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세카이 [1189767] · MS 2022 (수정됨) · 쪽지

2024-12-25 18:41:58
조회수 243

아니 범구샘...

게시글 주소: https://susiapply.orbi.kr/00070821002

* 시작하기 전에:


저는 모두의 풀이를 존중합니다.

접근법의 차이? 애초에 사람이 다 다른데 어떻게 접근법이 다 똑같겠습니까.


그러나 저는

'평가원이 제시하는 학습 방향과 위배되거나'

'그냥 글을 못 읽어서 반대로 정리했거나'

'답을 낼 때 필요한 근거를 패싱하고 어거지로 설명;

하는 경우는 존중하지 않습니다.


물론 비난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틀렸다는 것일 뿐이죠.


시작합니다.


1. 2025 6월 24번



(요약: 1번은 주장은 맞으나 주제가 아니라 틀리다. 객관적인 어쩌고 저쩌고...)


이 글의 내용은 그냥

'광고에서 쓰이는 단어(nature: 예시임. 얘만 얘기하는 거 아님...)랑 실제 단어의 뜻이 다르다.'

만 이야기하는 글인데 뭘 굳이 주장과 주제간 차이점까지 꺼냅니까.


그리고,


"글의 흐름을 따라가며 주제에 대한 필자의 의견이나 글의 중심 내용을 파악한 뒤, 마지막으로 선택지를 분석하여 글의 전반적인 내용을 아우를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제목을 선택해야 한다. (2020 평가원 학습 안내서 - 6월 제목문항 해설"


라고 분명히 써져있는데요.

평가원이 틀린건가요? 

아닐텐데.


2. 2025 수능 24번




(요약: 이 글은 selfie와 self-portrait의 대조를 중심으로 이어가다가 결론내는 글이다. 

3번이 안되는 이유는 self-oriented가 자기중심이라는 뜻이어서다. 중얼중얼...)


이 글의 내용은

"selfie는 self-portrait의 확장이고, 둘의 공통점은 '남에게 나를 보여주는 것이며, 새 시대의 특징임 ㅋ.'

으로 끝나는 지문입니다.


그리고 둘이 대조인 게 핵심이 아니에요.

"because it(=The selfie) expresses, develops, expands, and intensifies the long history 

of the self-portrait."


"The self-portrait showed to others the status of the person depicted. In this sense, what we have come to call our own “image” ― the interface of the way we think we look and the way others see us ― is the first and fundamental object of global visual culture."


"At each stage of the self-portrait’s expansion(=At each stage of the selfie), more and more people have been able to depict themselves."


제가 위에서 정리했듯이, 오히려 공통점을 중심으로 내용을 정리했어야 합니다.

그걸 못하니 3번 선택지 소거할 때 구차해지죠. 


별 중요한 얘기도 아니라서

'self-oriented'가 써져 있든, 'self-오리온 초코파이'가 써져 있든, 'self-오리온 별자리에서 **'

가 써져 있든 어차피 틀려먹은 선택지인데 그걸 모르고 해설하게 되는 거고요.


3. 2025 6월 34번



(요약...이라 할 것도 없고, 그냥 빈칸에 같음 들어가야 하죠? -> B 있네. 

outweigh는 능가하다란 뜻이야~ 라 해설함.)




(중략)


근데 'this is not to say ~ a piece' 이하를 통째로 생략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놓고, 그냥 '자 4번에 비슷함 들어갔지? 정답 4번~'이렇게 넘기는 분들이 있던데...

그러면 답이 왜 'commonalities >>>>>>>>> differences'라 써져 있을까요?

그냥 'commonalities'라고 쓰면 그만인데?


그래놓고 'A outweigh B'는 열심히 설명하죠.


답을 내야할 때 빼먹지 말아야 할 포인트를 빼놓고 어거지로 해설하는 것은 강의를 듣는 학생의 미래 문제풀이에도 악영향을 끼칩니다. (어? 이거 없는데? 틀린 거 아닌가?)


(출처: 나)


* 맺으면서:


사실 애매하게 해설된 문항은 훨씬 많습니다. 개정15 전 기출 해설까지 포함하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겠죠. 근데 그거까지 긁어오기에는 시간도 없고,

자칫 비난으로 흘러갈 위험이 있어 이 정도만 하겠습니다.


저는 제가 어떤 불이익을 받던 상관 없습니다.

바른 소리는 해야죠. 지금이 뭐 7080 시대도 아니고...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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