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토늄 [451090] · MS 2013 · 쪽지

2016-01-27 13:41:24
조회수 1,749

예비고3, 제발 제2외국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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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에서 문과가 아직까지는 인원수도 많아서 힘들지만(나와서 먹고살기도..)
이과에 비해 유일하게 하나 좋은게 있다면,
사실상 탐구를 세 과목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니 부탁할게요. 제발 제2외국어 합시다.
외고생들은 학교에서 열심히 배운 제2외국어 하시는 것도 좋고요.
비외고생들은 베트남어, 아랍어 같은 꿀과목 선택해서 하세요.
저도 현역 땐 안 그럴거라고 확신했는데,
은근히 사탐에서 수능날 털리는 경우 많습니다.

Q1. 저는 서울대 생각 없는데요?
A : 그래도 합시다. 본인이 선택하는 2과목 중에 뭐 하나 얻어 터지는 일 생길 확률 낮지 않습니다.

Q2. 그럼 사탐 2과목 다 하고 남는 시간에 할게요.
A : 아뇨, 사탐 세 과목이라고 생각하고 일주일에 일정 시간 꼭 정해서 하세요.
     베트남어든 아랍어든 일찍 시작해놓으면 일주일에 1~2시간만 할애하면 되잖아요.

2016학년도 수능에서 사회탐구 영역 선택 과목 10과목 중 6과목의 1등급 원점수 컷이 50점이었습니다. 
즉, 2점짜리 한 문제라도 틀리면 백분위 점수로 10점 가까이 감점이 생길 여지가 다분하다는 뜻입니다. 
혹시나 3점짜리라도 하나 틀리는 경우에는 정시에서는 상상조차 하기 싫은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사탐은 비중이 크지 않은거 아니냐! 하실 수도 있지만,
탐구영역의 반영비율 자체가 높은 한양대라든지 혹은 고려대와 연세대 같은 최상위권 대학교 정시에서는
사탐 백분위 몇 점에 따라서 지원할 수 있는(지원해도 되는) 과가 달라질수도 ..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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