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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짰다가 막판에 후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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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 시간 좀 줄이고 수학 시간 ㅈㄴ 늘려야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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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55234 재수 23212 쌩재수해서 경희대랑 동국대 썼는데 객관적으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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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명 뽑는데 n등 진짜 피말린... 라기에는 해탈상태 한 명만 더 들어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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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02점인데 추추추합 가능? 고속 연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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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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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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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공인데 0
교환학생준비하는거 안좋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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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혜택을 못보다니 삼육약 핵빵뻥크 나줘 고경 고경제 안쓴거 후회된다 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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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문 따로 보는 것도 방법임여 우리 학교만 해도 ㅅㅂ 문과 애들은 종합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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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914 격추팟 14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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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월중으로 6개월짜리 자취방을 구하고 6개월짜리 알바를 구한다 2. 3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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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떨어질 거 같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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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빈 2
유빈이로 Oz 기출이랑 필수본이랑 강기분 싹 다 올려봐라 조정식 믿어봐 시리즈도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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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 이거 때문이면 전담도 끊어야겠는데 코일이 타버리는 건 내가 어케 할 수 있는게 아니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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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웅장해진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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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바뀌는지도 사실 잘 모를 정도의 뉴비인데 암튼 되겠지란 생각으로.. 닉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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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렙 찍고 거점 4개 지어서 레전드 섹스 농장 오픈 고고혓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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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지원 146명 모집인원 42명 점공 81명 현재 50등 작년, 재작년은 합격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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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뭘로봐야하나요 추합가능한가요엑셀로는 80등대 떠요 이거 믿어도 되나요 제가 최초합일리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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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아 뭐해 5
힘 좀 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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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인싸로 간주하고 리스트에 올려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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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하나만 하고싶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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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러감 4
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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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테슬라 아직 하락 안 끝났다고 봄 저번에 말했듯 4파 하락 중이고 415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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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orbi.kr/00066470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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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삼반수 관련해서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저는 일단. 첫수능때 4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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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사범대 이미지 14
현실에선 이미지 좋겠죠......? 원서 쓰고도 커뮤나 유튜브 댓글에 건동홍 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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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실수로 안약말고 접착제 넣었는데 ㅇ ㅓ 떡해 안떠져 6
자작문제인데 풀어줭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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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MBK 파트너스에서 운영하는 장학재단에서 MBK 장학생을 모집합니다. 6
http://www.mbkscholars.org/pc/support/suppor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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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실 나도 쓰고싶었어 ㅜㅜㅜ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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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공 합격 0
점공 45/87이면 붙을 수있을까요? 65명모집에 272명 지원이었어요 지거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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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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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공 봐주실분 9
이거 믿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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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루프 정가이님이심 노래도 잘하시고 그냥 고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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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합도 안되겠지...? 69명뽑고 262명 지원이야 보통 추합률 100%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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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강사분들 대비 기본 2배는 박고 시작하던데 더 자세함+실전개념 끌고와서 설명하기 때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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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갈수있는 최고치의 대학을 주변에 말하지 마새요. 혹여나 떨어지면 상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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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풀이 말고 진짜 333 큐브 외워서 하는데 한 4분 나오네... 막 삼십초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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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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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티오가 어쩌니,, 고대 교과가 어쩌니.. 못 갈 거 같아지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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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있어요 어떤식으로 공부하셨는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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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수능 확통 3등급입니다. 정시원서 건축학과 썼고, 입학하기전에 미적분 개념 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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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다 들리네 어허 이 자식들이 뭐하는 게냐 출산률 높이려는 행위가 갸륵하군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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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은 어디가실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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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여친 사진임 11
예쁘죠
그딴거없음
시 싫어....
기억에 남는건 있다
킥킥
킥킥
응앙응앙
고조곤히...
꽃피는시절
이 시도 좋아요 ㅠㅠ
김명인 그나무
존나 나같고 감정이입됨
포도밭 묘지 1
기형도
주인은 떠나 없고 여름이 가기도 전에 황폐해버린 그 해 가을, 포도밭 등성이로 저녁마다 한 사내의 그림자가 거대한 조명속에서 잠깐씩 떠오르다 사라지는 풍경속에서 내 약시(弱視)의 산책은 비롯되었네. 친구여, 그해 가을 내내 나는 적막과 함께 살았다. 그때 내가 데리고 있던 헛된 믿음들과 그 뒤에서 부르던 작은 충격들을 지금도 나는 기억하고 있네. 나는 그때 왜 그것을 몰랐을까. 희망도 아니었고 죽음도 아니였어야 할 그 어둡고 가벼웠던 종교들을 나는 왜 그토록 무서워했을까. 목마른 내 발자국마다 검은 포도알들은 목적도 없이 떨어지고 그때마다 고개를 들면 어느 틈엔가 낯선 풀잎의 자손들이 날아와 벌판 가득 흰 연기를 피워올리는 것을 나는 한참이나 바라보곤 했네. 어둠은 언제든지 살아 있는 것들의 그림자만 골라 디디며 포도밭 목책으로 걸어왔고 나는 내 정신의 모두를 폐허로 만들면서 주인을 기다렸다. 그러나 기다림이란 마치 용서와도 같아 언제나 육체를 지치게 하는 법. 하는 수 없이 내 지친 밭을 타일러 몇 개의 움직임을 만들다보면 버릇처럼 이상한 무질서도 만나곤 했지만 친구여, 그때 이미 나에게는 흘릴 눈물이 남아있지 않았다. 그리하여 내 정든 포도밭에서 어느 하루 한 알 새파란 소스라침으로 떨어져 촛농처럼 누운 밤이면 어둠도, 숨죽인 희망도 내게는 너무나 거추장스러웠네. 기억한다. 그해 가을 주인은 떠나 없고 그리움이 몇 개 그릇처럼 아무렇게나 사용될 때 나는 떨리는 손으로 짧은 촛불들을 태우곤 했다. 그렇게 가을도 가고 몇 잎 남은 추억들마저 천천히 힘을 잃어갈 때 친구여, 나는 그때 수천의 마른 포도 이파리가 떠내려가는 놀라운 공중(空中)을 만났다. 때가 되면 태양도 스스로의 빛을 아껴두듯이 나또한 내 지친 정신을 가을 속에서 동그랗게 보호하기 시작했으니 나와 죽음은 서로를 지배하는 각자의 꿈이 되었네. 그러나 나는 끝끝내 포도밭을 떠나지 못했다. 움직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지만 나는 모든 것을 바꾸었다. 그리하여 어느 날 기척없이 새끼줄을 들치고 들어선 한 사내의 두려운 눈빛을 바라보면서 그가 나를 주인이라 부를 때마다 아, 나는 황망히 고개돌려 캄캄한 눈을 감았네. 여름이 가기도 전에 모든 이파리 땅으로 돌아간 포도밭, 참담했던 그 해 가을, 그 빈 기쁨들을 지금 쓴다 친구여.
라케님이 기형도말씀하시길래 저도 제가제일좋아하는기형도시하나^^
질투는 나의 힘
이것도 너무 좋음!
김용택 시인의 첫눈
크으!
흑백사진 7월 어쩌구
아 그거 기억나요! 제목이 드라마 제목 같았던...
나도그거너무좋다
신석정, <들길에 서서>
정말 좋아합니다 힘이 많이 되어준
이거 예전에 수특에서 봤는데! 정말 좋은 시죠!
자화상 2
크으!
질투는 나의 힘
이게 의외로 많네요!
정호승 시인의 폭풍이나 백석 시인의 휜 바람벽이 있어가 기억에 남네요. 휜 바람벽이 있어는 정말 평생을 함께할 시 같습니다
백석 시인 시는 정말 좋은 게 많은 거 같아요!
결빙의 아버지..
작년수특 이육사 노정기
내 얘기같아서 괜히 마음이 울적했음
김춘수의 강우!!!
나의 침실로
그런 이유 아님
있엇는데이젠없어요
흰 바람벽이 있어 - 백석
오 역시 백석 시인의 시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보이네요!
풀꽃
비에도 지지 않고 - 미야자와 켄지
찬우야이!
이거 그... 국수... 먹으러... 뭐였죠 제목이?
'눈이 오면' 입니다
맞아요! 어머니가 가락국수 먹이던 장면이 기출로 나왔던 기억이!
시는 아닌데 속삭임속삭임.. 살려고했는데 없네요 ㅠ
질투는 나의 힘
장수산1
크으!
기형도의 질투는 나의 힘이요
이형기 '낙화'
유치환 '깃발'
학평까지 확장하면
이기철 '벚꽃 그늘에 앉아 보렴'
아무래도 문학을 문제로서 접근하다 보니 많지는 않은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