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6살되는데 처음으로 수능 보려는 노베이스 입니다..
돌다 돌다가...
여기가 그나마 입시 커뮤니티 중에서 믿을만하다고 (??) 판단하고 올리게 됬는데요.
물론 인터넷 얘길 다 믿는다는것도 웃기는 얘기긴 한데요
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약간 스압입니다만...)
노베이스 ...라곤 제목에 적었는데...
노베이스 수준이 아닌..그냥 사연이 좀 있어서..
저는 91년생 10학번으로 대구에 있는 대학을 들어가긴 갔었는데요
초 중고 시절... 왕따 아닌 왕따로 지냈었는데요
결국 게임으로 풀고.. 공부를 아예 놔버리고 결국
지역에서 실업계 조차 겨우겨우 들어가버렸네요...
결국 공고에서도 조차 그냥...
거기다 아이들과 지내는게 많이..힘들었습니다..아니..
그냥 히키 코모리로 지냈었거든요...(최근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았네요.. )
그냥 놔버린 정도가 아니라...
뒤늦게 군대를 다녀와서 (군대도 훈련소 2번 들어갔다가 겨우 22살에서야 갔네요....)
결국 공부
(어찌보면...아무리 공부를 안한다 한들 시험이라면 그냥 불안감이나 미래.진로 걱정도
하는 그 흔한 10대의 고난(?)도 경험해보지 않고..혼자만의 세계로 박혀 서 10대 를 보내버렸네요 그 흔한 게임중독만큼 게임을 잘한것도 아니었고..추억조차 없이)
뒤늦게 군에서 꿈이 생겼고..이제 이렇게 살다간 정말
나란 인간이 아무런 흔적도 없이 사라질것 같은 느낌도 들어서...
대학이 가고싶더군요..
대학을 가려고 정보를 알아보려 했는데..
백분위가 뭔지. 표준점수가 뭔지. A/B형이 무슨 말인지
심지어는.. 인문계에도 이과 문과 라고 학과가 있단 얘기듣고 놀랬네요..
그냥 뭐랄까.. 글쓰면서도 되게 이걸 보실 분들에게 면목이 (...)없을 정도로
암울하고 쪽팔리고 좀 ..그런 상황인데요...
위에 얘기한건 이제 찾다 찾다가 들어서 알게됬긴 했는데..
문젠 제가 목표한 대학이
조종사가 되는 항공운항학과가 있는 대학입니다..
나중에서야 들었는데.. 대학에도 순위가 있더군요?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 건동홍? 어쩌고 저쩌고..
그제서야 그냥 (나이도 이나이 먹고 나서야.. 남들 고딩때 느끼는 현실인데) 현실이
높다는걸 깨닫게된(..) 상태인데요
질문을 드리고 싶었는데...
하고싶은말은..
1.제가 가려는 학과는 문과 이과 구별이 없다는데
이게 무슨뜻인지요... 그 대학 다니시는분들 이나 관련 커뮤니티 에서 보니
문과생도 학교 수업 잘 따라가고 그런다는데.... 이게 원래 대학 과 별로 그런게 (분류?)가 있나요?
2.문과.이과 중에서 문과 로 수능보는게 그.나.마 (물론 장난아니겠지만) 쉽다고 하는거같은데
저 학과가 대략 중경외시~ 건동홍 정도 되는 학과라고 하더군요...
중경외시~건동홍 이면 많이 높은 학과인가요? 대구에 살고있습니다만 경북대,부산대 같은
지방대 이상이겠지요??
3.솔직히... 무슨 북한 탈북자가 수능보는 기분이랄까요..? 앞서 얘기했드시 아무런 정보도
공부의 ㄱ 의 -조차 해보지도..아니 관심도 없었던 상태인데...
ㅋ..커리큘럼? 공부 방식?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도 감이 안서는데...
그냥 무턱대고 아무 재수학원이나, 찾아가서 상담을 해봐야할까요?
아님 기초부터 수학,국어,영어 다 기초부터 과외라도 받아야할까요?
4.학원도 종류가 많다는걸 꽤 많이 알았는데...
독학재수 관리 학원?, 일반 재수학원? 재수종합학원? 단과반? 기숙학원?
이건 뭔가요? 굳이 추천(...)해주신다면 저같은경우는 어딜 가는게 나을런지요..?
5.제가..아니 저같이 완전 모르는 사람도 노력만 한다면 백분위 87~95% 까지 성적 향상이 가능
할까요..(질문이라하기엔 우습지만)
6. 오르비는 어떤 학원에서 만든 사이트 인지요? 아님 단지 수험생분들이 만든 커뮤니티 사이트인가요 ?학원 홍보 베너도 있는것같고.. 사실 이 사이트 조차 오늘 처음 알게됬는데
여기 이글 써도 되는거 맞는지요?...
정말..늦은 나이지만...
꼭 가고싶은 곳이라서..그렇습니다..
부탁드릴게요..꼭 북한 탈북자가 수능보는 기분이라 너무 모르는게 많다보니 찾다가 지친 상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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