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했던 한의사 썰...
허리디스크 때문에 기공치료를 해 준다고 하셔서...
한의학에서 말하는 '기'라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니
"누가 뒤에서 나를 째려보면 안 좋은 기운이 느껴지죠?
그게 기에요."
다른 할머니 환자분에게 얘기하는 거 들어보면
"꿈으로 미래를 보는 사람도 있어요..."
(이건 뭐 기독교라니 그렇다 치고...)
직접 발명하신(?) 기공치료 기계로 둥둥둥 마사지 받으며
온갖 생각이 들었던...
사실상 안마의자랑 다를 게 없는 물건 같은데
이런 걸로 추나 수가 받을 수 있으니 좋은 직업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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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런 일부가 물 흐려서 그렇지
한의학적 치료는 엄연히 임상효과가 있는 거 아닌가요?
문제는 저런게 일부가 아니라 수업시간에 더한것도 배운다는겁니다. 저도 침, 한약이 전부 거짓이라고는 생각안합니다. 그런데 그 기전을 모르면 모르는데로 쓰면 되는건데 말같지도 않은 동양철학을 끼워 맞추는 식으로 수업을 하고 시험을 보는것이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심지어 국시에도 아직 저런 음양오행 문제 꽤 나오지 않음?
그거 보고 진짜 심각하다고 느꼈는데
그러게요 저도 현타와서 그만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