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경제vs고대사학vs육사
고3 현역 문과입니다
취업시장에 큰 요동이 생기지 않는 이상
아웃풋은 육사가 압도적인데 (사회적 대우, 직업 안정성, 연봉) 뭔가 고대도 가보고 싶습니다.
서강경제는 부모님이 원하는 과구요.
경영은 제 흥미가 아닌것 같고, 군인은 예전부터 꿈이었습니다. 다만 고대를 너무 가보고 싶네요
근데 졸업하면 어떤 일을 할 지 도무지 감도 안 잡힙니다. 육군장군이나 대통령이 제일 하고싶은데주변에서 미친놈 취급합니다.. (여자친구도)
여러분은 어딜 선택하실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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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곧내임 자습시간도 많이 확보할 수 있고 국수탐 다 잘가르치는 과외생들한테 과외만 받는게 나을까요?
육사 적성에 맞으시면 육사가세요
근데 고대 가보고 싶습니다
서강경vs고사학 하면 닥전이라 생각합니다...
하고싶은 일 하셔야죠... 하지만 어떤 선택이든 크게 떨어지지는 않아보여요
근데 육사가 제일 난이도 높지않나요..?
?? 학교생활 무사히 잘 마치면 평탄대로인데.. 어떤 난이도를 말씀하시는지
들어갈때 난이도요
아 이미 합격했어요ㅋ
육사 적성 맞으면 육사만한데가 없음. 최소한 작은 사회에서 님은 신과 같은 위치까지 오를 수 있음
고대랑 육사 둘 다 가 보고 싶어요
육사가서 성적 잘받아서 위탁교육으로 가세요
성대 장학금 해당되시지 않나요?
왜 서강 쓰시려하는지..
표점은 만족되는데 수학백분위땜에 썰렸네요
고대 아니면 육사가 현명하실 듯 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곳을 가는게 후회가 안 남을 듯 하네요
고대 가서 잘 안 풀리면 땅을 치고 후회하실텐데.. 단순히 '고대 가보고 싶다'만으로 결정하는 건 너무 가벼운 것 같네요
고대>육사>서강 제갠적인 생각
육사
육사 자퇴생인데 선택 잘하세요~고민안하고 들어왓어도 자퇴하고 싶어하는 동기들 많이봣어요 ㅎㅎ
근데 육사는 입결로보면 중경외시 살짝위아닌가요 ㅋㅋㅋㅋ 적성안맞으면 갈 이유가 없는데. 적성맞으면야 연고 이상의 삶을 누릴수도있지만
아웃풋이 씹사기라서.. 그리고 입결 중경외시 아닙니다, 꼬리가 중경외시에요
별로 사기도 아님... 요즘 그닥
서강>고대>육사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전 사관학교 1차 가산점 받고 붙었는데 죽어도 사관생도는 못 되겠더군요.
육사간다음에 대학원 고대 ㄱㄱ
전 고대갈듯
좋아하고적성에 맞는일하세요
서강>고대>육사요.
하도 사관학교 자퇴생을 많이봐서...
고대>육사>서강
육사가 적성 맞으면
육사>고대>서강
적성 맞으면 진짜 육사가 최고입니다. 본인이 예전부터 꿈이었다면 가장 좋은 거 같네요. 그치만 꿈과 현실은 다를 수 있으니 육사 졸업 후의 진로를 꼼꼼하게 잘 찾아보고 본인에게 맞는지 잘 확인해보세요.
육사가 아니라면 고대사학보다는 서강경제가 나을 듯 하네요
육사 2학년 때 자퇴했는데 솔직히 저도 들어갈 때는 작성자처럼 생각했는데 나중에 확 바뀜...딱히 아웃풋이라고 해봤자 걍 일반대가서 일반 기업 취직하는게 훨 낫다고 봄
ㅇㄱㄹㅇ..
고대 서강 육사 순이요
그리고 군 출신이 정계 진출을 하기에는 너무 힘들게 되었죠. 현재 정계 진출해 계신 분들도 대부분 군사정권 시절때 군인 출신이시거나 그때부터 정치 하셨던 분들입니다. 동기들 중에서도 정치하고 싶어 육사를 온 친구들 적응못하고 떠나거나 포기하더군요. 즉, 정치인이나 대통령이 꿈이라면 육사는 합리적인 선택이라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장군이 되고 싶다고도 하셨는데 육사 출신이라고 해서 무조건 별을 다는 것도 아닙니다. 물론 타 출신에 비해서 엄청나게 많은 기회가 있는 건 사실이죠. 현재 육군 장성의 대부분은 육사 출신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게 자신이 꼭 별을 달 수 있는 건 아니죠. 군 부대의 특성상 사건, 사고가 터지면 누군가가 항상 책임을 져야하며 그것이 나중에 진급에 있어서 장애물이 되겠죠. 실제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선배가 부대 내 사고로 인해서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적성 관련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도 군인이 제 적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버지도 장교 출신이셨고 저 또한 사관학교든 학군단이든 어떻게 하던지 반드시 장교가 되겠다고 생각했었죠. 결국 운좋게도 육사에 들어갔지만 제가 듣고 기대했던 것과는 영 딴판이었습니다. 또한 생각했던것과 달리 적성에도 맞지 않았더군요. 무려 4년이나 장교로서의 미래만 바라보고 살아왔는데도요. 결국 2학년 군사훈련을 끝으로 떠나게 됬습니다.
글쓴이의 상황이 고3때의 저와 비슷해서 이렇게 길게 댓글을 달았네요. 저도 고대 사학, 성대 경영, 육사 이 세 학교 중에서 육사를 선택하였고 결국 중간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글 작성자 분은 저같은 상황에 놓이지 않게 오랜 고민 끝에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꼭 장군함 해보시겠다면 육사가시길.. 어중간한 마음으로는 군생활 쉽지 않아요..
고대 > 서강경 or 육사
다들 요즘 문과 취업난이라고 말하지만
작성자님께 취업은 아무리 빨라야 4~5년, 혹은 그보다도 몇 년 후에야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4~5년 전과 지금을 비교해봐도 요즘같이 급변하는 시대에서 4~5년 뒤면 상황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시대가 변해도 결국 가장 중요한건 대학 간판입니다. 사학과면 인문계지만, 그래도 고려대, 즉, SKY입니다. 혹시 과가 마음에 안 들어도 그건 그 때 가서 복수전공을 하든지 하면 됩니다. 4년간 자기 탐색, 진로 탐색의 시간은 충분합니다. 그리고 재학 중 여러 우수한 친구들을 만나고 교류하면서 인맥을 쌓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연세대 경영 다니다가 반수해서 서울대 인문이나 소비자아동학부 들어가는 고등학교 선배들이 처음에는 이해가 안 갔지만, 결국에는 다들 대학 간판 때문에 가는 것이더군요.
정말로 본인이 여러가지를 감수하더라도 가장 이루고 싶은 꿈이 군인이고, 그것이 적성이고,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굳은 의지가 있다면, 육사가 최고의 선택이 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고대 가는게 가장 좋다고 봅니다.
본인이 원하는 길을 가시기를......
고대가세요 ㄹㅇ 한국군은 군인복지가 잘 안되어있는 나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