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재수생의 고민(클릭하면 답변좀 ^^)
어느정도 의지 있고 공부할 환경 상황 갖추어지면 스스로 하는 스타일이거든요...
혼자 공부하는 시간 많이 확보하고 싶은데.. 재종반이나 재수정규반 다니면 학교 다니는 거랑 별차이 없는 것 같아요....
단과로 병행하면서 재수해보신 분 쪽지좀 주세요.... 그리구 단과반에도 재수생 많이 있나요?? 궁금합니다..
참고로 강메 재수정규반 프리 됬는데... 갑자기 문득 드는 생각. 아 재수정규반 수업도 내가 선택해서 듣는게 아니라....
물론 선생님들이 훌륭하지 않다는 게 아니라.. 저는 나름 공부법 알고 있어서... 가급적 자기 시간 많이 확보하면서 단과로 보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의지는 충만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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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학원 다니면 자습시간 정말 많이 납니다..... 현역의 2배는 될 걸요. 보충수업이 있는 것도 아니고 수업 시수도 훨씬 적으니까요. 자습이 결코 능사가 아니에요 ^^;; 그럼 독학생들 다 성공했게요
불타는 의지는 곧 재가 되버리는 경우가 태반, 아니 99% 이상입니다. 저 또한 재수를 해보고 주변 사람들의 경우를 보고 답변드리는 것입니다.
독학재수 또는 단과재수는 웬만한 의지(사실 '불가능하다'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가 아니면 외부환경에 노출되는시간이 많기 때문에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재종반, 재수정규반 혹은 기숙학원을 가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기숙학원의 경우 인터넷에 검색해보시면 전국기숙학원 비교해주는 사이트가 있는데 그거 참고하시면 되고요.
부탁하건대
독재는 정말 비추입니다. 절대 하지마세요 ㅜㅜ 제 주위에 독재한 친구들 처음엔 님과 같은 정신과 의지로 시작했어요.
하지만 결국 현역때랑 다를게 없게 점수를 받았지요. (안타깝게도 더 떨어진 친구도 있고요) 독재는 정말 하지마셨으면 바랍니다.
재수학원 다니면서도 자습시간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기숙학원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기숙학원은 복불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복불복은 분위기입니다. 정말 운좋게 마지막까지 학원 분위기가 정말 잘 잡히면 좋지만, 대부분은 분위기는 엉망이 됩니다.
분위기가 산만해 지더라도 그런 분위기에서 24시간 매일매일 하루하루를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결국 도중에 나오는 학생들도 많지요.
재정반을 가장 추천합니다. 그날 분위기가 좀 아니다 싶으면 그냥 조퇴하고 그날만 혼자 조용히 공부할 수도 있는거고//
무엇보다 자신과 같은 상황에 놓여있는 여러 사람과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공부할 수 있다는 정말 좋은 장점이있습니다.
마강대 설특 재종반 등록했어요^^
여러분들 말 잘 귀담아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