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1 기체양론 단계별 접근 - 1단계
네 안녕하세요, 정보글 하나 더 들고 왔습니다.
오늘은 화학1의 기체양론 문제를 단계별로 접근해 보겠습니다
요즘 킬러배제 정책으로 기체양론이 생각보다 이전보다 까다로워지고 있어요.
그런데 원리만 알면 간단합니다.
기본적인 개념은 안다고 가정하고 설명합니다.
저는 화1을 선택했다가 지금 전환할 생각중이나, 여전히 화1을 고수하시는 분들을 위해 한번 끄적여 보고자 합니다.
아마 6단계까지 있을거에요.
Step 1. 물리량에 대한 이해 (밀도비=분자량비)
일단, 기체양론은 오로지, 물리량에 대한 분석입니다. 얘가 몇몰 있는지, 분자량이 얼마인지, 몇그램인지...
그래서 물리량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어야 해요.
대표적인 물리량에는
n = 분자 몰수
w = 질량
V = 부피
d = 밀도
M = 분자량
이 있습니다. 이거 말곤 없습니다.
밀도는 질량을 부피로 나눈 값(혹은 단위부피당 질량, 1L당 질량, 등등)
분자량은 1몰의 질량(1몰당 질량, 질량을 몰수로 나눈 값 등등)
그리고 여기서 가장 중요한게 분자량인데요,
분자량은 질량을 몰수로 나눈 값입니다. 근데 이렇게 외우면 안되고,
M = w/n
이렇게 외워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엠(분자량)은 엔분의 따블유
입니다.
그리고 다르게 보자면,
n = w/M 인데요, 마찬가지로
엔(몰수)은 엠분의 따블유
입니다. 분자량, 질량, 몰수 중 두가지를 안다면 나머지 한 가지 값을 구할 수 있는거죠.
물론 여기까지는 다 아시는 내용이라 더 자세히 설명하진 않겠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같은 온도 압력 조건에서
1) 몰수와 부피는 비례합니다.
2) 분자량과 밀도는 비례합니다.
이 두가지를 명심하셔야 해요. (화1에서는 온도랑 압력이 일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피랑 몰수는 그냥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차피 거의 비율로 처리하기 때문)
부피가 주어지면 그냥 몰수로 놓고 푸세요.
예를들어 이산화탄소가 5L 존재한다 = CO2 5몰이다 이렇게 놓고 푸셔도 무방하다는 겁니다.
(사실은 정확히 따지자면 섭씨0도 1기압에서 기체 1몰의 부피는 22.4L입니다.
1몰이 1리터려면... 온도가 영하 200도쯤 되거나 압력이 10기압이 넘어야 합니다. 근데 문제풀땐 정확한 부피를 묻지 않는다면 그냥 1리터는 1몰이라고 놓고 푸세요. 정신건강에 그게 훨씬 유익합니다.)
그리고 만약 밀도가 주어진다면, 분자량을 준 거구나! 하고 반응하셔야 합니다.
밀도가 주어졌다고 쫄거나 그러면 안됩니다.
그리고 또, 무조건 밀도비는 분자량비만 생각하면 안되구요,
기본적인 질량 나누기 부피도 생각하셔야 합니다. 때에따라 편한게 다르니까요.
그럼 문제 한번 풀어 보세요.
정답은....
분자량비는 구성원소의 분자량을 더하시면 됩니다. 실제 값은 30:40입니다.
부피비를 구할 때, "당신은 몰수를 줬는데 내가 부피를 어떻게 알아!"라고 생각하셨으면 반성하십시오.
물론, 정확한 부피를 구하려면 온도 압력과 그 당시 기체 1몰의 부피(아무튼 뭔가 추가자료)가 있어야 합니다.
근데 부피의 비율을 물었기 때문에, 몰수비와 같습니다.
총 원자수비는, 8원자*2몰=16, 7원자*3몰=21 이렇게 구하면 됩니다.
질량은 분자량 곱하기 몰수입니다. 분자량이 1몰의 질량이기 때문에,
1몰의 질량을 구하려면 그냥 분자량 쓰면 되고,
2몰의 질량을 구하려면 분자량에 2를 곱하면 되고,
x몰의 질량을 구하려면 분자량에 x를 곱하면 됩니다.
그래서 곱하면 1:2이고 실제값은 60:120입니다. (단위는 그램)
밀도비를 구하시는데 질량을 부피로 나눠서 풀었다면 반성하셔야 합니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밀도비는 분자량비와 일치합니다.
바로 위에서 분자량비를 적어뒀는데 밀도를 다시 구한다면 시간낭비가 아닐 수 없겠죠.
(물론 그게 틀린 풀이는 아닙니다만 1분 1초가 아까운 상황에서 시간도 단축하고 계산실수도 줄이기 위해선 풀이를 간소화하는게 중요합니다)
그럼 열심히 연습하시고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좋아요랑 팔로우 부탁드리고
도움이 안되었다면 좋아요랑 팔로우 부탁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러면 그냥 반수시즌에 들어가도 되겠죠? 목시 갈 생각인데 올해 대학 가서도 사회성...
-
둘다 합격하면 어느곳을 가는게 더 좋을까요. 목표는 전자기업 취직입니다.
-
치열하고 독하게 4
-
아오
-
맨날 정시접수 끝나고 결과 나올때쯤 사후적 분석이랍시고 ~~~는 ~~~때매 펑크가...
-
전공 예습하고 싶어서 교재 pdf 어디서 구힐수 있는지 물어보는 글 올렸는데 그게...
-
메가스터디 환급 1
저 6모 그냥 1로 다 밀었었던 것 같은데 나중에 환급 받을 때 제외될 수 있을까요ㅠㅠ
-
394.7로 가능한 공대가 있었을까요?? 당연히 안될거같아서 원서도 안넣었는데 좀 궁금하네요
-
연대 합불 아는 대가로 5억년을 버텨야하는... 지금 한 2억년 지난 느낌
-
수능 듣기랑은 차원이 다르다. 물론 실제 음원보다 빠르게 해서 들었지만 한 듣기 당...
-
6모 9모 더프 항상 1이었는데 수능 때 3나온거 보면 그냥 가져가야하는건가, 들인...
-
1년동안 물리 5 -> 한지 1지구 5 -> 지구 2 여러분 다들 사탐런 하세요 뭔...
-
한양대 열심히 잘 다니면서 1학기 성적 잘 받아오면 삼반수 논의해보는걸로...
-
최종가면 탈락아닌가
-
입학처에 전화해서 "성대는 진작에 발표했는데 여기는 왜 발표 안해줍니까?...
-
흠
-
진짜 미친듯이 아껴 사용해야겠다
-
진지하게 궁금함.
-
지문의 방대한 정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만을 추려내는 느낌일까요
-
서울대 앞에있는 3명정도만 내일까지 기절시키고싶다 ㄹㅇ 2차 돈내는것좀 까먹어주면 안되나 제발
-
황밸이네요 0
https://orbi.kr/00071273939
-
진지하게 강준모 6
후반회차 수준으로 수능 냈으면 1컷 48. ㄱㄴ하냐?
-
설경 넣으신 분들 17
점공 꼬리 어느정도인가요? 올해 유독 점공 안들어와서 핵빵 소리 계속 들리는데 진짜...
-
연대 점공 3
연대 점공 왤케 안 들어와요 본인 지원 학과 점공 인원 실제 지원자수보다 반절 좀...
-
근데 다시 선택은 못하겠어
-
과탐실모 6
뻥안치고 물화 둘다 실모 30개 미만으로 풀었는데도 고정 47이상 나오길래 과탐은...
-
재작년엔 시립대만 돼도 성불한다 작년엔 고대만 돼도 성불한다 올해는 서울대만 돼도 성불한다
-
363.9도 합
-
교재 정리하고 나르는게 약간 힘들지만 중간중간 휴식시간도 많고 좋아요..!
-
복습페이지 있는거 맘에 쏙 들었고 김준이랑 문제스타일이 좀 달라서 김준쌤이랑...
-
1시간 30분짜리 강의 10
2시간 41분 동안 봤는데 뒤질 거 같네 공부 효율 십망 단계
-
경북대 합격생을 위한 노크선배 꿀팁 [경북대 25] [알바를 시작할 신입생들을 위한 조언] 0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경북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 경북대학생, 경북대...
-
몇문제 더 맞아야 중경제 갈 수 있을까요 ㅠㅠ 반수로는 힘들겠죠
-
밸런스게임 ㄱ 6
.
-
인스타그램 광고 1
가난한 사위는 회장님 재밌누
-
왜 강의창만 뜨고 영상이 안나오지
-
그럼 나 붙여줘잉
-
일안하고 전업투자할거임? 시드는 이천만원이었음
-
여러분의 선택은?
-
ㅈㄴ멋잇음
-
조교 1차 붙었는데 12
윤성훈 스앵님인데 이거 1차 많이 붙여주는건가요..? 지방 살아서 시험치려면...
-
화학실모 31
몇개푸심? 솔직히 강준호 풀커리 타면서 다풀었는데 후반에 강준모만 80 회차갔으니...
-
수학이요,,,,, 저는 기하인데 바로는 아니고 1ㅠㅔ이지 풀고 기하로...
-
이거 되나요 과연~~~ 아제발... 피가 낭자한 복수극을 곧 시작할수있었으면...
-
국어,수학만. . .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