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얘기 좀 해주세요
재수 망했고... 아마 단대 갈 것 같아요
한 해 마지막까지 부모님이랑 대화하면서 삼반수 하라 마라 얘기하고 울고 있는데
대학이 정말 많이 중요할까요
오르비에서 이런 거 물어보는 게 좀 웃기긴 한데
대학이 인생 전부일까요
인생에 미치는 영향이 큰가요
요즘은 학벌보단 뭘 하냐가 많이 중요하다고는 하시는데
학벌 좋은 부모님이 이런 말 하는 게 와닿지 않고
아주 극소수, 1%에 해당하는 전문대 나온 천재들 얘기를 해주는데
제게 위로가 되는 게 그런 극소수의 사람밖에 없단 게 절망스러워요
대학 간 분들은 다들 어떻게 살아가고 계실까요
살아가면 어떤가요 사회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실지원 189명중에 빠진 26명이 어느점수댄지 모르겟음뇨 빵기원
-
쓰신 분 계신가요
-
성대 점공 시작 3
보닌 인과계 646.97 글경영 657.17
-
원서공개 11
3공대 ㅋㅋㅋ 합격증 받고 경북대 갈거임
-
조발 안함?
-
성대 최종 나왔네요 11
https://addon.jinhakapply.com/RatioV1/RatioH/Ra...
-
지방의대 나와서 0
인턴이나 레지를 big5로 갈 수도 있음? 인기과를 지망하거나 그러진 않는데 그냥...
-
재수 후 26학번으로 1학년 다니고 입대할려고 하는데요 1. 언제 입대하는게...
-
ㄷㄷㄷㄷㄷ
-
과는 경영>광고>글컴 순으로 가고싶고 학교는 경≥동>홍이라 너무 고민되네요 ㅠㅠㅠ
-
저는 안쓰긴 했는데 그냥 궁금하네요 ㅇㅇ..
-
9명 뽑는학과 35명중 16등이였는데 방금뜬거보니까 20명넘게 더 들어왔네요...
-
서울대 물교과 6칸 최초합인데 15일에 면접있는거 어떻게 대비해야되지...
-
실지원자 기준 6-70명 왔다갔다했는데 최종 지원 100명 뭐냐 개망한거냐??
-
저는 2010년대 초반에 입시를 치룬 아해입니다 저때 폭풍처럼 뜨던 학교가 두 곳이...
-
슬프네요
-
6시간 반동안 자이 준킬러같은거만 풀어서 지금 모든 기를 소진해버림
-
원서또쓸수있나요 테스트용으로 다른데 한번넣어봤는데 원서 저장됐고 일단...
-
여기쓰신분계심? 전 4칸 스나긴한데...
-
이거 제출서류 왜뜨는건가요? 진짜 심장이떨려요
-
42명 뽑는데 84명이 지원했어요 경쟁률이 2대1 정도 되는데 경쟁률이 높다고 봐야되나요?
-
적정이지
-
2023년 봄 레지던트당시 응급실로 앰뷸런스랑 기자들이 몰려왔다 연예인인가 했는데...
-
원서 공-개 5
고대 노어노문 빵꾸 기원
-
907.58이면 붙음?
-
??
-
23수능 화작으로 백분위 87 24수능 언매로 백분위 95 맞았음 근데 올해 수능...
-
집합명사 물질명사
-
댓글에 쓴건데 전부 보면 좋겠어서 올림. 25(일부 24) 언매컨 리뷰 + 추천임...
-
한성대 미래융합사회과학대학(야) 충북대 경제학과 강원대 경영 회계학부 어디가 가장...
-
경북의 정시면접 0
경북의 정시면접 지원자 모두 면접보고와야되나요? 아니면 몇배수 이런 식인가요...
-
연약 쓴사람? 0
점수 댓글 ㄱㄱ 703.19 빵 날 확률은 낮은데 나면 700까지 뚫릴 곳이고 몇몇...
-
가군에다 인하대 공대 쓰려고 했는데 낙지 컷도 그렇고 막판까지 사람들 몰려와서...
-
왜 모의지원이 이미 3번 돼있지
-
다군이 자전이라 이성적으로는 자전인데....
-
응애.....
-
외대
-
오늘 보니깐 내 친구 서울대에 갇혀있더라 고객센터에 문의하니 10분만에 바꿔주긴함...
-
4:1이면 괜찮나 얼마나 빠질지모르겟음
-
스나러들인가요? 진짜 제발요
-
ㄱㄴ?
-
많이 계신가요 ㅋㅋ 저 다른과에 갇혀버림
-
이건 어때요...? 숙대 첨단공학부입니다
-
끄으으읍.. ㅠㅠ 그래도 이제 생각하지 말자.. 어차피 칸수로는 가능성 없는...
-
진짜 한 명도 못봄
-
머임
-
재수생 수학 3따리임다
재수 때 정말 최선을 다했다면 전 대학 입학 이후의 삶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생활에서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도 자신의 삶에서 굉장히 중요하고 또 삶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그래도 대학 간판(꼭 가고 싶은 학교가 있다!)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후회없이, 미친듯이 3수 해보세용..!
사실 음 수능 전까지만 해도 수학 백분위가 50대에서 벗어나질 않길래 하반기에는 현타와서 공부 자체를 놓아버렸거든요
목표는 홍대였고... 그냥 남은 기간 멘탈 터진 채로 설렁설렁 하다가 수학 백분위가 85가 나왔더라고요
그래서 그런가 수학 성적 때문에 모든 걸 포기했던 제 모습 때문에 더욱 멘탈 터진 것 같아요
포기하지 말 걸~ 올릴 수 있었구나 나도... 이런 느낌ㅜ이 들어서 삼반수 생각이 많이 들은 것 같네요
학벌 콤플렉스가 평생 갈 것 같다고 말씀드려도 중경외시 밑 대학은 다 거기서 거기다 ㅡㅡ... 라고 하셔서 이해를 못 하시더라고요
걍... 혼자서라도 몰래 해봐야겠네요ㅋㅋㅋㅠㅜ... 콤플렉스 평생 달고 살 것 같아서... 감사합니다 ㅎㅎ...
재수 때 큰 아쉬움이 있었다면 하는 게 맞죵 홧팅임미당..!
님 국숭세단만 가도 충분히 훌륭해요
간판으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적지만
본인의 역량에 따라 추후 커리어를 결정지을 수 있는
학벌로 인한 마이너스가 없는 좋은 대학이라고 생각함
주변 친구들이 설대 이대 성대 막 이래서... 계속 비교하면서 스트레스 받았던 것 같아요 ㅎ.ㅎ... 저도 수험판에 한 2년 가량 있으면서+주변인들 학벌+집근처 대학 보면서 수험생활 하는 동안 간판을 과하게 의식하게 됐던 것 같네요
일단은 1학기 한번 다녀보고 결정해보려고요! 물론 목표 대학에 가지 못해서 특정 대학교 소속이란 게 아직까진 많이 부끄럽고 수치스럽고... 목표 달성도 못 했는데 안주하는 자신을 인정하기 싫은 게 크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런 부정적인 마음도 흐려지긴 할 것 같네요 ㅜㅎ... 여튼 감사합니다! 행복한 연말 되세요
저도 현역 때 원하던 대학 못 가고 주변 친구들이 메디컬 서연고 가다보니 자연스레 열등감이랑 비교의식 같은 게 생겼었어요
근데 수험판을 떠나서 시야를 좀 넓게 보니 대학 간판 그거 별 거 아니더라구요 저희가 20년 가까이 수능에 맞춰진 삶을 살다보니 이런 문제들이 조금 더 크게 느껴질 뿐이지 주변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스트레스 받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너무 자신을 가혹하게 몰아붙이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행복한 연말 되세요
삼수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젊을때 1년 별거 아닙니다. 대신 더 열심히 공부하시고, 학점도 잘 준비하시고, 만나서 노는거 대신 자기계발 잘하신다면 후회는 안하실꺼에요.
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