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대vs인설치대vs연전화기vs서울교대
걍 의대훌리라 하셔도 할 말은 없지만..ㅜ
그래도 너무 고민됩니다...
근거만 있으면 받아들일테니 의견개진 부탁드립니다.
1.지방의대
1.공부+수련이 헬이다.
2.지방라이프라..좀 우울할듯.
3.한 50초반까지 일하면 공대랑 버는돈 비슷하고 그 뒤까지 일하면 돈을 제일 많이 벎.(의대페이는 떨어질거같은데 공대페이는 좀 안떨어질거같아요. 왜냐면 정책이 의사쪽에 불리하도록 입안되지만 공대는 그렇지만은 않은거같거든요. 또한 공대시장은 이미 포화고 의대시장은 점점 포화되는거로 느껴진달까요..공학도는 수가 일정한데 의사는 점점 증가하잖아요? 미숙한 제 머리에서 나온 예상입니다) (내가 늙어서도 자리가 있..겠죠?)그 뒤까지 일할 수 있다는게 장점(늙어서 일안하면 마누라한테 혼날듯..결국 단점ㅋㅋ)
4.딱봐도 내 적성이랑 안맞음..참을성은 있지만 잠도많고 쌩암기도 쥐약임. 하란대로 하는 성격도 아님. 우리 사촌형이 의대갔다가 중퇴함..10년전보다 지금이 더 어려운데 버틸 수 있을까? 솔직히 불안하다.
5.진로가 넓다
6.다들 의사좋다그러는데 왜 난 안좋아보이지..
2.인설치대
1.공부가 의대에 비해선 널럴
2.인서울라이프가능
3.치대 나와서는 의대보다 안좋음. 잘은 모르겠지만 개원가로 밀리는 상황인거같은데 내가 치대졸업할때쯤 되면 지방도 치과병원으로 약간 포화될거같음. 개원할때 드는 비용도 비쌈.
4.적성..손재주는 있음. 근데 사업가마인드는 좀 부족. 보통 개업을 하게 되는 치대에서 이건 좀 치명적일거같네요.
5.진로가 좁다
3.연대전화기
1.대학원까지 공부널럴해보임. 암만 공대공부많다해도 의치대엔 못비빌듯. (아닌가?) 다만 회사가서도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계속 공부해야겠죠.
2.인서울라이프가능. 대학넴벨좋음.
3.그 래도 괜찮은 기업정도는 들어달거같음. 50초반쯤에 나온다 치면 그때까지 의사랑 버는 돈이 비슷하거나 좀 더 많을거같음. 그 뒤가 좀 막막해보임.대박치는 회사하나 창업하면 모르겠는데 그거말곤 그냥 월급쟁이 할듯.
4.그래도 수학물리화학좋아했는데..공부적성은 쪼끔 맞을거같음. 근데 회사생활이랑 안맞을 성격(갠적으로 이게 좀 크리).
5.점수가 좀 아까움
4.서울교대
1.제일 널럴. 임고가 좀 헬일듯한데 정 안되면 지방가지뭐.
2.인서울라이프, 여학생많음(제가 남잔라서 장점이 더 커보임)
3.임고패스하고 교사되면 제일 낮은 월급. But 안정적. 여초사회에서 고생좀 할지도..ㅜ근데 회사생활에 안맞는 내성격엔 그나마 나은 선택일거같음.
4.적성은 선생님임. 근데 고삼때 적성운운하는게 제일 웃긴짓이라는 소리도 있고..나도 날 모르겠음.어린애들보는건 좋은데..계속 보면 싫으려나?
5.점수가 많이 아까움.
글을 읽으시면 아시겠지만 막상 의대넣으려니 우울해진 정시러입니다ㅜㅜ
안좋은거밖에 안보임ㅋㅋ
특히 의대가 이런 상황인데 이래도 설연공 버리고 의대가시는 분들의 생각을 듣고싶습니다.
인생선배님들, 혹은 잘 아시는 분들(특히 공대쪽으로)의 '근거있는' 조언을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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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대
근거라면 교대생활 널널하고 남자라면 더 재밋어요. 취업걱정도 없고. 저는 의대지망이라서 의대쓰지만 그렇지 않고 딱히 꿈이 없었다면 서울교대 썼을거에요.
의대에 대한 꿈이 있으신가보네요. 어떤 건지 알려주실수 있으세요?ㅎㅎ
마음이 시키는거죠ㅎㅎ사람을 살리는 직업인데 그게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기회는 아니잖아요? 그리고 저는 뭔가에 미쳐서 밤새고 이런거 좋아해서 의대수련도 크게 꺼려지지도 않구요
와..의사에 대한 사명감이 대단하시네요 ㄷㄷ
사명감보다는 돈이나 삶의 질이 먼저 생각되는 저랑은 다르시군요ㅜㅜ 존경합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직업적 보람은 익숙하면 무뎌지는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한번더 생각하게 되네요. 다시한번 답변 감사드려용^^
경희치랑 고민하시네 보네요.. 저도 비슷한 고민중이에여.. 교대나 연대는 점수가 좀 아까운듯 하란대로 하는 성격이 아니신데 연공 가셔도 특이한 루트로 빠지는 거 아니면 그런 면에서 널널하지는 않을거 같네요
네 ㅎㅎ 경희치랑 고민중입니다.
연공도 마찬가지인가요..생각해보니 그렇군요..답변 감사드립니다ㅎㅎ
저도 설공 버리고 의대 가는데 공감가네요
그래도 의대를 택하셨나보군요. 이유는 그래도 안정적인 라이센스와 돈인가요?
네... 공대는 진짜 케바케인거 같아서 좀 위험성이 있져..
전 교뽕 맞은 상태지만 의대 치대랑은 비교가 안된다고 생각해여..ㅠ 면허가 나오는 전문직과 공무원을 비교하기가.. 저도 사기업에서 일못할 성격이라 저라면 3번도 제끼고 1,2 중 하나 고를듯
교사도 전문직아닌가요..?ㅋ 근데 여기서 님이 말씀하시는건 좀 다른의미인거같네요. 구체적으로 어떤 생각인지 궁금합니다ㅎㅎ
보통 전문직은 면허+높은 급여 둘다 충족하는 직종을 말하는 거 아닌가요? 저는 그렇게 알고 있어서요. 아 그리고 저기 위에 댓글 다신 것 중에 돈이랑 삶의 질이라 하신 거 보고 생각난건데 페닥하면 둘다 만족되지 않을까요
저는 배타적인 면허를 가진 직종으로 알고 있어서요..아님 말구요 ㅋ
여튼 '높은 급여'라는 부분에서 4번을 재낀다는 말씀이시죠?
하...그쵸 ㅋㅋ 돈을 버릴수가 없지 ㅋㅋ
교사정도면 세전으로 (퇴직금제외) 평생 20억 벌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정도면 아주 나쁜 급여는 아니지 않나요? 물론 돈 걱정 안하고 살 수는 없겠지만요 ㅋㅋ
페이닥터하면 둘 다 챙길수있죠. 그걸 제 선택에 따라 할 수 있다는게 의사의 장점인 넓은 진로입니다. 그러나 그 선택권을 가지기 위해 투자하는 시간,돈,노력이 좀 많은게 단점이죠. 제가 전문의가 되는 15년정도 뒤의 페이닥터가 과연 지금과 같은 대접을 받고 살지도 의문이구요.
전문의따기까지의 과정보다 더 멀리 생각하면 님의 말씀은 맞죠 ㅎㅎ
일단 의대를 안 가실 경우를 가정해서 말씀 드리자면,
교대 적성이시면 교대 가서도 잘 하시겠네요.
(근데 당연히 교대 테크에서는 화려한 걸 기대하시면 안되는 건 아시죠?ㅋ)
또는 공대 적성이 맞으시다면, 전화기 -> 변리사(또는 로스쿨) 테크 타시는 길도 있어요.
사촌 한명이 이 테크를 탔는데 시험 공부 2년째에 변리사 합격해서 외제차 굴리면서 잘 살고 있습니다.
변호사는 변리사 등록만 하면 자동으로 변리사 자격을 얻게 됩니다.
근데 보통 문과 춣신 변호사들은 라이센스가 있어도 기술특허문제를 다루는 변리사 업무를 못 다룹니다.
그래서 변리사업무는 이공계 출신이 독점하다시피 하죠.
요즘은 기업 경영도 이공계 출신이 유리한데 이공계 나와 로스쿨 졸업하고 변호사 되면 변리사 일만 해도 문과 출신 변호사보다 훨씬 낫습니다.
아..변리사가 될 수 있으면 저한텐 의사보다도 더 좋을까요?
그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고시공부는 웬만한 의지로 하기 힘들어요.. 하고싶은 거 있으시면, 그 쪽으로 하시는게 후회도 안남고 고시하면서 자괴감도 안듦
연대 전화기라고 괜찮은 기업 취직할 수 있다 생각하는 건 아니라고 봄. 주위에 연대 전화기 꽤 있는데 취업하기 힘들어요. 선배들 말로는 들어간들 버티는 것도 힘들다고 하네요.
?? 연대 전화기가 취업하기 힘들어요???
요즘 취업 다 힘듦
들어간들 버티는 게 힘든건 맞지만, 취업은 잘 하지 않나요? 재학 4년 내내 놀지 않았다면 취업 자체는 잘 할텐데..
4년 내내 공부만 하시면 다를 수 있겠네요~
대학생이세요?
네
의대 자퇴한 사촌 말 참고하심이..
유급 당했을 때의 가족의 반응때문에 마음이..너무 힘들었따고 합니다. 몸이 힘든건 크게 중요치 않았대요.
다행히 저희 부모님은 제가 유급당한다 해도 괜찮으시겠지만,
마음이 힘들 일이야 얼마든지 더 있을 수 있죠.
저랑 완전 같은 고민중이시네요ㅠㅠ 저는 경희대치vs 화학과가서 약대vs 화공가서 취업vs 지방의대 였는데 저도 잠 정말 많고 그렇게 죽어라 공부할 자신도없고요(체력적으로.. 여자라 아무래도ㅠㅠ) 그리고 대기업은 나중에 결혼해서 일할것까지 생각하면 전문직이랑은 비교가 안될것같아서 일단 맨뒤에 둘은 제꼈고 경희대 치대랑 약대중에 고민중이에요ㅠㅠ 근데 점점 치대쪽으로 마음이 기우네요ㅠㅠ
약대가려면 한번 더 시험쳐야되니까 또 부담이겠죠..
하..같은 고민중이시네요..ㅜㅜ
경희치랑 약대를 고민한다구요? ...
약대나와서 의치전가는사람도있는데...
제 친한 친구가 경희치인데 등록금이 전국 대학교에서 고대의대 다음으로 2번째로 비싸다 하더라구요. 그친구는 엄마가 지방에서 꽤 잘 되는 치과해서 치대 선택했는데.. 사실 치과가 특히 개원상황이 안 좋고 부모님이 치과하는 거 아니면 현실적으로 좀 힘들지 않을까요. 학교 다니는 것부터 돈이 겁나게 깨집니다. 이게 시니컬하게 들릴지 몰라도 현실이 그렇게 핑크빛은 아니더라고요. 의사자격증만 있으면 다른 쪽으로라도 충분히 쓰임 받을 수 있으니... 현실적으로는 의대가 훨씬 좋아보이네요. 일본만 봐도 치대가 망했잖아요. 물론 먹고 살만 하겠지만 치과의사 힘든 직업인거 저희 어머니 보면서 자주 느낍니다. 의대를 가실 수 있고 치대에 대해서 별다른 꿈이 없으시면 의대 가시는게 무난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손 재주가 좀 좋다고 해서 치과공부가 잘 맞거나 그런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의대가 공부량도 많고 질문자님이 걱정하는 부분이 무엇인지는 대충 알겠는데 그 자격증이라는거. 생각보다 정말 무섭습니다. 대학다니면서 좀 힘들더라도 나중에 그 고생에 대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 올 거에요. 선택은 님이 하시는 거지만 제 의견은 의대 치대 중에서는 의대가 더 좋을 듯 싶어요.
저도 사실 의대냐 치대냐만 놓고 보면 의대입니다. 다만 인서울메리트를 버리기가 쉽지 않군요
치대 개원가 이제 본4되는 저도 전혀 모르지만 최소한 의대보다 훨씬 안좋진 않습니다. 의대 내에 치과보다 개원 힘들거나 개원가 상황 안좋은 과는 꽤 많지만요
일본치과처럼은 안될겁니다. 거긴 인구수 대비 치과의사수부터 달라요.
손재주 있으면 치대 공부(실습 과목들)는 훨씬 수월해집니다.
작성자분 사업자 마인드는 없다고 했는데 이제 수능 끝난 수험생이 누가 사업자 마인드가 있겠어요 ㅋㅋ 걱정마세요 그건
사업자마인드가.. 집안 대대로..ㅜ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
개원말고 다른 루트는 없나요?
교수나 페이닥이나..의대에 비해서 많이 약한가요?
페이시장은 작을 수 밖에없어요. 교수는 의대에 비해 약하지 않아요. 하고 싶으면 할 수 있음
개인적으로 이건 인설치대인 것 같네요... 그 다음이 지방의대요. 속물적으로 말해서 님이 의사가 되시면 생애소득 및 배우자 수준이 달라져요.
인서울메리트때문에 치대가 정말 끌리지만 치대와 의대는 또 다른 상황이니까요..
사실 얼마나 다른지는 잘 모르겠네요. 사실 개업하면 되지만 전 개업이 부담스럽습니다.
삼룡의면 닥1이고 삼룡의 아래면 2요
음..삼룡의애매한데 ㅋㅋ 답변 감사 ㅎ
개인적으로 의치한거르고 약대 교대 갈까..하는 고민 하시는분 이해가안가네요. 의외로 이런분들 꽤 자주보는듯
왜 이해가 안되는데요?
사회적 위신이나 부로는 의치>약교겠지만 일의 강도는 의치가 쎄보이거든요..편한거 좋아하는 성격이라면 고민할만하다 생각해요
저두 편한거좋아하는성격이라서 의대공부량도 부담스럽고 치대도 개원문제도 걱정스럽고 그래서 약대랑 고민되는건데 다들 닥의치대 이러신분들이 대부분인듯..
그니까요..게다가 의치대가 지방에 있으면 인서울라이프도 포기해야되는건데 이거도 우리한테 크게 느껴지죠..
거기다가 의치대가도 지금처럼 돈번다는 보장이 없음. 애초부터 닥의치대라고 말하는 사람은 의치대가서 성공한 케이스만 보고, 혹은 옛날의 화려했던 의사들만 보고 지금 의치대가면 무조건 그렇게 돈 많이 벌고 안정적인 생활을 하는줄 아는거죠.
결국 지방의대를 택했지만 아직도 마음에 미련이 남는군요..
ㅠㅠ저도 정말 공감해요.. 저랑 완전같은생각을 하고계신것같아요ㅜㅜㅜ 저는 경희대치대랑 약대생각해서 연대화학과이렇게썻네요.. 아직도 두개다붙으면 어디로가야할지ㅜㅜ 충분히 고민 많이하시고 한 선택일테니 잘한선택일거에요!! 의대가셔서 20대는 좀 힘들더래도 30대이후는 충분한소득이 보장되니깐요 ㅋㅋ 그리고 의사라는 타이틀 하나만으로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직업이기도하구요ㅎㅎ 의대가서 열공하셔서 좋은 의사선생님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