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 투자 , faq 생각 정리겸 쓰는글
안녕하세요 0x 학번 한의사입니다
매년 한두번씩 진로 관련 질답글을 작성했고 다양한 질문들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질문들을 받다 보면 비슷한 류의 질문도 이제 자주 보이는 편이고
쪽지로 투자 부동산등에 관련한 질문을 상당히 많이 받다 보니
faq 겸 제 생각을 그냥 글로 적어보려고 합니다
제가 하는 말이 정답은 아니겠으나 어느정도 경제적 성공을 거두었고 만나는 사람들
또한 서로 다른 방법으로 경제적으로 성공을 거두었지만
자본과 투자 자체에 대한 관점은 비슷했던 경우가 많았기에
제 글이 아주 의미 없는 글은 아닐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 부자가 되고 싶다면 돈을 모으는 습관을 길러보자
대부분의 투자 관련 서적 또는 강연을 보면 시드머니를 모으라는 말부터 시작합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시드머니를 모으라는 말의
속뜻을 강조하는 경우를 많이 보지 못했기에
제가 생각하는시드머니를 모으는것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려고 합니다
시드머니를 모으는것의 중요성은 액수에도 있지만
돈을 모으는 습관 자체를 기르는데 있습니다. 스포츠스타,연예인들이
엄청난 소득을 올리지만 종종 파산하는 경우를 보셨을것입니다.
심지어 소득을 올리고 있는와중에도요 저는 이런 현상이
전부 돈을 모으는 습관을 기르지 못해서 생기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사람은 습관의 동물이라 지출을 줄여도 습관이 되면 그 생활에 익숙해집니다.
그리고 돈을 모아봐야 모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면서
함부로 돈을 낭비하지 않게됩니다
( 돈을 모아본 사람은 모으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기 때문에 함부로 사용할 확률이 적
습니다)
2. 빠르게 부자가 되는길은 위험하다
대부분 저에게 투자, 돈 관련 쪽지를 주시는 분들은
막연한 계획없이 돈을 엄청 벌고 싶다거나 젊은 나이에 돈을벌고 싶어합니다.
저 또한 그럴수 있다면 좋겠지만 빠르게 부자가 되는 길은 위험합니다.
빠르게 부자가 되는 방법중 하나는 강원랜드에 가는것입니다.
10명이 강원랜드에가서 전재산을 배팅하면 확률상1명
정도는 자산을 9배로 불려오게 됩니다 대신 9명은 패가 망신을 하게 되겠죠
자본은 복리로 불어나는 특징을가지고 있기때문에
천천히 불어나는듯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서 크게 불어나게됩니다.
부자가 되고 싶은 분들은30대에 부자가 되는 계획을 세우기 보다
60대에 부자가되는 계획을 세우는것을 추천드립니다
3. 온갖 현혹적인 방법들을 비판적으로 대해보자
요새는 많은 부자들이 유튜브 등지에서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양한 이유로 이런 방법들이 잘못된 경우가 많습니다
비판적으로 들어야한다는 얘기입니다. 강원랜드 예시를 다시 들겠습니다
강원랜드에 간 10명중 한명은 부자가 되어 옵니다.
이때 부자가 되는 법이랍시고 강랜에가서 게임하는걸 추천한다고
그대로 시행했을때 부자가 될 확률이 높을까요?
로또 당첨자가 로또에 대해 강의하는것은 사람들이 믿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순전히 운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강랜게임은 뭔가 실력이 있을거같은 착각이 들기 때문에
믿는사람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건 단순한 예시고
다양한 투자 (부동산 주식 코인등)를 통해 부를 얻었지만
누구나에게 재현가능한 방법이 아닌운 또는 다른 외적인 요인들로
인해 실현되었을 경우들을 항상 의심해 봐야한다는 뜻입니다.
4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데?
이 글에서 세세한 투자 기법이나 자산 운용등에 대한 얘기는 하나도 적지않았습니다
개개인 성향 상황 등에 따라 변수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글을 정독하고 스스로 성찰해 보면
읽은사람은 자본주의 , 돈에 대한 마음가짐을 좀더
건전한 방향으로 가질수 있을거란 기대를 하고있습니다.
쓰고 보니 망글인거 같지만 그냥 남겨놓겠습니다
질문 주시면 답변에는 개개인의 상황에 맞게 좀더 부연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외모 9등급 2
인생 왜 이러냐
-
여유가 있다는 거임ㅋㅋ 진짜 밑바닥을 봐야함
-
그러니까 현역때 대학 제때 간 여학우들이 내년에 졸업할 때 난 1학년이라는거임? ㄹㅇ이가...
-
ㅈㄱㄴ
-
왜 자꾸 망했다고 하는 거임
-
내 약속 특 8
가기 전에 약속 잡을 땐 설렘 막상 가려니까 머같고 귀찮음 가선 또 잘 놀음
-
예비 몇번까지 돌것같으신가요? ㅠ
-
합격컷이 아니라 2배수 점수만 5분에 한번씩 보는 듯
-
오늘은 24살 먹을동안 모솔을 유지한 비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남자로...
-
빠꾸먹일수있는것도없네
-
본인 이야기 목표를 향한 과정에 최선을 다해 몰두하게 됨 다만 사랑하는 만큼 미친...
-
취침시간이 되었군
-
25학번 증원된만큼 기존 정원에서 줄이자, 기존 정원으로 하자, 심지어는 모집정지...
-
[Agent K] 서울대 사범대 면접 알려드립니다. 27
선좋아요후감상지금당장내려가서누르고와요 선좋아요후감상지금당장내려가서누르고와요...
-
다른 애들은 스카이 목표해서 플래너에 대학 스티커 붙이고 다니는데 반 애중 하나가...
-
저도 친구한테 들은거라 잘 모름요..
-
언미??
-
뭔가 느낌이 이상하던데 취르비 ㄹㅇ 어케하는거지
-
솔직히 학창시절 애들 다시 만나도 예전같진 않음 걔들이 그립다기보다는 그때가 그리움
-
외모나 운동해서 그런 게 아니라 그냥 좀 건강해보임
-
먼저 여러분이 다니고 있는 곳도 충분히 좋은 학교 REAL FACT 그렇지만...
-
이성에게 고백하는 방법 20
저도 안해봐서 모름요
-
하비순환 훅셀 레이경 린네분류 제너종두 라마용용 다윈선택 파스퇴르속생 멘델유전...
-
오랜만에 여행사진 투척 16
-
연속 함수 y=f(x)에 대하여, 점 (t, f(t)) 에서 x축 까지의 거리를...
-
학기 중 자정까지 운영한다고? 여기에 뼈를 묻어야겠네요 진짜 딱 잘 때만 기숙사...
-
개씹노베삼수생 7
형님들 05년생이고 현역때 진짜 놀고 지잡대 다니다가 현실을 깨닫고 이번 1월에...
-
점공 심리 0
점공 공개 안하는 사람들은 심리가 뭘까여(특히 고대 행정)
-
여행 뒤 입대를 생각하니 으어어
-
미치겟네
-
김상훈T 문학론 0
3월부터 들어도 안 늦겠죠?
-
몇일째 잠 못이루는중
-
위로 둘 아래로 하나 불안하게 하지마 ㅜㅜ
-
뻘글 많이쓰깈햇지만 그래더 나름 클린하게 옯생활햇다구 생각하는데…
-
맞팔구 2
-
수시합격했냐고 물어보는거 예 체크하면 아예 원서 접수 자체가 안되나요 아니면 접수...
-
사실 됨 사실 동성하고도 못사귐 사실 방구나옴
-
악보를 못 봐서 우럿서
-
를 아빠가 하라네요~ (실화임)
쓰고나니 문단 나누기 이상해서 진짜망했네ㅠㅠ
가계부를 쓰면 돈을 아껴쓰게되더라구요
네 필요없는 지출을 줄이는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버는것만큼이요
쫄보라 투자 같은 거 못하고 파킹통장에 800정도 묶어두고만 있는데 어떤식으로 운용해보는 게 좋을까요
그전에 우선은 현재 소득이 있는지 있다면 얼마나 되는지가 중요합니다
지금은 휴학하고 과외로 달에 100정도 버는데 개강을 언제할지 머르겠어서 얼마나 과외를 더 할 수 있을진 모르겠네요
그런 경우라면 그냥 계속 돈을 모으는 방법을 선택할거같네요 졸업때까지요 이때 모아놓은 금액이 후에 사회인이 되어서 보면 크지 않게 느껴질테지만 액수가 중요한것이 아니고지금 젊은나이에 돈을 모아보는 경험을 해본것이 맨체스터님에게 무형적 자산이 될거생각합니다
다른 친구들 보면 벌써부터 경제 공부 하면서 투자도 해보고 하던데 조급해 하지 않아도 되겠죠?
네!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