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꿀팁] 국어, 마지막 3점은 이렇게 올리자1
해야할 것 FOR YOU9-2.pdf
문학 개념어 V1.pdf
오르비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서성수입니다.
마지막 3점을 올리기 위해서는
‘세모를 줄이는 것’뿐 아니라 ‘헷갈리더라도 넘어갈 수 있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를 정리한 이번 개꿀팁을 통해 두 마리 토끼를 잡아봅시다!ㅎㅎ
추천은 사랑!
<MAIN PART>
문제 풀이 스킬 심화 맞춤
문학 선지에서 서술어에 대한 고민은 넘어가자:
우리가 아는 단어의 의미와 실질적인 의미 사이에 괴리가 있는 경우가 많음. 서술어가 헷갈린다면 그리고 주어부와 서술부가 정반대의 내용이 아니라면 세모치고 넘어가기!
EX)상상모의고사 4회 고전 소설
내용: 배가 풍랑에 부셔서 자식과 며느리와 함께 어떤 섬으로 들어갔다.
선지: 인물은 고립되어 있다.
고립에 관한 일반적인 인식은 주로 외부적 상황 때문에 강제적으로 혼자 있게 되는 상황이다, 글에서는 자식들과 함께 배를 수리하기 위해 섬으로 들어간 것이기에 많은 학생들이 헷갈려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선지는 참이다, 고립의 정의를 쳐보면 ‘도움을 받지 못하고 외롭게 있는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강제성’이나 ‘혼자 있는 상태’ 같은 기준점과는 상관이 없는 것이다.
<전체 내용>
고전 서정
고전 서정 문학에서의 BONE 독해를 심화& 맞춤
BONE 독해:
작품의 서정을 파악 즉 화자, 대상과 상황 그리고 그에 대한 인식을 파악
구체적 기준점:
화자, 대상과 상황 그리고 인식에 동그라미, 인식마다 끊어주기& 고전의 한정성 파악
여기서 우선 문제가 되는 건 대상과 상황이 무엇이냐는 것, ‘꽃이 아프게 피었다’ 같은 외적인 대상과 상황 뿐 아니라 ‘내가 달린다’ 같은 화자의 행동과 내면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헷갈림
심화& 맞춤 기준점1:
대상과 상황은 인식을 이끌 때 동그라미, ‘나는 밥을 먹는다’ OR ‘기차가 달린다’처럼 인식은 이끌어 내지 못하고 대상과 상황만 나열될 때는 넘어가기
외부적이든 내부적이든 인식이 있을 때만 동그라미 치기! 이제 인식을 이끌어 내는 구조에는 무엇이 있는지 확인해야 함, ‘꽃이 피었다.가슴 시리게’ 라는 표현처럼 직접적으로 감정을 드러내는 방식도 있지만 ‘울어가는 저 시내’ 같은 감정이입이나 ‘그대는 어찌 아니 오는가’같은 의문문 같은 형태를 통해 간접적으로 인식을 드러내는 형태도 있다. 이 부분을 명확하게 정리해 서정 문학에서의 시간을 줄여간다.
심화& 맞춤 기준점2:
정서의 직접제시, 감정이입, 그리고 의문문에서는 주관적 인식이 드러남& 동그라미 특히 의문문의 경우에는 ‘A는 어떤가?’의 구조로 대상과 인식이 자주 등장하기에 집중
CF) 화자와 대립되는 상황은 촉매제 같음그 자체가 인식을 내포하거나 드러내지는 않지만 화자의 인식을 심화시키는 역할을 함
EX) 꽃이 피는데(그저 상황 BUT 그리움의 정서를 심화) 님은 어디에 있으신고(님에 대한 그리움의 정서/인식)
고전의 한정성:
고전은 비슷한 인식이 계속 해서 제시& 인식의 변화만 잘 끊어주기 &고전의 인식은 자연에 대한 만족, 임금에 대한 걱정과 감사, 해어진 님에 대한 그리움+ 학문/충
고전 서사
고전 서사 문학에서의 BONE 독해를 심화& 맞춤
BONE 독해:
작품의 서사를 파악 즉 사건들의 연속과 인과관계를 파악
구체적 기준점:
인물, 사건 배경에 동그라미& 인물 사건 배경이 바뀔 때마다 끊어주기& 한정적 서사 구조 암기
여기서 우선 문제가 되는 건 사건이 무엇이냐는 것, ‘부모님과 나와의 말싸움이나 친구와 나와의 육탄전 같은 사건’은 쉽게 파악하지만 ‘내가 집으로 가는 것이나 내가 달리는 것’같은 일상적인 사건들 역시 사건으로 파악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
심화& 맞춤 기준점1:
사건은 긴장감의 변화를 이끌 때만 동그라미, 긴장감의 변화 즉 갈등을 유도하거나 해소시킬 때만 체크
서사 문학은 기본적으로 자아와 세계의 갈등 구조에서 시작한다, 이 갈등의 과정은 사건들을 통해서 연속된다. 그 중 주목해야 하는 사건은 이 갈등 구조를 이끌어 나가는 것들이다. 외적 갈등과 내적 갈등을 유발하거나 해소하는 즉 긴장감의 변화를 이끄는 사건들메만 동그라미 치겠다고 생각하고 읽어 집중력을 높인다.
심화& 맞춤 기준점 2:
사건들이 역순행적 구성이나 액자식 구성 등으로 인해 시간의 순서대로 연속되지 않을 때는 인과관계를 고려
사건은 시간의 순서대로만 연속되지 않는다. 실제 시간은 과거에서 미래로 일직선으로 나아가지만 사건은 역순행이나 액자식 구성을 통해서 입체적으로 연속된다. 특히 현대서사에서 사건은 단지 스토리가 아니라 플롯을 구성하며 입체적으로 연속된다. 이런 구성을 통해 사건들간 인과관계는 잘 드러나고 의미들도 더 잘 보이게 된다.
실전에서는 이같은 변화가 느껴지면 끊은 김에 인과관계까지 추가로 정리하자(3초)
심화& 맞춤 기준점 3:
고전에서는 사건뿐 아니라 인물도 고려해야 함, 인물의 호와 직급에도 집중하며 부자 관계가 제시 되었을 경우 X&Y로 구분해 주어야 함.(인물 관계도!)
고전이 어려운 이유는 인물에 있다.
사건 구조는 단순하지만 호나 직급을 활용해 인물은 계속 다르게 불리며 성이 같은 가족들과 함께 나오기에 누구인지 판단하는 것은 더 어려워 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호나 직급에도 동그라미 치고 부자관계는 X&Y로 구분하자.
혹 너무 어렵다면 빠르게 밑에 구조도를 그리는 연습을 하자(부모 & 사랑)
문제풀이
문제 풀이 스킬을 심화& 맞춤
목표:
넘어가야 하는 부분들을 만들어 고민을 최소화하고 문제 풀이의 시간을 줄여간다.
문제 풀이 스킬 심화 맞춤
서술어에 대한 고민은 하지 말자:
우리가 아는 단어의 의미와 실질적인 의미 사이에 괴리가 있는 경우가 많음. 서술어가 헷갈린다면 그리고 주어부와 서술부가 정반대의 내용이 아니라면 세모치고 넘어가기!
EX)상상모의고사 4회 고전 소설
내용: 배가 풍랑에 부셔서 자식과 며느리와 함께 어떤 섬으로 들어갔다.
선지: 인물은 고립되어 있다.
고립에 관한 일반적인 인식은 주로 외부적 상황 때문에 강제적으로 혼자 있게 되는 상황이다, 글에서는 자식들과 함께 배를 수리하기 위해 섬으로 들어간 것이기에 많은 학생들이 헷갈려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선지는 참이다, 고립의 정의를 쳐보면 ‘도움을 받지 못하고 외롭게 있는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강제성’이나 ‘혼자 있는 상태’ 같은 기준점과는 상관이 없는 것이다.
문제 풀이 기본 원리
선지는 의미를 물을 수 없다:
물의 다양한 해석 중 그 의미를 생명력으로 한정시킬 수는 없다, 특히 시대적 배경과 작가와 해석과 관련된 해석은 불가하다. 이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보기와 함께 제시 돼야 한다.
선지는 내용차체의 유무를 묻는다:
의미를 묻지 못하는 문학 문제는 논리적 고민을 거의 요구 하지 않는 내용의 유무를 묻는다. 만약 ‘화자가 대상에 대산 비판을 감각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고 하면 대상에 대한 비판이 있는지 감각적 제시가 있는 지만 확인하면 된다.
문학 개념어는 미리 암기하자:
내용의 유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이제 문학 개념어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 특히 9평에서 등장한 ‘시각적 묘사’라는 표현처럼 익숙하지만 정확한 기준점을 모르는 표현들을 정리해야 한다.
질문은 쪽지나 댓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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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판마저 아름다워 보여 붙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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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전야 라고 믿어야지요ㅋㅋ 추합폭풍...지금까지의 예측들이 무색한 거대 추합이 돌기를 기대합니다
추천은 사랑!
이번주도 스스로에게 당당한 일주일이 되시길 바랍니다ㅎㅎ
빡공!
또 궁금한 문학 개념어가 있으면 수능틱하게 정리해서 쪽지나 댓글로 답변할게요ㅎ
그리고 계속 강조하지만 결국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결국 머릿속에 세부정보가 많이 남아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생각할 수 있는 간단한 기준점이 필요합니다.개인적으로는 독서에서는 문장의 결론이 무엇인지, 서정에서는 인식이 무엇인지, 그리고 서사에서는 사건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면서 읽기를 추천합니다. 물론 꼭 이게 아니더라도 좋습니다. 지금까지 배워온 부분 중 가장 중요한 기준점 하나를 골라 그것을 중심으로 빠르게 읽어가는 그리고 정보를 남기는 연습을 해가시길 바랍니다 ㅎㅎ
매우 좋은 글이네요 굿 ..!
매우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마지막인만큼 학생들이 많이 틀리는 부분들 어려워하는 부분들 위주로 계속 올릴테니 계속 좋아해 주세욯
안녕하세요^^
질문 좀 하겠습니다.
문학에서 '간결한 문체로 사건 전개의 속도감을 높이고 있다'
같은 선지는 어떻게 허용해줘야 하는 건가요?
뭔가 풀 때마다 항상 애매해서.. 걍 넘기거든요.
다 읽기도 그렇고.
안녕하세요ㅎㅎ
우선
'간결한 문체로 사건 전개의 속도감을 높이고 있다'라는 선지가 수능에 등장했다면
간결한 문체가 있는지 그리고 사건 전개의 속도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인지 고민해야 해요.
'간결한 문체'라고 하는건 말 그대로 문장을 간결하게 쓴 것으로 단문의 형태가 많으며 수식어구도 많지 않은 것이 그 특징입니다. 수능에서 보는 문장들의 경우 이 간결한 문체의 경우는 쉼표가 적고 문장의 길이가 짧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주관이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오답으로 건드리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공부할 때는 '쉼표/ 길이/ 단문'이라는 기준점을 만들고
실전에서는 맞다고 생각하고 넘어가세요ㅎㅎ
'사건 전개의 속도'는 서술 시간 대비 즉 말한 시간 대비 얼만큼의 사건이 진행되었는지와 관련이 있습니다. 두 문장안에 20년의 사건을 서술하면 사건의 전개속도는 매우 빠른 것이 되고 또 열 문장안에 사람의 내면만 서술하면 사건의 전개속도는 매우 느린것이 됩니다.
이처럼 사건의 전개 속도는 요약적 제시와 행동의 서술 그리고 내면의 서술과 관련이 있으며 뒤로 갈수록 그 속도는 느려집니다.
사건의 전개 속도 역시 최근 수능에서는 잘 다루지는 않는 개념이지만
실전에서 보게 된다면 '요약/ 행동/ 내면'만 생각해주세요
대부분의 경우 문체가 간결하다면 짧은 문장으로 같은 사건의 진행을 보여주기 때문에 서술의 속도가 빠르다고는 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대표적이 예시가 간결한 문장으로 끊임없이 자신의 내면을 서술할 때입니다.
따라서 요 2가지는 가능하면 p/q로 구분해서 나오는지 나오지 않는지 확인해 주세요!
요약해서 다시 댓글달게욯
(에피님의 질문에 요동치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글을 마칩니다ㅎ)
그래서 예전 내신 수업에서는 빠른 사건 전개- 간결한 문장(o)
간결한 문장- 빠른 사건 전개(대부분 참 but 고민하기!)
요렇게 정리했습니다
다시 수능틱하게 요약해 드리면
간결한 문체는 그냥 맞다고 생각
(BUT 쉼표/길이/단문은 알아만 두기!)
사건 전개의 속도는 요약인지 행동 서술인지 내면 제시인지 고민
뒤로 갈 수록 전개 속도는 느려짐
대부분 간결하면 전개속도 빠름
그래도 끊어서 각각을 고민!
(예외도 있기에ㅎ)
만약 실전에서 빠른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으면 세모치고 넘어가기!
이리 자세한 답변을... 감사합니다.^^
흠, 가끔씩 [개꿀팁] 타이틀을 달고 올라오는 글들 하나하나 오 좋은데? 싶어서..
새벽에 한 번 읽어보았는데 정말 좋네요. 작년 2등급 초중반에서 올해 9월 98점까지 고민한 많은 것들이 다 담겨있어서 한 번 읽는 것 만으로도 생각의 많은 부분이 정리됩니다. 날 잡아서 프린트해야겠어요...
다만 가독성이 조금 아쉽.. 스스로 고민을 많이 해본 학생이 아니면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기 조금 어려울 것 같아요. 너무 방법론의 나열처럼 보여서 이미 경험해본 말이 아니면 무슨 뜻인지 와닿지 않을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정말 하나하나 좋은 글임은 분명하네요!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댓글 고마워요!!!!
최대한 짧은 글에 내용을 꽉꽉 채우려 하다 보니 항상 고민이였는데ㅎㅎ
덕분에 어떻게 할지 결심했어요ㅎㅎ 진짜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올리시는것도 힘드실텐데 개꿀님의 노력이 ## 보이네요! 감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