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시작하기 전, 생기부 점검 리스트
새로운 학년 시작을 앞두고 생기부컨설팅 관련해서 문의가 많이 오고 있습니다.
내신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작년 생기부가 미흡하다고 생각해서 불안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내신 성적을 극복하고 합격한 학생들은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무엇을 준비했을까요?
(상위권 대학에 몰려있는 학종 전형 특성 상, 본 내용은 메디컬 계열 또는 (최)상위권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1. 내 생기부의 메인 스토리를 찾아봅시다.
최상위권 학생일수록 내신과 교과 역량은 기본이 됩니다.
이때 내신을 뒤집고 상향지원 합격한 학생들의 비결은 ‘스토리’였습니다.
작년 생기부를 점검하면서 가장 핵심적인 활동 4개 이내로 정리해 보세요.
많지도, 적지도 않게 딱 4개입니다.
(이때, 제3자의 눈을 빌려도 좋습니다.)
활동을 고를 때, 다음 기준을 적용해 보세요.
(1) 활동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적혀 있는가? (미사여구, 칭찬 X)
(2) 직접 실험하거나 적용하는 과정을 거쳤는가?
(3) 모든 학생들이 흔하게 하는 활동은 아닌가?
이렇게 정리한 활동들을 연결하면 나만의 ‘스토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때 스토리는 1,000명의 생기부를 펼쳐 놓아도 겹치지 않을 정도로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2. 스토리를 설명하는 탐구 활동을 설계해봅시다.
스토리를 찾았다면, 이제 생기부에 풀어내고 설득해야 합니다.
학생들에게 탐구 활동을 설계할 때 ‘4-2-1 구조’를 활용하도록 합니다.
4-2-1 구조란, 메인 스토리와 연관된 세특을
- 1학년: 4개 이상
- 2학년: 2개
- 3학년: 1개
이렇게 배치하며, 내용이 점점 고도화되고 융합될 수 있도록 설계하는 전략입니다.
흔히 생기부에서 ‘연계성’과 ‘일관성’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같은 키워드를 반복한다고 연계성이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스토리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이전 활동이 근거가 되어 관심과 탐구가 점진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예비고 2,3학년이라면 작년 활동을 심화하거나 변형해 보고, 다른 활동과 융합해 보세요.
예비고 1학년이라면 메인 스토리에 맞는 4-2-1 구조 주제들을 미리 그려보세요.
아직 감이 잡히지 않는 학생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무작정 비싼 생기부컨설팅을 받아서 해결될 문제는 아닙니다.
결국 생기부는 ‘내’가 만들어야 합니다.
내가 스스로 나의 강점을 찾지 못했는데, 학원이 대신 찾아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새로운 학생이 찾아오면, 1시간 동안 학생에게 질문 폭탄을 던집니다.
학생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흐름을 가질 수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짧은 글에 모든 내용을 담을 수 없어 핵심만 정리했습니다.
세부적인 내용은 아래 자료에서 한 번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컨설팅 없이도 학생들이 스스로 합격 생기부를 만들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만들었습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ltp_consult/products/11400658617
내신을 뒤집는 생기부를 제대로 만드려면 '미리' 알고 준비해야 합니다.
그때그때 유튜브, 입시설명회에서 들은 정보로 채워넣으면 이도저도 아닌 생기부가 되더군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사진도 안 보이고 플레이도 안 보이고
-
주인 잃은 레어 2개의 경매가 곧 시작됩니다. Le Fishe"보기만 해도 기분이...
-
인간 내면의 열등감을 코믹 러브로 승화한 이시대의 갓작임
-
의뱃 받아야 하는데 뭐 까먹고 퇴근함?
-
소신발언 6
윈터스쿨 와서 딴짓하는 07들 한심함 걔들은 지들이 정시로 건동홍은 갈거라고...
-
진짜 혼모노구나...
-
첫날에 많이도나요 마지막에 많이도나요?
-
중대 생명과학과 6
1차 추합 후 예비 11번인데 가망 없겠죠?..
-
끝내도 되죠..?너무늦는거아니죠..?
-
천만덕 가쥬아
-
언매 미적 정법 사문입니다 6모 백분위 95 83 2 73 92 9모 등급 1 3...
-
가천대 전기공 단국대 고분자공 아주대 환경안전공 항공대 항공우주기계공 경기대 전자공...
-
어른이 되기 직전에 알아버렸다.
-
제가 딱 오르비 자료 찾아보고 활동을 시작 한 게 7일이네요. 그동안 제 뻘글 같은...
-
그냥 유웨이 컨설팅 가니까 뜬구름 소리밖에 못들음 결과3 지각4인데 어떡함 학종 씹불가능?
-
그떄의 나는 물린 것도 아니구나
-
성대 글경 657.9x면 붙는다고 생각해도 될까요? 0
최초합한 대학 새터오티 참석여부 고민중이라..ㅜㅜ 성글경
-
현역 정시 성글경 ㄷㄱㅈ
-
이상한 닉 퓨리 엌ㅋㅋㅋㅋㅋㅋ
-
한의대생분들 6
한의대생 대부분이 군대 공보의로 가나요? 현역으론 잘 안 가나요?.
-
먹기 힘들어
-
평가원 맨날 이름붙은거만 내잖아..
-
1코라 탈락하면 큰일난다 우제 잡아보자잉!
-
1차 왜 아무도 안 빠지지...
-
골라봐
-
2024 수능 선택과목 언미물2화2 원점수-3머리 3머리 3 50 50 표점-124...
-
오늘LCK컵 경기보고 혈압터져서뒤질거같음 특히 쥐첩한테 절두번좀;;
-
ㅈㄱㄴ
-
19살때 엄마한테 나 미인대회 나가볼까?라고 했다가 정색하면서 극혐하길래 아 알겟옹...
-
오늘의 주전부리 3
부여 밤 찰떡아이스
-
눈치 게임 시작 21
벌칙: 걸린 사람들끼리 연애
-
등급 22113으로 경희대도 가능했고 분명 6칸 최초합이였는데 애매한 예비떠서 너무...
-
만표의 신
-
왜냐면 이제부터 기다림이 24시간이 넘을 때마다대가리를 존나 쎄게 쳐서 제 머릿속을...
-
이미지 써주세요 5
추첨을 통해 한 명에게 천덕
-
오르비 아니면 재독 퇴근 했을 때 뭘 한단 말인가 도대체
-
맞아요 난 발버둥 쳐요! 시다바리 하려고요 ㅠ
-
음식중독인듯 0
적당히 배부르면 그때부터 입에 뭔가 자꾸 처넣고싶어짐 아예 공복은 ㄱㅊ긴함
-
"맨날 보이네 ㅋㅋ"
-
9월달까지 매주 1실모/ebs 문학만 보고 공부 안할 예정
-
중형고닉 되었다 1
대형 조건은 칼럼에 명문대란 말인가
-
강대 크럭스 강k 강대n제 시대는 미적 단과 다녀서 선택 이것 말고 뭐 사둘만한거 있나요?
-
중형고닉입니다 2
소형이 되도록 노력안하겟습니다
-
생윤 50은 진짜 벽느껴지네
-
아......
-
이 파트 ㄱㄴㄷ문제로 나오는 문제를 최대힌 엄밀하게 따지면서 풀고 있는데요. 머리가...
-
예비 몇번까지 빠졌는지 궁금합니다. 다들추합성공하세요!
캬... 학종러라서 막막한데 좋아요 드립니다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036.png)
학종 고민 있으면 편하게 물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