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인문논술 [463502] · MS 2013 · 쪽지

2016-06-02 12:52:44
조회수 4,948

[논술] 반수 - 논술의 최대 기회이다!

게시글 주소: https://susiapply.orbi.kr/0008511853



반수 -  논술의  최대 기회이다! 







마음에 차지 않는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이 가장 동요하는 시기가 지금이다. 이제 대학

새내기 생활을 1학기 마무리해 가며 기말 시험을 치를 때인데 아마 처음 입학 때부터

양에 차지 않았던 대학을 두고 더 다녀야 하나? 아니면 이번 6평을 한번 치뤄보고 휴

학 후 재종반으로 들어가야 하나?



아니면 휴학없는 반수를 택해 볼까?... 아니면 꾹 참고 다니다가 편입을 할까? 그것도

아니면 그냥 참은 김에 계속 참았다가 취업은 한번 제대로 해볼까?..


기회비용 없는 선택이란 없고 위험 부담없는 길이란 없기에 여러 상념에 시간만 흘

리고 있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어떤 옹색한 인생길목에도 길은 있다. 고심하는 반수생들을 위해 나름의 전략

을 제시해 본다.




1. 무휴학- 최저 없는 논술 조합 -  대학 입학 후 수능 준비도 논술준비도 없이 그냥

                                                  고민만 하고 세월을 보낸 학생들의 경우






이런 학생들은 대체로  공부 밧테리가 강한 성향이 아니다. 항상 고3 때의  원한을 애

통해 하고 패자 부활전을 꿈꾸지만 우선 오늘 하루를 대충 보내면서 한편으로는 보내


버린 시간이 안타까워 나름의 자학적인 지난날에의 뒤죽 박죽형 후회와 미래에 대해

서 막연히 주먹을 불끈 쥐어 보는 것으로 대신한다.


이런 경향성의 학생분들에게는 욕심을 많이 갖기보다는 과감히 자신의 한계를 좀 좁

혀서 최저 없는 논술을 권해본다. 위로는 한양, 중간으로는 건국, 아래로는 단국.경기.


과기.항공.아주대가 있다(시립대는 재수생에게는 좀 기회가 적다. 재학생의 0.5%선

에서 주로 내신 순위로 학교장 추천을 받아야 하는데 절차가 쉽지 않을 것이다)



한양대 정도면 상위권이니 아주 큰 욕심만 아니라면 좋은 목표이며 자신이 현재 재학

중인 대학보다 좀더 높은 곳이라면 차근차근 목표로 삼아 볼만 할 것이다.


그럼 최저 없는 대학 논술을 약간 분석해 보자.



 

 

                       


 

1) 한양대-   학생들은 이상하게 최고의 편하고 쉬운 조건을 제공하는 한양대를

                    너무 조건이 좋으니까 지례 겁을 먹고 기피한다. 이유인즉 한양처럼

     

좋은 곳이 최저마저 없으니 그 경쟁율이 얼마나 높겠는가? 이다. 사실 논술 공부를 제

대로 안한 학생들은 온갖 핑계를 대서 불리한 점을 스스로 만들어 가며 고민을 스스로


쌓아가는 경향이 있다.

한양대 논술은 인문의 경우는 1문제로 제시문도 두어개 뿐이며 논제도 복잡하지 않

다. 건대처럼 어렵고 귀찮은 자료(도표.통계,수치 등)제시문도 없다.


너무 깔끔하고 간명하게 출제가 되기 때문에 해 볼만 한 것이다. 1200자를 90분에 쓰

는 정도면 그렇게 바쁘지도 않을 것이다.

단지 외형적인 경쟁율이 높다는 것인데 사실은 최저가 있어서 반으로 준다고 해도 실

제 경쟁은 논술을 정식으로 공부한 학생끼리의 문제이다. 이 비율은 대강 5:1을 넘진


않을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생각이다.

​2)건국대 -  건국대가 한양보다는 사실 훨씬 어렵다. 인문 같은 경우 2문항을 각각

550여자와 900여자 정도를 100분에 써 내야 하는데 총 1450여자를 100분이면


 두 문항인 점을 감안한다면 한양보다 더 힘들다. 또한 자료.소설 등 다양한 제시문

쟝르로 인해 건대 논술은 나름대로 방식을 숙련하지 않는 학생은 한양보다 해내기가

더 어렵다.

​3)나머지 대학들 - 단국. 경기,과기,항공.아주 등 모두 어렵지 않다. 거의 국어영역과

사회영역으로 두개 분야가 구분 되어 조금만 기출을 반복하면 익숙해질 수 있다. 단국


등에서 도표가 나오긴 하지만 거의 기본적인 막대그래프나 원형 그래프 정도여서 자

료문항이라고 할 수도 없다. 국어 영역도 힌트를 주는 우가 많다. 예를 들면 서론을

미리 써 준 후 본론 세줄을 채우시오..라던가 하는 식이다.


여기도 경쟁율은 3~40:1 되지만 조금만 논술 공부를 한다면 결코 어려운 시험이 아니다.


2. 휴학 후 -  최저 있는 곳과 없는 곳의 조합 -  수능을 준비해 왔거나 작년 등급이

                                                   어느정도 나온 상태에서 그간 쉬었던 학생의 경우



현재의 대학을 다니면서 나름 수능을 공부해 왔거나 현 대학에서 수능준비는 하지 않

았지만 작년 수능 등급이 괜찮았던 학생들의 경우에는 일단 최저를 2개 요구하는


대학부터 준비해 볼 필요가 있다. 2개 2등급이내인 경희부터 2개 합4인 외대.동국.

숙대.카톨릭 간호.홍대와 2개 합 5이내인 인하.세종.숭실.숙대와 2개 합6이내인

카톨릭 일반.한양에리카.외대 용인 등이다.

사실 논술을 준비하는 데는 당장 휴학까지도 필요가 없다. 우선 가장 잘하는 2과목을

휴학전에 시작하고 보는 것이다. 공부란 혼자 마음으로는 금방 새로운 자세로 일약 정

진 할 것 같지만 역시 해보면 자신의 본래 밧테리 용량이란게 있어서 쉽게 그 용량이

확 커지지 않는다.

조금만 절제하면 두과목 정도는 휴학을 하지 않고도 충분히 해 볼수가 있다. 6월 한달

간 두과목이 어느정도 한바퀴라도 튼튼히 돌려지면 3과목을 해보면서 휴학도 생각해

보는 것이다. 하지만 역시 정시까지 생각이 없다면 휴학은 안해도 논술을 준비하는데

는 불가능하지는 않으리라고 본다.

만일 3과목을 준비한다면 연대를 빼고는 모든 대학을 다 준비 할수는 있다. 이번 논술

을 나름 진지한 도전으로 생각하는 학생이라면 휴학을 하고 도전해 보는 자세도 좋지

만 먼저 전제 조건이 되는 것은 최소 휴학전 한달 정도는 스스로 공부를 한번 집중하

여 본인의 용량을 다시 점검해 본후 결정을 해도 느지 않다는 것이다. 


공부는 별로 오래 하지도 못하면서 책상 정리부터 부지런을 떠는 모습은 학생들에게 흔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                                                                              

        


3.휴학후 - 정시+논술의 조합 - 현재 대학의 1학기동안 이미 수능준비를 열심히 해온

                                           학생과 작년의 수능성적이 월등했던 아까운 학생의 경우




보통 재수를 해서 수능등급이 '확' 오를 확률이 몇프로나 될까?  5~10%가 되지 못할

것이다. 또 재수를 해서 약간이라도 상승을 하는 확률은 20%정도로 잡으면 될 것이

다. 그렇다면 반수를 해서 오를 확률은 얼마나 될까?


반수는 재수보다 장단점이 따로 있다. 만일 학생이 자신의  생활을 좀 컨트롤 할수 있

는 절제력과 규칙성이 있는 원만한 사람이라고 한다면 반수는 올 재수보다 더 장점이

많다.


공부란 무조건 하루 종일 책상에 붙어 있다고해서 잘 되는것은 당연히 아니다.

대개 일반 학생들의 집중력 한계의 용량은 하루 7~8시간이다.

그보다 긴 하루 10~12,3시간을 매일 할 수 있는 학생은 밧테리를 타고난 비범한 학

생이다. 그러기 때문에 엄격하기 그지없는 기숙학원에 넣어도 결국 제 용량껏 공부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반수는 자신의 일상을 절제 할수 있는 학생이라면 (한마디로 착

실해서 다소 성실성과 끈기가 있는 학생을 말함)

적당한 학교 출석과 외출로 스트레스를 풀면서 수능 두과목 정도는 작년 기억을 리마

인드해서 얼마든지 다시 해 볼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하지만 친구 전화나 카톡정도를

정리할 수 없는 학생은 반수가 바로 독약이 될 것이다.

어쨋든 정시-논술을 갈 학생이라면 남은 5달을 휴학을 하고 덤벼야 하는데 이것도 위

에서 말한 두 유형 중 어느 하나에도 해당되지 않는 학생이 오직 욕심만으로 한학기


내내 고민만 하고 아무 준비도 않하다가 그리고 작년 수능에서도 뻔한 등급을 맞았던

기초실력으로 갑자기 휴학을 하고 남은 5달에 정시와 논술을 함께 하겠다고 한다면

말리고 싶다.





4. 반수생의 논술합격 비법   - 말이 필요 없다. 합격의 최소 "쓰기 편수"를 채우면

                                             된다.






               < 40여편의 기출을 직접 쓰고 개인별 맞춤 첨삭을 받으면 합격할 수 있다> 

"지금 시작해서 논술 합격 할수 있을까요?", " 정말 열심히 할텐데 어느 대학 논술 가

능할까요?" ... 매우 불편하고 현명하지 못한 질문이다. 이것은 질문이 아니라 본인의


불안을 불특정인에게 물어서 본인이 원하는 진통제의 효과를 바라는 심리극에 불과하

다. 합격하려면 몆가지를 지키면 된다.




1) 학생부 성적은 거의 걱정할 필요가 없다. 본인이 혹 5등급을 넘는다고 해도 좀

불리하지만 그것 때문에 떨어지는 것이 아니고 논술실력 때문에 떨어지는 것이다.



논술은 원래 학생부의 내신이나 학교 활동의 성실성을 기준으로 뽑는 전형이 아니다.

학종이나 교과가 따로 있지 않는가? 학생부는 자체 환산율을 곱해서 논술 성적에


산하는 효과 정도로 영향을 미칠 뿐이다. 하늘교육의 입시 전문가는 학생부는 논술

서 동점자 처리 할때 기준이 된다고까지 정리하고 있다.



2) 논술은 국어나 수능 등급과 별 관련이 없다. 논술은 글쓰기나 대단한 배경지식이

    필요가 없다.



제시문이 독해가 안되어 못쓰는 학생은 거의 없다. 더 어려운 국어 비문학도 독해를

하지 않는가?다만 논술은 논제와 제시문간에 치밀한 관계구조가 있으며 이것이 바로


채점의 요소들이 된다. 이것을 숙련하여 논제의 조건에 맞는 답을 간결한 단락 구성과

함축적인 개념어를 사용하는 키워드로 엮는 일종의 답지 편집'인 것이다. 


국어 실력이나 백일장 경험과 거의 관련이 없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3) 최소 40편은 여러 대학기출을 풀고 상세한 개인별 첨삭설명- 현장

   리라이팅-재첨삭-다시 리라이팅을 거치는 맞춤 수업을 해야 한다.



논술은 듣고 외우는 공부가 아니다. 써보고 반드시 개인별 맞춤 첨삭과정이 있어야

자신의 글을 답지에 비추어 볼수 있는 것인데 일방적인 설명식 집단 수업을 받고


첨삭은 10여분에 그친다면 이것은 결국 제시문은 유창하게 독해가 될지 모르나 논

술로서는 합격과는 거리가 매우 멀다.


또 자신이 가고자 하는 대학기출만 풀겠다는 학생도 생각이 짧은 것이다. 여러 대

학을 두루 풀다가 파이널 때 특정대학의 출제경향과 입학처의 홈피 해설서, 채점


표.예시답지 등을 집중 분석하고 그 대학 기출을 몇배 리라이팅하는것이 논술의 폭

을 넓히고 감각을 키우는 좋은 방법이다.




4) 논술은 나이가 많을수록 실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반수생이 현역보다

    훨씬 유리하다.



논술은 특정한 출제 교재나 고교 교과서가 없다. 논술전형은 원래 취지가 한 학생의

선천적인 그리고 어릴 때부터의 축적된 사고능력과 표현역량을 평가하기 위해서 만

든 제도이다.


 때문에 어떻게 당장 공부해야 할 범위도 방법도 매우 추상적이고 막연하다. 본인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을 잡을 수가 없는 것이다. 이런 점 때문에 논술을 별로


공부하지 않고도 합격하기도 하고 나름 상당히 준비하고도 떨어지는 일이 있는데

이런 드문 극단적인 현상을 두고 논술은 "복불복"이다하는 말들도 하지만 이것은

매우 비과학적인 생각이다.


대학의 전형 종류가 '학종' '교과' 수능정시' '논술'로 나뉘는 것은 각기 한 학생의

성장과정동안 본인이 노력하고 쌓아온 지적 능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논술은 선천적인 부분도 물론 있을 것이나 대체로 논술을 쉽게 합격하는

학생들은 아주 어릴 때부터 일반적인 독서량이 많고 사고의 폭이 다양하며 심층적

인 사람들이다.


물론 본인도 자신이 그런 유형의 인물인지는 잘 알지 못한다. 하지만 이런 축적 된

부분이 있어서 잠깐의 준비로도 합격을 하는 것이지  상위대학들이 바보가 아닌데

중요한 입학시험을 '복불복'이 되도록 출제하진 않을 것이다.


논술은 바로 이런 선천적이거나 후천적으로 오랜 기간동안 전반적인 사고.독해.표

현능력을 의도적이건 비의도적이건간에 쌓여진 학생을 위해 만들어 놓은 제도이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인간이란 한살이라도 더 먹어 갈수록 이런 종합적인 능력이 증

가한다. 논술수업을 해보면 확연히 느끼는 바이지만 등급 높은 현역


보다 더 낮은 재수생들이 논술을 잘 쓰는 현상을 많이 보아왔다. 특히 대학을 다니

면서 준비를 하는 반수생들은 이미 대학 교양과목에서 논술에 필요한 인문과목들을


리포트로 제출하고 시험을 치루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논술의 기본을 다지고 있다는

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




5) 6.7.8월의 3개월로 논술의 체계를 잡고 9월 1달로 파이널을 하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



매주 1편을 쓰고 다시 리라이팅을 한다면 3달 12주동안 24편을 써볼 수 있다. 파이널

기간은 매주 2편을 쓰고 다시 리라이팅을 하면 한달동안 16편을 마칠수가 있다. 합해


서 40편이 나온다. 물론 상세한 첨삭이 따르는 조건에서이다. 앞의 3달동안은 여러

대학라인의 기출을 두루 풀어 보고 파이널 때는

특정 대학을 지정하여 입학처의 홈피에 나온 각종 자료들을 세밀히 분석하면서 4-5배

리라이팅을 해야한다. 한개의 문제를 여러번 리라이팅을 하는 것이 가볍게 여러문제


를 푸는 것보다 더 효과가 높다. 논술제시문이나 논제는 항상 새로운 것이 출제 되므

로 암기의 축적 효과는 전혀 없다.


다만 풀이의 툴(tool)자체를 익혀야 어떤 제시문에도 바로 적용하여 자신의 관점으로

써 나갈 수가 있는 것이다. 끝으로 이런 질문도 많이 받는다. "다 잘 알겠는데요


우리 지역에는 좋은 논술학원이나 과외가 없어요. 아니면 비용이 드니 혼자 독학이나

인강으로 어떻게 방안이 없을까요?.. 어떤 학원이나 강사가 좋은지


알수가 없어요.."  이런 질문에는 이렇게 답하고 싶다. 판단은 자신이 하는 것이며 세

상의 모든 좋은 일에 투자 없는 결과란 없는 것이다. 그리고 강사나 학원의 증명은


냥 절차를 거쳐서 해당 강사의 시강을 한시간 정도 들어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반수 - 논술의 최대 기회이다! 고민만 하지 말고 도전 해보자!     

         잃을 것은 휴학도 시간도 자존심도 아무것도 없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