 작성되는지 살펴 보아야 한다.
•이를 위해 교과서에 제시된 단원의 제목이나 각 문단의 소제목을 지운 뒤 자신이 스스로 제목을 작성해보고 원래 교과서에 제시된 제목과 자신이 만든 제목을 비교해보는 활동도 도움이 된다.
•또한 선택지에서 제목이 문자 그대로 표현되기도 하지만, 함축적이거나 은유적으로 또는 의문문 이나 명령문의 형태 등으로 제시되므로 다양한 관용적 표현과 문장 형식에 따라 달라지는 어휘나 구문의 내포된 의미를 평소 학습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선택지에서 정답을 찾을 때 오답이 가진 특징을 잘 파악해야 한다. 오답의 경우 지문에서 내용이 언급되지 않았거나 지문과 일부 연관성을 가지고 제시되기도 하지만, 중심 소재나 주제를 모두 아우르기에는 지나치게 지엽적이거나 일반적이라는 점을 유념하고 정답을 선택해야 한다. 즉, 오답은 주로 지문의 일부 내용 요소를 다루지만, 지문의 내용과 무관한 것을 언급하거나 중심 소재나 내용 요소를 언급하지 않는 특징을 가졌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예쁜 건 아니고 곱상하게 생겼는데 눈이랑 얼굴형만 살짝 보정해도 여자같아보임 근데...
-
남친 ㅇㅈ 6
-
인서울 국문과 어디든 괜찮아요.상명대 된다는데 정말인가요?? 그리고 지방교대는...
-
내신은 3학년2학기까지 1.10?1? 정도 나올것같습니다 메디컬 최저를 못맞춰서...
-
차마 거짓말은 못하겠어서 아무것도 안치고 나감
-
그냥 공부하다 힘들어서 올비 시작햇던거같은데 도망친 곳엔 낙원이 없더라고요 1년동안...
-
미적 지구 동사 조합으로 불이익 덜받는 인서울 공대 어디어디 있을까요?
-
강아지도 ㅇㅈ 4
-
잠이 안와 망했어 16
인증한거때매 잠이 안와 왜했지 망햇음
-
탈릅함 15
굿바이
-
고양이 ㅇㅈ 1
엠티갔을 때 친해졌어요
-
민지야 4
-
김승리쌤 커리중에서 강민철쌤 강기분처럼 기출 분석 강의 있음? 커리만 봐서는 잘 모르겠던데
-
하 ㅈ도 모르겠네 걍 ㅋㅋㅋ 뭔가 이번에 대학들 다 추합 많이 돌것 같은 느낌이...
-
너무감동이고... 너무감사하고... 그냥너무좋았음 힘들때마다 꺼내볼께요
-
이 노래를 듣고 중고등학생 시절이 떠올랐다 <-- 틀딱 2
난 초딩 때가 떠오르므로 난 젊은이
-
너무 부럽다
-
그것도 1학기 이후론 뭔 엽사밖에이 없네요
-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아주 기만러들 밭이야
-
예쁜 미쿠 보고 가셈요 16
-
초딩때 한입했다가 죽을뻔해서 직접 사서 먹어본적이없는... 요즘엔 계란 올려가지고...
-
술로 보내는구나 어휴...
-
오레오 먹는중 1
하나 드세요
-
말씀드리기에 앞서 현재 제 위치를 말씀드리자면, 25 수능에서 마킹실수로 3점을...
-
정시 지원 할 때 필요한 서류에 고등학교장 직인을 받아야 하는데 3개 이상 받아도...
-
제가 심각한 수학 노베라 지금 동네 노베 가르쳐주는 학원 다니고있구요 나머지는 제가...
-
예나 3
-
ㅇㅈ 5
ㅌㅋㅋ
-
오노추 2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아니 애니 프사는 맞잖아요
-
저는 롤체하러감 1
-
ㅇㅈ햇으니 이제 잔다 30
응..
-
외롭다 시발 3
…
-
ㅋ
-
와 시발 2시야 2
슬슬 잘 시간인가
-
도태한남백수말고 하와와 여중생이 되고싶어
-
자야겠다 8
슬슬 졸리네
-
ㅇㅈ메타 굴려줘 2
심심해요
-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으라는디 작년꺼밖에 없는데 어디있나요?
-
ㅇㅈ 26
은 새벽에 해야해요
-
고대 문과컷 1
작년 최종 70컷보다 점수 낮은데 낙지 6~8칸 뜨는거 정상인가요?
-
오늘부터 국숭세동이다 ㅉ
-
메리 크리스마스 1
정시님들 곧 원서 쓸 시간이 다가오는데 다들 꼭 원하는 대학/학과 붙으시길...
-
[단독]연세대, '시험무효' 소 취하 동의…'논술 유출' 법정 다툼 마무리 15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연세대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을...
-
오르비 재밌다 1
내년에도 하면 안 되는데... 관성이다 ㄹㅇ
-
난 자러감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