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너엘레나] 인강 들을 땐 2가지만 제대로 하면 된다.
래너엘레나입니다.
독서에 관한 말 중에
관독(觀讀)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관점을 갖고 읽다.' 라는 의미 인데요.
저 같은 경우 공부에 관한
칼럼을 자주 쓰다보니
책을 읽으면서 무의식 중에
'칼럼의 글감으로 활용할 수 있는가?'
라는 관독을 습관적으로 하게 되고,
실제로 그런 눈으로 책을 읽다보면
쓸거리나 글감을 쉽게 찾아낼 수 있더라구요.
그 글이 고전 문학이나, 경영서나, 사회과학서 등
공부와 아예 관련 없는 내용의 글이라고 하더라두요.
전 어떤 책을 통해 관독(觀讀)에 대해서 읽고서
바로 인강을 듣는 수험생이 생각났습니다.
(관독에 대해 관독한 셈이네요.)
인강을 듣는 학생은 관독을 행하는 독서가처럼
무릇 최소한의 관점과, 기준을 가지고
인강을 수강해야 합니다.
그럼 그 기준이 무엇이냐? 그것은 바로
'시험장에 들어가는 것은 결국 나 혼자'
라는 사실을 항상 인지하는 것 입니다.
스크린 너머의 강사들은 결코
수능 시험장에 따라오지 못합니다.
어차피 끝에서 맞이할 모든 수능 문제는
100% 스스로 고민하고 스스로 풀이해내셔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에 구체적으로 실천해야할 사항은
딱 2가지 입니다.
첫째. 인강 수강 직후 복습을 통해
개념을 머릿속에 넣어라.
'인강 들었는데 머리에 남는게 하나도 없어요'
라고 말한다면 반드시 실천해야 합니다.
개념 설명을 아무리 조리있게 잘 듣고
이해도 잘 했다고 하더라도
정작 머리 속에 들어있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필기 꼼꼼히 하시고, 수강 직후
다음 것 이어서 보지 마시고
바로 들은 부분을 한번 쭉
읽으며 이해 한 뒤에
다시 읽으며 중요한 것을
중심으로 암기 복습하세요.
인강을 수강 자체는 과장해서
그저 귀와 눈이라는 감각기에
약간의 불편한 자극을
주는 것에 불과합니다.
둘째. 문제 풀이가 나오면
일시 정지 후 반드시 스스로 풀어보고
이어서 인강을 들으세요.
문제풀이가 나오는 인강을 수강하는 목적은
자신의 풀이보다 더 나은 풀이가 잇을때
그 풀이를 배우고 논리를 익히는 것이지
문제 대신 풀어주는 거 그냥
멍하니 구경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항상 본인이 직접 먼저 풀어본 후에
인강 듣고, 강사가 풀어준 풀이랑 비교해서
더 나은 풀이를 익히시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배웠다면
반드시 그것을 본인 것으로 만드세요.
강사가 풀어주는 것 그대로
구경만 하면서 시간 보내다간
수능 날 시험장 가서도
누가 풀어줄 때까지 기다리다가
남들 푸는 것
구경만하고 올겁니다.
오늘부터 당장 실천하세요.
인강을 수강하는데 쓰이는
모든 금쪽같은 시간들이
등 뒤에 커다란 날개가 될 것인가
발목을 채울 무거운 족쇄가 될 것인가
오직 당신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좋아요하시면
주변 공기가 맑아집니다.
스읍~ 하~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최지광 코너 백정현 구자욱 원태인 강민호 우울한 가을이다
-
10덮 경제 19번에서 t년에 총 36만 소비에 사용해서 가격이 2달러인것은...
-
수능 15일 남기고 쓰면 보실 분.....?
-
많이 안 도는 거임?
-
도움 필요한 거 있어서 썼는데 너무 따뜻하게 말해줌,,,,,,,, 나울어ㅠㅠㅜㅠㅠ
-
비추인가요 수능때 사탐 꼭 11받고싶은데 유독 생윤이 고정1등급,만점이 힘들다 이런...
-
전체적으로 평이한 난이돈데 도형왤케어려움? 급발진오지네 코사인 활용 감도 안잡힘
-
국어 0
6평 99 > 9평 99 > 수능 유지만 해도 좋겠다
-
이거는 솔직히 내가 조절할수있는영역이 아닌거같음 ㅅㅂ
-
어허 어헣엏ㅎ 개좋네
-
일탈자의 부덩적 자아형성과정에 주목 낙인 차교론 둘다 되지않나요,,,
-
오늘 구매했습니다.! 아이디 : cleyd1004 한 번씩 만 해주세요 ㅠㅠㅠ...
-
6모 국어 70점 9모 국어 63점이어서 ㅎ 하 ㅆㅂ...이번에도 ㅈ됐군 역시...
-
시즌2 85 92 92 100 시즌3 100 85 88 97 시즌4 96 96 96...
-
한번쯤은 뒤가 없이 달리는것도 멋있잖아
-
정법풀다가 해설 500번 봐도 도무지 이해가 안가겠어서 오르비에 질문글 쓰려고...
-
번호순으로 1~4 5~9 10~12 13~14 15~22로되어있습니다 부족하지만,...
-
님들 저 큰일남 12
제2외 수특사러 동네 서점 다돌았는데 아무데도 안팜
-
디카프 사문 2
-
82분 문제 좋음
-
시발 ㅠㅠ
-
높4 낮3이 목표인데 남은기간 어떤 거 해야 할까요? 3개년 평가원 기출이랑 수완...
-
어떻게 평가원보다 교육청 백분위가 낮은 현장수탐3개영어1 ㄹㅇ ㅆㅅㅌㅊ인데말이쥐..
-
유행 지나갓나벼
-
이감 0
이감 상상 더프 등 사설 점수 너무 신경 안써도 되겠죠 수능이 다가오니까 불안하네요
-
이거 ㅁㅌㅊ? 5
1.D-50 깨진뒤로 음악 안들음 2.atp인지 apt인지 안들어봄 3.티라미수케잌...
-
다른 문제들은 저보다 씹갓 형님들이 많아서 다른풀이 보셔도 되는데 확통은 많이...
-
남들은 20일 전후로 받은걸 이제 배송한다네 경상도 차별은 아니겠지
-
수능날에 4
수학전에 점심시간에 한국사전에 먼공부하시나요
-
200만 지르면~
-
아 서성한 애매하네 26
서강대 화학과: 나군 (연고대랑 안 겹침). 그러나 국수탐 반영비율이...
-
생윤 도와주세요 1
밀 입장에서 쾌락의 질을 판단하는 방법과 양을 판단하는 방법은 다른가요?
-
사문 1컷 44인거 50박아서 기분이 일단 좋은 상탠데 수학 할 생각에 더 좋음
-
글쿠만
-
한번 스릴을 느껴봐야지.....
-
결국 다이소도 내놨다...2천 원짜리 두바이 초콜릿 '화제' 2
고가에도 불구하고 선풍적인 인기를 끈 '두바이 초콜릿'을 다이소가 저렴한 가격의...
-
궁금증 하나 0
이감 파이널 패키지랑 이감 하반기 패키지랑 겹치는거 있나요?
-
더프랑 다른느낌으로 개어려움 덮 -> 유형은 본것 같은데 퍼즐 트레 -> 신유형...
-
ㄹㅇ 대치 5월부터 갔는데 시간이 너무나 빠름....
-
수능때 수학 높은 3등급은 받아야하는데 지금 상태가 영 좋지 못합니다 원하는...
-
연세대의대 일단 전 등교할 때마다 학교정문에서 절하는 것도 ㅆㄱㄴ❤️
-
한 95점정도 되나
-
치>수>한>약>의 16
내 선호도 예전에는 의>치>수>한>약 이거나 의>치>한>수>약 이었는데 원래는 사람...
-
가채점 난 0
다풀고 에이포용지위에 답존나휘갈겨쓴다음 종치고 노트에 옮겼음 매시간마다 에이포용제...
-
가채안하는게 나은 점이 있는데 점공을 안한다는 거임. 아는사람은 알텐데 점공하면...
-
스피노자에게 정념은 슬픔과 같은 부정적이고 수동적 감정만을 말하는건가용? 스피노자도...
-
독서:사설은 사설로 넘겨야하나 싶음... 문학:조금만 어렵게 낸듯 언어:무난 찍맞...
-
너는 ㅈ됨을 느끼는 것이 병이라고 생각하느냐? ㅈ됨을 느끼는 것은 병이 아니다....
'좋아요'를 좋아해요!
좋아요 ^^
감사합니다!
놓치기쉬운부분이네요.. 명심해서공부해보겠습니다
넵 실천 꼭 해보세요 !
문풀강좌는 어떤자세로 들어야할까요? 맞은거는ㄴ 듣지말까요?
아뇨 전 맞은것도 들었어요 더 좋은 풀이는 뭘까 하는 궁금증때문에요
복습은 끝나고 바로하는데 그날말곤 안하고 기억에 남으면 머리가좋은건가요? 제얘기는아니고용ㅎㅎ
바로 하는게 기억에 잘남긴 해요 ㅋㅋ 그래도 완벽한건 아니라서 이후에 복습을 해주셔야 할거에요 ~
뼈에 새기겠습니다
넵 ㅎㅎ
항상 감사합니다
^_^
사실 정석 읽는것도 비슷한듯. 읽고나서 정리 안하면 말짱꽝.
그렇습니다 자기것으로 만들어야 하죠
래너님 그럼 선행이 안된상태서 인강듣고 바로푸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인강 듣고 복습은 하셔야 되요 ㅋㅋ 복습만 하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래너엘리나님.. 그런데 인강 듣는 시간만큼 꼭 강의를 복습해야되나요? 약간 강박사고같은게있어서.. 이거 꼭 그래야되는건지; 예를들면 인강 듣는 시간이 40분인데 복습시간이 꼭 40분이어야될 필요가 있나요?; 10분만에 슥슥되는것도있고 아닌것도 있어서..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