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여친 강아지 수술비 급해요”속이고…상가 돌아다니며 수천만원 뜯은 30대 남성
2024-12-28 21:36:03 원문 2024-12-28 08:59 조회수 917
약국·안경점 등 돌아다니며 ‘여친 강아지 수술비’ 호소 점주 11명에 2천만원 뜯어 동종범죄 가석방 기간 재범
서울시내 점포 곳곳을 돌면서 강아지 수술비가 급히 필요하다며 자영업자들을 속인 뒤 수천만원을 빌리고 잠적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30대 남성 김 모씨를 사기 혐의로 검거해 지난 23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11월 27일부터 약 3주간 서울 마포구, 강서구, 은평구 등 일대를 돌아다니며 피해자 11명에게 약 23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
눈 부릅뜨고 법안 찢었다…7억뷰 터진 뉴질랜드 女의원 영상
11/19 14:14 등록 | 원문 2024-11-19 13:40 2 2
뉴질랜드 의회에서 마오리족 의원들이 법안을 반대하며 전통춤 '하카 공연'을 벌여...
-
'섹스 관광 수도' 된 日도쿄…"전 세계男 성매매 원정 온다"
11/19 00:41 등록 | 원문 2024-11-18 22:04 2 4
홍콩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7일 '아시아의 새로운 섹스 관광의...
-
CJ, 첫 90년생 CEO 나왔다…오너가 제치고 임원 9개월만 '초고속' 승진
11/18 20:58 등록 | 원문 2024-11-18 18:15 4 2
CJ가 18일 정기 임원인사에서 CGV 자회사 CJ 4DPLEX(4D플렉스) 최고...
-
[단독]‘공학 전환 몸살’ 동덕여대 “철회는 어렵다…불법 점거 책임 물을것”
11/18 18:13 등록 | 원문 2024-11-18 17:05 32 16
“학생들이 이렇게 화를 내고 사태가 이 정도까지 커질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 최근...
-
11/18 17:14 등록 | 원문 2024-11-18 14:44 13 11
[서울=뉴시스]문효민 인턴 기자 = 한국외대(총장 박정운)는 지난 14일...
-
교육부 "'논술 절차 중단' 연세대 측과 시나리오별 상황 협의 중"
11/18 14:38 등록 | 원문 2024-11-18 11:11 4 2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교육부는 연세대학교가 수시 자연계열 논술시험의 후속...
-
연세대, '문제유출' 논술 효력정지 이의신청…2심 공방 예고(종합)
11/16 21:51 등록 | 원문 2024-11-16 20:22 2 3
가처분 허용한 재판부가 재검토…새 자료 제출받아 추가 심리 수험생 주장 수용에...
-
연세대, '수시논술 무효' 가처분 인용 결정에 이의신청
11/16 18:38 등록 | 원문 2024-11-16 17:24 2 3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연세대학교가 2025년도 자연계열 수시 논술시험의...
-
11/16 18:03 등록 | 원문 2024-11-15 09:28 5 14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대학교 총학생회 자체 징계로 해임된...
-
그의 배엔 독거미 320마리가…페루서 밀반출하다 걸린 한국인
11/16 09:35 등록 | 원문 2024-11-16 08:58 2 1
페루 공항에서 한 20대 한국 남성이 독거미를 포함한 멸종위기종을 밀반출하려다...
-
서울 숭실고서 수능 종료벨 2분 일찍 울려…"담당자 실수"
11/15 21:07 등록 | 원문 2024-11-15 15:04 5 10
[데일리안 = 허찬영 기자] 지난 14일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시...
-
50㎝ 도마뱀을 속옷 안에 숨겼다…19억원 희귀종 들여온 수법
11/15 17:45 등록 | 원문 2024-11-15 11:10 1 4
코모도왕도마뱀 등 희귀 외래생물 1800여 마리를 밀수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
동덕여대 학생들에 피해금액 3억 청구…총학생회 "돈으로 겁박말라"
11/15 17:37 등록 | 원문 2024-11-15 15:44 6 5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남녀공학 전환 반대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동덕여대...
-
"수업 들어가면 신상턴다" 둘로 쪼개진 학생들…산으로 가는 동덕여대
11/15 15:42 등록 | 원문 2024-11-15 13:58 8 7
남녀공학 전환에 반발해 시작된 동덕여자대학교 일부 재학생들 시위가 폭력 양상을...
서울시내 점포 곳곳을 돌면서 강아지 수술비가 급히 필요하다며 자영업자들을 속인 뒤 수천만원을 빌리고 잠적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30대 남성 김 모씨를 사기 혐의로 검거해 지난 23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11월 27일부터 약 3주간 서울 마포구, 강서구, 은평구 등 일대를 돌아다니며 피해자 11명에게 약 23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주로 서울 시내에서 약국, 안경점, 치킨집, 음식점, PC방 등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들로, 모두 김씨와는 모르는 사이였다.
김씨는 일면식도 없는 이들로부터 돈을 빌려내기 위해 교묘하게 속였다.
피해자들에게 계좌 잔고를 보여주며 김씨는 “수술비 1000만원 중 500만원을 선납해야 수술이 가능한데, 현재 일부 금액이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또 김씨는 “해외 거주로 인해 계좌 인출이 자유롭지 못하다”라는 식으로 말하며 입금을 유도했다.
김씨는 돈을 빌릴 때 피해자를 안심시키기 위해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담보물을 맡기기도 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안경점을 운영하는 피해자 A씨는 “피의자가 매장에 방문해 급한 표정으로 ‘여자친구 강아지 심장 수술비’를 위해 85만원을 빌려달라고 요구했다”라며 “피의자가 명품 옷을 맡기고 신분증을 제시하며 다음 날까지 반드시 돌려주겠다고 신신당부해 믿고 빌려줬지만, 하루만에 연락이 두절됐다”고 토로했다.
특히 김씨는 동종 범죄로 지난해 1월 수감된 후 올해 9월 말 가석방됐는데, 풀려난 지 두 달 만에 ‘강아지 수술비’를 앞세운 사기 범행을 재차 저질렀다.
경찰 관계자는 “가석방 기간에 또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생활비를 구하기 위해 다시 범행에 나섰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