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지 않은 고백 [531407] · MS 2014 · 쪽지

2016-03-01 21:57:19
조회수 4,787

재종썰<23> (고별작)개강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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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마지막화(?)라고 봐도 무방할 썰 23탄입니다. 40, 50 이렇게 딱 떨어지는 숫자로 마감하고 싶었고 아직 못 푼 썰도 너무 많은데ㅜㅜ 

저도 이제 대학생으로서 새출발해야하고, 이제 여기 계신분들도 이런 글보다는 공부에 도움되는 글 많이 읽으셔야하고, 반응도 미지근하고, 원치 않는 논란에도 휩싸이고 해서 이제는 잠시만이라도 마감할 때가 되지않았나 싶습니다ㅜㅜ

수험생 시장 조사의 명목으로 늘 오르비 들어와 뻘댓글 달면서 시간을 때운다는 성취감을 느끼던 제가 어김없이 마녀썰을 원하는 수험생 글에 뻘댓글을 달았고 그게 벌써 1달 가까이 23가지의 이야기의 썰이 되어버렸네요 

어차피 나중가면 기억도 안 날 이야기들, 일기장에 쓰기조차 아까운 이야기들 여기다 쓰자!라는 생각에서 쓴건데 생각보다 비루한 글에 많은 관심 가져줘서 고맙습니다(물론 묻힌 글도 있지만ㅜㅜ) 제 이야기보면서 불쾌했을 분들, 찔렸을(?) 분들, 그리고 즐겨주신 분들 다들 감사합니다.

개강을 앞둔 상황이라 많이 기분도 설레고 긴장되요.. 나이가 먹어도 새학기라는 심정은 이런 거 같아요.. 초, 중등 때는 같은 반에 누가 있을지에 대한 긴장감(요즘은 인터넷으로 같은반학생 조회도 가능한가봐요!), 고딩 때는 새학기 새 공부 시작에 대한 중압감, 그리고 재수생 때는 또 다른 책임감으로 개강이 다가왔는데, 대학생이 되어도 마찬가지네요.. 설레임 보다는 이 사회를 해쳐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두려움이 커요 

그래서 마지막답게 오늘은 그동안 썰들 주인공의 뒷이야기를 조금이나마 써볼까합니다... 


아 그리고, 저 이 그 '마녀'라는 단어때문에 참 문제가 많은데.. 저 진짜 그런 생각 하나도 없어요!! ㅋㅋㅋ 그런 마조이스트 아닙니다.. 가끔 여자 앞에서는 자존심도 접어주는 그런 사람입니다

재종마녀썰 <1>, <2>, <3> 재수학원의 마녀들 

헐 글 음란죄로 블라인드 먹었네ㄷㄷ 무튼 전 댓글이라 상관없어요
일단 1번째 썰 주인공은 저의 옆동네 사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중학교 학원 때도 은연중에 마주친 적이 많고요. 아마 그래서 더 눈길이 갔나 봅니다. 잘 알지 못하는 분이라 진학 학교는 모릅니다. 다만 얼마전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 하는 건 봤어요. 무지 착한 사람이라고는 하는데 몰라요ㅜㅜ
2번째도, 3번째도 도무지 알 길이.. ㅜㅜ 

재종마녀썰<4> 남자의 착각은 무덤까지 간다

집착에 의해 사랑을 날려버린, 그리고 본인도 감기로 수능을 날려버린, 그리고 저까지 감기 바이러스로 날려 버린 A군 이야기입니다. 아쉽게도 다시 도전합니다ㅜㅜ 

재종마녀썰<5> 마녀와 선녀는 한 끗차이
재종마녀썰<14> 나를 흥분케하는 사연들
재종마녀썰<16> 눈사람과 고구마
재종마녀썰<17> 우리의 새내기 생활1

재종마녀썰 <18> 우리의 새내기 생활2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답답한 고구마같은 A군과 순수한 눈사람같은 B양입니다. 둘은 현재 같은대학 같은 학과 재학 중이고요. 글에서도 서술했다시피 문자까지 주고받는 사이에요~ 앞으로의 일은... 시간되면 또 알려드릴게요~(못할지도ㅜㅜ)

재종마녀썰<6> 누구나 사연은 있다.

고등학교 친구 A군과 B군 그리고 A군의 같은반 누나 C양과 B군의 기묘한 인연을 다룬 글입니다. 아쉽게도 셋 다 목표로 하는 대학을 가지는 못했습니다ㅜㅜ B군은 몸이 좋지 않아 학원을 오래 쉬는 일이 있었고.. A군과 C양은 서울 동부 지역에 위치한 대학에 각각 입학하여 열심히 대학 생활 활발히 적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재종마녀썰<7> 전쟁같은 사랑
재종마녀썰<12> 전쟁같은 사랑, 그 여자 이야기
재종마녀썰<13> 전쟁같은 사랑, 그 남자 이야기

야하다 못해 참 괜히 부끄러워지고 절대 잊지못할 것만 같은 전쟁같은 남녀 이야기입니다. A군은 별로 관심없어서 잘 모르겠고 B양은 역시나 미팅과 클럽에 관심을 가지고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첫사랑썰 초등학교편<1>

첫사랑썰 초등학교편<2>

A양은 남자 친구 잘 사귀고 있습니다.

재종마녀썰<10> 그녀의 과거를 묻지마세요
중딩 때 라이벌을 만나 재수를 망칠 뻔한 그녀이야기입니다. 대학가서 바짝 공부하여 모범생으로 거듭났습니다. 자격증도 여러개 땃더군요

재종마녀썰<21> 버스에서 생긴 일2

B양은 남자친구 잘 만나고 있습니다. 

재종00썰<22> 쌍방과실

둘다 입시 실패ㅜㅜ 


제가 글쓸 때마다 듣는 노래가 있는데요 이승환의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 라는 노래입니다. 예전부터 좋아하던 노래인데요 전주만 들어도 옛 추억에 잠기는 노래입니다ㅜㅜ 최근 응답하라 시리즈에 나와 다시 사랑받는거같더라고요! 

여기 계신 모든 분들. 한 해 잘 보내시고요. 언제나 '처음처럼'
딱 지금 가지고 계신 그 마음가짐 그대로 올 한해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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