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치] 실전만 되면 폭망하는가? 불안과 국어 폭망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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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궁금한게 있는데 선생님께선
화작문이나 독서
본문 정독하시고 문제를 푸시나요?
저는 문제 보고 본문 어떻게 읽어야 할지 대충 파악한 후, 정독하고 나서 문제 푸는데... 시간이 모자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해력 부족이 원인인 것 같은데,
남은 기간동안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6평때 2등급 나오고 9평때 5등급...
수능때 3등급만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고득점을 위해서는 정독이 필요한거같아요. 학창시절에도 정독작전으로 바꾸면서 백분위 100이 가능했구요. 시간이 부족한것은 정독을 해서 그랬다기보다는 글을 두번읽는다든가 지나치게 한 문제에 집착한다든가 해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글이 제대로 안 읽혔을때 다시 확인하기 위해서 읽은 지문을 또 반복하는 것이지요.^^
결국 정독이 답이라는 거군요...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결국 글을 어느정도는 이해해야 뭘 건질수있으니까요. 너무 어려워서 대충읽으면 건질게 없지요. 감사합니다^^
6평때 2등급이면 잘하신건데 9평때 망하셔서 심리적으로 자신감을 잃으신게 클수있어요 자체모의를 많이 해보셔서 자신감이 생겨야 진취적인 전략이 가능할거같아요^^
감사합니다 ㅠㅠ
와....저랑 완전 똑같은 상황이라서 놀랐어요ㅠㅠㅠ
이거 저에게 필요한 강의네요.
고대국제님 감사드립니다^^
수험생의 시각이 제대로 반영된 강의 같아요
도파민 높여주는 약 어떻게 생각하세요?
글쎄요 전문가 상담이 필요할거같아요. 보통 불안에는 세로토닌약을 많이 쓰고 도파민은 파킨슨병에 쓰는거같습니다. 불안이 심하시면 전문가 상담을 적극권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드디어 나왔네요ㅠㅠ선생님 저는 재수생인데 작년 국어시간만.생각하면 소름이 끼칩니다. 엄청 떨리는 상태에서 화법에서 턱 막혀버리니까 정말 머리가 새하얘지더라는.. 그래서 올해는 청심환을 먹어볼까 하는데 안하던행동 하는게 오히려 독이될거 같기도하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안녕하세요^^ 청심환이 도움이 될수도 있긴한데 불확실한게 문제입니다.일단 그 상태에서는 위험할수있거든요. 국어 자체에 대한 공포를 없애야 하는데 그 공포를 통제할 수 없을것이라고 미리 짐작하고 계실수도 있겠어요. 사실과 다른 판단이 본인을 장악하고 있는거죠. 자세한 상담을 쪽지로 해볼까요?
선생님 이과생인데 요즘들어 없던 알러지도 생기고 많이 피곤해진 걸 몸이 느껴요
중간에 코티졸 얘기보고 제 얘기인가 싶은데요. 요즘 수학공부할 때 그런 걸 많이 느끼거든요. 어떤 문제를 풀 때 당연히 떠올려야 하는 발상을 못 떠올리고 어버버하는 증상이 자주 나타나고
깨어있는 시간중에 막 개운하고 상쾌한 느낌을 못 받아요.. 스트레스 무지하게 받고있는 곳도 있고..
개선방법이 있을까요? 이게 제 몸의 문제이고 극복가능한 문제였으면 좋겠네요 ㅜㅜ 작년에도 이랬는데..
스트레스가 극심하고 어쩌면 불안장애가 있을수도 있어요. 수험생에게는 흔한 증상이죠. 지금 수학을 잘해야 한다. 평소 연습도 실제실력의 상징이 되니 무조건 잘해야 한다는 관념이 강할수있어요.
1. 지금 이 문제풀이를 못하면 엄청난 비정상이다.
2.경쟁자들은 이정도 문제는 다 푼다.라는 잘못된 고정관념을 믿을수 있죠.
그 이외에 수면부족인지, 아니면 우울한 감을 많이 느끼는지 확인해봐야 할거같아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수 있답니다^^
어찌됐든 좋은 글 정말 감사합니다. 혹시 햇빛을 많이 쬔다거나 하는 식의 생활습관 개선방향이 있다면 알 수 있을까요?
예 햇빛 많이보는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밤에 생각과 계획을 하지 말기를 권해요. 밤에는 마음이 어두워져서 비관적이기 쉽거든요.
긍정적인 마음을 강화하기위해서는 뇌자체의 성향을 변화시켜야하는데 빨리 걸을때 사람뇌가 잘 변해요. 빨리 걸으면서 지난 승리했던 경험을 떠올리거나 기분좋은 망상^^을 해보는게 상당히 효과가 있습니다. 그냥 걸으면 안되고 빨리 걸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손 쪽에 알러지 생기셨나요???
매번 느끼지만 되게 과학적으로 말씀해주시니까 정말 좋네요 그냥 불안하지마라! 이런게 아니라 이렇고 이래서 이래야한다 하시니깐요 ㅎㅎ 감사합니다 진짜 뇌과학 배워보고싶네요
안녕하세요~ 뇌과학 진짜 재미있고 필요하죠ㅎㅎ 칭찬 감사합니다!^^
뇌인지과학 한때 되게 관심 있었는데~(심리철학이었지만) 이렇게도 접근 가능하군요^^ 꿀팁 감사합니다ㅎㅎ
심리철학 정말 공부하고싶은 분야죠! 칭찬과 관심 감사드려요~^^
아마 이코치님 수능치실때는 언어가 60문제인걸로 아는데 정독하셔도 시간 안부족하셨나요 ㄷㄷ
예 시간이 문제였는데 처음에 너무 속독하니깐 망하더라구요. 가장 빠르고 정확한게 정독이라 그 전략을 썼습니다. 사실 이상한 습관이 없다면 시간은 의외로 넉넉해요. 선택지에서 고민하다가 5분 이상 날리는게 대부분이거든요. 빠른결단을 내리는 훈련이 상당히 효과가 좋아요. 그런면에서는요^^
선생님 몸살났을때 공부는 어떻게해야되나요ㅜㅠ 수능얼마안남았는데 쉬는것도 말도안되는것같고..... 아파서 수학탐구밖에눈에 안들어오는ㄷ데 국어는 어떻게해야되나요...
몸살나면 정말 어렵죠. 어느정도 버틸만하다면 공부를 하시는게 좋기는 해요. 그리고 국어공부 며칠안한다고 사실 큰일나지는 않기때문에 탐구위주로 했으면 좋겠어요. 국어는 엄청난 지적에너지를 소모하는데 섣불리 건드렸다가 대충하는게 습관이 될 수 있거든요. 사람 뇌는 신축성이 좋아서 금방 감을 찾을수 있답니다.^^
선생님 글하고는 상관없는 댓글이지만 며칠전에 선생님 게시물에 지금부터 공부해도 가능하냐고 댓글달았던 학생인데요ㅠㅠ 선생님께서 뇌는 생각보다 금방 변한다고 말씀해주셨는데도 하루하루가 불안하고ㅠㅠ 어떡하죠 지금공부해도 가능한거 정말 맞겠죠?ㅜㅜ 확신이 안생기고 공부를 해도 한것같지가 않아요.. 그냥 지금부터 다시 닥치고 하면 비약적상승은 가능한거겠죠?ㅠㅠ
그렇죠 지금부터 하면 가능한데 문제는 지금부터 하는게 쉽지않아요. 그 바탕에는 불안한 마음이 있죠. 1등급을 만드는게 힘든게 아니라 심리적 조건들을 만드는게 힘든것이에요. 마음은 먹는 대상이 아니라 훈련의 대상이에요. 긴인생이 남았는데 이번수능에서 딱 하나만 건져볼까요? 그냥 거칠고 강하게 생각하고 단순하게 공부하기는거요. 그거만 건지면 20년 인생 성공한거고 수능점수는 알아서 따라올겁니다. 하루하루 시간단위로 강인한 마음을 훈련해야해요. 시험 실패에 겁이 나지 않아야 비로소 성공이 가능합니다. 역설적인 진리지요^^
감사합니다.. 이댓글을 마지막으로 정말 강인하게 공부해볼게요ㅠㅠ 제발 이번 수능끝나고 고대합격증 들고오고싶네요..ㅠㅠㅠ!!!! 마음을 강하게 먹으려 노력해보고 흐트러지지 않게끔 해보겠습니다 쉬운일은 아니겠지만 선생님말씀 생각하면서 힘내볼게요 항상 좋은 글과 좋은말씀 감사해요♡ 정말 큰힘이 됩니다!
예 저도 힘이나네요^^ 중간에 좌절이 옵니다. 그때가 단련할 기회지요. 맘약해지시면 다시 말씀해주세요 ^^
네!!♡
불안해소로 우황청심환 어떤가요?
우황청심환이 진정효과가 있긴한데 좀 불안한 맛이 있어요. 불안의 종류에따라 다를수도 있구요. 평소 우황청심환 드시는편이시면 효과가 있을것같기는 해요^^
이코치님!
작년 수능 3등급 뜨고 재수하면서 국어를 나름 치열하게 했다고 자부합니다
69평 백분위 97,100 뜨고 종로 대성 등 사설도 최소 1등급 뜹니다만 ,9평이후 실모 (봉소)를 보면 1등급이 안 뜨면서 약간 고민스럽습니다
아마도 ,수능 트라우마 같은데 " 넌 할 많큼 했어. 자신감을 가져"하고 주문을 외어도 자꾸만 완벽하지 못 한(모든 시험에서 1등급을 못 받는) 내가 믿음이 안가고 제대로 하는건가 ?의심스럽고 이런 경우 어떻게 마음 가짐을 갖는 지, 최종 공부법이 뭔가요?
대단히 고수이신데 실모에서도 선전하기는 쉽지않습니다. 아무래도 느낌이 다르죠. 조금더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는 습관이 중요할거같아요. 제생각에는 아마도 실모점수로도 사실은 1등급이 아닐까해요. 인터넷 여론이나 알려진것들은 실제와 다른경우가 많아요. 저는 학생들을 일대일로 지도를 많이 했는데 고수들도 실모에서는 처참하게 털리는 경우가 왕왕 있답니다. 그것이 사실이지요^^
최종 공부법은 불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실모를 계속하시는게 나을거같아요. 계속 연습하시면 스스로의 허점이 보이거든요. 쫓기는 시간과 실수가 자신한테 어떻게 나타나는지 평온한 마음으로 구경하는 기회를 많이 갖는거죠
감사합니다 ㆍ저도 이런 실모에서 까지 고득점을 받는 사람들은 어릴 때 부터 책을 통하거나 기본적 언어 능력이 되는 사람들이고 나는 수능 점수를 위해 만들어진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불안하기는 합니다 ,시간이 얼마남지 않은 시점에 변화를 주기도 어렵지만 저 자신을 믿는 게 답이겠죠?
그렇죠 불안하면 패배합니다. 수능장 가시면 한 삼십명 한 반에 있을건데 그 중 단연 일등이에요. 뭐를 걱정하겠습니까? 생각해보면 본인이 얼마나 높이 위치해있는지 놀라게 될거예요. 그런걸 즐길필요가 있습니다.^^
높이 위치해 있는 것을 즐겨라 ‥ 힐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침팬지가 4등급에서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
선생님 국어 비문학에서 헛다리 짚어서 당당하게 틀리는 경우는 어떤 훈련이 필요할까요?
정우성급 자신감으로 문제를 틀려요ㅠㅠ 근거 찾는 훈련이 덜 되어서 일까요?
그런 훈련도 부족할수있고. 수능국어에서 어느깊이와 어떤방향으로 포인트를잡는지 익숙하지 않아서 그럴수도 있어요. 문제를 푼다음 최대한 제빨리 틀린문제 해설을 확인하면 좋아질거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국어때문에 재수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항상 사람을 대할 때도 거절같은 것을 잘 못하고, 웃으면서 대하는 경우가 많지만 속으로 상처받는 경우도 많은 그런 사람입니다.
그것의 연장선상에서 자존감이 상당히 떨어지는 걸 스스로도 알 수 있을정도로 자신감도 없는 편이고, 컴플렉스도 상당한 편이예요 ㅜ
객관적 수치(6월과 9월 국어가 각각 1, 2등급이 뜨긴했어요)로 봤을 땐 제가 그렇게 못하는 편도 아닌것같지만, 항상 남과 비교하게 되고, 쟤보다는 더 잘하고 싶다. 뭐 이런 생각을 자주 하곤합니다. 그러면서 더 불안해지고요.
불안해하지말라는 그런 글들을 보면, ''남들도 다 불안할테니 불안해하지말아라'' 뭐 이런식으로 적혀 있곤한데, 또 남들과 비교하면서 안심을 하는 저 자신이 있습니다. 남들과 비교하지 않겠다는 그런 생각을 의식적으로 하려고 노력하지만, 그런 식의 안정을 취하면서 다시 자존감을 깎아먹기 일수입니다...
그냥 두서없이 갑갑해서 댓글 남깁니다... 답답하기도 하고, 계획한 것도 못 지킬까봐 불안하네요,,
1~2등급이면 상당히 높은 수치인데 자꾸 비관적으로 생각하는게 습관이 되어있을수 있어요. 인터넷 게시글이나 지인들 조언에서 안좋은 얘기를 자꾸 접하면 그럴수있지요. 긍정적인 얘기만 선별해서 듣는게 중요할거같아요.
지인들과의 대화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받도록 최대한 전략을 짤 필요가 있어요. 불안해하고 있다면 사람들은 부정적인 얘기를 해주게 되어 있거든요. 일부러 자신감을 연기해서 보여줘야 지인들이 긍정적인 피드백을줄겁니다^^
국어만 1등급 나오면 가고싶은 과에 갈수 있는 학생입니다
평소에 뇌과학에 관심많고 요즈음 메타 인지를 모의고사 보면서 실천 하고 있습니다 샘 강의 1강과 3강을 들어봤는데 메타 인지를 강의에 적용 하시고 있는것 같네요^^
칭찬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1등급 별거없습니다. 저력 있으시니깐 금방달성할듯싶어요 화이팅!
국어 점수 안나오는 이유 각기 많겠지만 심리적인 요인 많이 공감 합니다
빠른 걸음 속에 긍정적인 생각
정말 공감 갑니다
안녕하세요. 심리적 문제가 정말 중요하죠^^ 빠른걸음 이것도 상당히 효과가 좋습니다. 감사해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9평이후로 국어 슬럼프겪고있는 이과생입니다 ㅠㅠ
6평 7평 1등급이뜨고나서방학때 국어를 조금 소홀히 했더니 9평때 3이떠버렸는데 ..(일단 그때 평소틀리지도 않던 화작문에서 한개씩 다틀리고 마지막 지문을 거의 못읽었어요 당황해서)
그이후로 국어 사설 풀기만하면 점수가 안나와요 ..
계속 화작문에서 실수가.. 약간 지문을 읽고 문제로 가도 답을 모르겠어서 당황하는 경우가 잦아졌어요
또 비문학 시간도 너무 오래걸리는것같아요
친구들이나 제 국어쌤이 제시하는 시간은 보통 6분인데(조금 어려운 수준비문학)
저는 막 7 8분을 넘어가고요 ., 왜그런가 봤더니 예전부터 글을 입체적으로 읽으려고 하다보니까 실전에서도 표시를 많이하면서 읽어서 그런거같은데 도저히 시간이 안줄어요 ㅠㅠ 비문학 시간을 줄이는 방법이나 화작문에서 실수하지않고 한번에 답을 찾는 읽기 습관이나 팁이있을까요 .. 항상 글잘읽고있습니다 ㅠㅠ감사합니다 ..
그러시면 표시를 아예 하지말고 연습을 해볼까요? 처음에는 많이틀리는데 금방적응돼서 고득점 가능합니다.비슷한 문제겪는 학생이 많은데 바로 교정가능해요. 연습해보시고 다시 연락줘보세요^^
혹시 머릿속으로 어떤생각을 하면서 읽어야 할지팁을 하나 주신다면 ..?
그냥 단락별로 무슨내용이 있었지 정도만 생각하면서 읽어내려가면 될까요 ?
표시를 안하면서 읽는게 이상적이겠죠 ..?
ㅎ 역시나 10월 국어 망치고 왔네요 ,, 쫄면안되는데 정말 ,,ㅠ
글이 아주 재밌어야 하거든요. 글에서 제시한 개념에 대해 상상을 해야해요. 마치 본인이 이해관계인물인것처럼. 그리고 글쓴이가 이런스타일의 인간일거야 이런 생각도 하구요. 최대한 다양한 생각을 해봐야 하죠.
또 중요한건 학술적 글은 구어체의 말보다는 수학공식에 가깝다는걸 알면 좋아요. 어려운문장은 그냥 발음한다고 절대 이해가 안되죠. 문장에서 제시한 조건과 논리 인과관계가 맞는지 실험을 해야합니다.
첫문단이나 첫문장을 깊게 이해하면 관성이 생겨서 계속 깊게 이해할수있어요^^
전 6평 2등급이고 9평 4등급인데 수능때 딱 6평(2등급 초반)만큼만 나오길 바라는건 욕심일까요?ㅜㅜㅜ
욕심 아니고 당연한거죠. 2등급까지 나와봤으면 목표는 1등급으로 해야겠죠. 근본적으로는^^
재수생이고 작년 수능 5등급 문열고 들어갔었구요 올해 6.9평은 둘 다 100점을 받았습니다 작년모의고사는 내내 1~3왔다갔다 하는 불안정한 등급이었어요. 작년 수능때 멘붕와서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던 경험때문에 재수하면서 국어는 80분 중 적어도 65분까지는 omr체크까지 끝내는 습관을 들였구요 그래서 시간에 대한 압박감은 상당히 덜은 것 같습니다. 올해는 흐지부지했던 작년과 확실히 다르다는 생각은 하지만 강점인 국어를 수능날 폭망해버리는 바람에 올해 6.9평을 아무리 잘봐도 수능 때의 트라우마로 불안감이 크네요ㅠㅠ그래서 사설모의고사를 보면서 최대한 수능처럼 느끼려고 했고, 청심환도 마셔봤지만 사실 실전이아니라 긴장감을 올리는데는 한계가있어서 청심환이 큰 효과가 없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수능날 국어시간에 대한 뾰족한 대책을 아직 못 마련했습니다 어떤 조언이든 한두마디만 부탁드립니다ㅠㅠ
아이고 고수이시네요. 수능 그따위거 망해보라는 식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죽음이 두려워서는 전쟁하기가 어렵죠. 그냥 풀면 도저히 망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고.
중요한것은 한두문제 꼭 틀리겠다는 마음가짐입니다. 모든문제를 맞히겠다는 생각이 불안의 원인이 됩니다^^
코티졸수치를 낮출수 있는 음식도 있을까요?ㅠㅠ 아니면 본문에 나온 방법말고도 또 다른 대안도 있을까요??ㅠㅠ
음식은 쉽지 않을거같아요. 다른대안중 중요한것은 부모님의 쓰다듬이에요. 말로도 따뜻한 얘기를 듣고 스킨십도 직접해보세요. 손을 잡고 포옹을 하는거죠. 즉효가 있습니다^^
나중에 수능끝나고 잠깐이라도상담가능할까요
불쌍한수험생한명구제해주새요ㅠㅠㅠ
그럼요 언제든지 주세요^^
제가 작년수능때 심장이 진짜 너무 빠르게 뛰더라구요.. 심지어 전날 잠자기전부터 좀 빠르던데요
그리고 재수하면서 사설로 연습하면서 느낀건데요 뇌는 긴장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몸이 반응하는? 그런 느낌이더라구요.....ㅠㅠㅠㅠ
작년 국어가 4등급이였는데요 6,9둘다 4등급이에요.. 다른건 다 올랐는데 국어만 하나도 안오르네요ㅠㅠㅠ
그래서 그러는데요 문학을 먼저푼다음에 화작을 푸는방법은 어떨까요? 현재 그렇게 푸는법으로 연습하고있거든요 수능때 극도의 긴장감을 가지는 시간에 옆사람들이 화작을 너무 빨리푸는? 그런느낌때문에 긴장감이 증가하는것 같아서요ㅠㅠ 이렇게 해서라도 긴장감이 없어졌으며뉴ㅠㅠㅠ
하나의 방법이 될수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안될겁니다. 지금 비슷한 상황에서 같은감정이 너무 많이 반복되었거든요. 심지어 상상속에서도 계속반복해서 긴장하는 상황을 만들죠. 비슷한 상태를 많이 하면 그 시스템이 강화가 됩니다. 유사상황에서 반대의 감정을 느끼는게 핵심입니다. 다른 조건들은 실제로 이유가 되지않는경우가 많아요. 그 조건을 제거해도 탓으로 돌릴만한 새로운 이유가 생긴다는거죠. 핵심은 훈련입니다.
그리고 심장이 빨리뛰는거는 불안장애의 초기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패했을때 과연 무엇이 잘못되는지 사실적으로 노트에 적어보실까요? 생각보다 문제되는게 별거없거나 본인이생각하는 사태가 과장된 것일수 있거든요. 생각보다 별거없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해보는게 불안의 통제에 중요합니다^^
정말 제 얘기네요..ㅋㅋ 작년 6월 9월 한두개 틀리고 10월 100점 그리고 수능때 4등급..
겉으로만 괜찮은척했는데 속은 완전 불안했던거같아요 작년엔.. 올해는 다르도록 멘탈 유지 잘해야겟네요
안녕하세요. 면탈 정말 중요하죠 특히 시험이 어려울수록 더 그렇답니다. 적응되셨다면 잘 하실수있을거예요^^
선생님
혹시 쪽지말고 메일로 상담받을 수 있을까요?? 메일주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메일도 가능합니다^^
lee_coach@naver.com
선생님 저도 메일 드려도 될까요?
물론입니다^^
선생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번 9평때부터 느꼈지만 저는 지금 침팬지 뇌가 되있는것같아요ㅠㅠ그래도 침팬지가 3등급이나 맞고 잘했네요..ㅎ 3월부터 6월까지 쭉 일등급이었어요 근데 국어공부를 그리 열심히 하는 편은 아니었어요 마닳을 했었는데 마닳도 분석은 안하고 풀기만했는데 그리고 시험시간에 딱히 긴장안하고 딴생각나면 딴생각도 했는데 일등급이 계속 나오길래 아 난 진짜 감각이있나?하고 자만을 했었습니다ㅋㅋㅋ큐ㅠ근데 6평에서 영어를 미끄러진 이후로부터 여름엔 영어연계와 비연계만 하느라 솔직히 국어를 하나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국어는 제경험상 빨리 성적이 오르는과목인것같아서 좀 방심했던 것도 있었던것 같아요.그래서 결국 9월에 3등급을 맞았습니다 근데 그땐 할말이없었죠..제가안한거니까요 그이후로 오늘까지 국어공부 제 수험생활 중에서 나름대로 제일 열심히 했다고 말할 수 있는데 오늘10평 풀면서도 자신있었지만 채점매니 또 3등급입니다ㅎ.이젠 그냥 뭐를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화작문 공부하니까 오히려 더 틀리는 이유는뭐죠?ㅎ.. 오늘 처음으로 청심환도 먹었어요 9평망하고나서부터 너무 떨렸거든요 평소에도 숨을 잘 못쉬겠는게 느껴지고 오늘 국어시험볼땐 심장이 빠르게 뛰는게 많이 느껴졌어요..제 침팬지뇌 수능날까지 사람뇌로 바꿀수있겠죠?ㅠㅠ 9월엔 정말 한달내내거의울었는데 이번엔 그냥 어이가없어서 별로 스트레스받지도 않네요ㅎㅎ..
한번 꼬이면 그럴수가 있어요. 잘할수있는데 그 꼬인상태 계속가면 결과는 뻔하거든요. 혹시 최근공부상태등 쪽지줘보실래요? 기본있으시면 금방 변할수있어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 정독이 답이라는 댓글에 힘입어 지문 읽을 때 최대한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묘정님 감사합니다. 지문을 재미있게 읽으면 그 다음은 쉽지요^^ 화이팅해봅시다!
성적은 1~2인데 시간이 너무나 모자릅니다. 특히 처음보는 문학작품 나오면요....그리고 문학이든 비문학이든 다시 찾으러가는데에 너무 쏟는거같기도하고 실전에서 선지다섯개를 지문에서 다 근거찾아야 넘어가는 성격이어서ㅠ ㅠ
확실함을 지나치게 추구하는 강박증세입니다. 최대한 버려야하는데, 모든 문제는 애매한 느낌이 드는게 정상이에요. 일다 연습하실때 이게 답이다 싶으면 그냥 넘어가는 걸 계속 해봐야 할 거 같아요. 그래서 틀리는 문제가 생각보다 거의 없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하는게 중요합니다. 한 지문 3-4문제를 한세트로 시간 재놓고 딱딱 풀어버리는 식으로 반복하시는데 틀려도 그냥 확인하지 말고 넘어가세요. 틀린문제는 바로 해설 확인하시고, 이 연습을 아주 여러세트 반복하면, 근거 찾는거랑 안찾는거랑 별 차이 없다는 사실에 놀라기 시작할겁니다. 강박증세 있는 분들은 대량의 연습을 통해서 안좋은 습관을 버려야 합니다.(탈학습) 제 첫번째 칼럼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orbi.kr/0009088898
높은 아이큐 보유자도 국어를 망칠 수 있다. - 정신병부터 고쳐라
선생님 요즘 계속나오는 비문학설명+문법문제는 비문학글을다읽고푸는게맞나요 문법문제로바로들어가는게맞나요? 비문학을다꼼꼼히읽고 문제를풀어도시간이안부족하다는구성으로문제가만들어지는건가요? 항상 대충읽고풀려다다시꼼꼼히읽어보고풀게되던데 숙련된수험생들은 안읽고바로풀어도맞추는문제들인가요? 조언좀부탁드립니다ㅜㅜ
일단 문법문제만 보고 풀리면 바로 풀어보세요. 6평같은 경우는 전혀 안풀리거든요. 그럴경우 비문학과 동일하게 보는겁니다. 6평과 8평은 아주 달랐고, 접근방법이 다릅니다. 시간이 부족한 분들은 지문에서 시간을 많이쓴다기 보다는 선택지에서 헷갈리는거 망설이다가 시간을 보냅니다. 자기가 의식을 못해서 그렇지 옆에서 보면 7분 10분 이상 한 문제에서 날려요. 그걸 없애야 하죠^^
선생님 제가 국어모의고사풀때
화작문에서 25분~28분이걸리는데 어떻게하면좋을까요
지금문법암기하구있구요 다른 건 어떻게 하면좋을까요?
비문학은 거의 안틀리는데 화작문이 시간이 이상하게 너무걸립니다,
그리고 문학같은경우엔 시간단축어떻게하는게좋을까요?
화작문에서 다 맞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모든 선지의 근거를 확인하게 만드는거같아요. 비문학이 거의 안틀리면 고수인데, 화작문은 남들도 다 맞을거같은 심리가 발목을 잡을수 있지요. 평소 연습하실때 화작문에서 답인거 같다 하면 찍고 넘어가는 연습을 많이 해볼까요? 의외로 정답률은 비슷해요.
그리고 문학은 산문에서는 정독을 권해요. 스토리 흐름 잡는게 여간 어려운게 아니에요. 운문은 문제 먼저읽고 근거 확인하는 식으로 하면 어려울게 없을겁니다^^
선생님 ㅜ 질문하러 또 왔어요
저는 실전이나 연습이나 시간 안에 풀어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심지어 글자가 다른 글자로 보이는 경우도 있고 (이건 영어에서도 나타나는 현상..), 특히 실전에서 문학 파트 줄거리 흐름 잡는 게 너무 어려워요
그런데 막상 끝나고 채점하면 왜이렇게 풀었나 싶게 답지 안보고도 틀린 걸 찾아내요 ;;
압박감이라는 게 떨치고 싶어도 떨쳐지지가 않네요
무작정 이 상태에서 실전 연습만 하니 국어 실력이 퇴화되는 것 같은 느낌까지 드네요 ..
어떻게 해야 긴장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
연습때 일단 틀려볼까요? 연습을 많이 하신다고 생각하고 초반 몇회는 엄청 틀려보는거죠. 지문은 재미있게 읽고 문제는 대충 감으로 풀고요. 엄청 틀리는걸 일부러 해보는겁니다. 틀릴때도 긴장하지 않는것자체를 연습하는 거죠.^^
우와.. 뭔가 엄청난 해결책을 얻은 것만 같은 기분이네요 ㅠㅠ 틀리는 걸 연습해봐야겠어요 !! 감사합니다 (--)(__)
예 해보시고 다시 얘기해봅시다^^
선생님 빨리빨리 읽으려고 하는 습관을 없앨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 계획같은거 조언해주실수있나요?
현대소설이나 고전소설에서 세부적인 내용에 헤매는데 구체적으로 무엇에 중점을 두고 읽어야 할까요?
문학어범주의 개념을 기출문제에서 어떻게 세워야할까요?
속발음 고쳐야 하나요?
속발음은 하시면 안되구요. 지문 연습을 하시는데 두번을 절대 안읽는 규칙을 정해요. 그러면 많이 틀리는데 반복하다보면 정독하는 자신을 발견하게됩니다. 밑줄을 치지말아보시구요. 소설은 스토리전개가 잡히는지 확인하시고 이 대사가 누가한말인지 무조건 알고넘어가야해요. 쉽지않죠. 나머지는 쉬워요. 기본적인 스토리가 들어오면요^^
한 문제에 대한 집착이 너무 심합니다... 뭔가 글은 이해 됐는데 이상하게 문제가 안풀릴 때 좀만 더 고민하면 답이 나올거라는 안일한 생각 때문에 특정 문제에서 몇분씩이나 쓰네요. 스스로 모르면 넘어가자 넘어가자 주문을 걸고 임해도 이 습관은 고치기가 왜이리 힘들까요...
모의연습을 잘게 잘라서 여러번 하시는데요. 시간을 정해놓고넘기면 무조건 다틀린거로 엑스해보세요 크게요.자기가 눈으로 확인하는거죠. 그게 계속되면 자연히 고쳐집니다^^
한지문 7분해놓고 넘어가면 전부 크게 엑스 이렇게 여러번 반복하셔야합니다.
작년 수능 b형 백분위 93
올해 6평 백분위 98 인데 9평 3등급이고..... 그이후에 보는 시험들도 다 망치네요.... 대성, 오늘 본 10평도 망치고
6평이후 신유형에 충격먹어서 오히려 더 공부량을 늘렸는데... 하던데로 기출분석하고 리트까지 건들고 성적은 더 떨어지고, 다 아는건데도 시험장에서 생각을 못하는것 같아요 매일 이상하게 생각하고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딴과목도 다 떨어지고..
현역때 제일 못했던 수학만 오른 실력이 점수로 구현되고...딴과목들은 분명히 더 잘한는데 6월까지 잘 나오다가 안나오니까 답답하기만 하네요...
어떤 문제풀이나 사고방식 틀을 너무 확고하게 세워서 그럴수도 있어요. 자꾸 완벽함을 추구하다보면 이런거 나오면 반드시 이런식이 답이고, 이런글이 나오면 반드시 이렇게 읽어야 하고, 이 단어가 나오니까 저건 답이 반드시 아니다. 이렇게 경직된 사고방식이 문제가 될수있죠.
그리고 혹시 평소에 안해본거를 새로 하는 연습을 하시나요? 너무 했던것만 계속하고 있으면 새로운거에 적응이 안될수있거든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9모의 백분위 95 인데...다름아니라
저점수조차도 안나올까 불안이 됩니다...
제가 너무 정신적불안감이 심해서
사실 6모때는 중세국어 장문보고 멘붕왔는데 음악지문보고 또멘붕와서 그냥 문제풀기 중단하고 엎드려있다가 국어만치고 집으로 가버렸고....그저께는 김봉소 오프모의푸는데 1회 화작문 다 잘풀고 비문학 사회지문풀다가 정신적불안스트레스로 풀기를 중단해버렸고
너무열받아서 그자리에서 2회 그자리서 뜯어서 바로풀었는데 불안감올때 쭉 그냥 풀어버렸더니 채점결과 59점..하....
오늘은 10모 풀다가 소설보고 풀기중단해버렸네요...하....진짜 너무 갑갑합니다..
9모는 어째저째 끝까지 풀어서 저렇게 나왔는데...이대로면 9모 비슷한 점수조차 안나올까봐 정신적스트레스가 극심하네요 실모 계속 풀어봐야겠죠?..
문제가 심하시네요. 혹시 전화주실래요? 먼저 문자를 줘보세요. 잘하는 학생인데 수능때 큰일날거같아요. 010 4206 5467
선생님 제가 6모때는 2등급이었는데 시간부족으로 비문학 한지문을 아예못풀었지만 그래도 푼거는 다맞았었습니다.
그런데 9모도 그렇고 10월도 그렇고..3등급이 나왔습니다. 시간은 안모자라는데 비문학을 각 지문마다 보기문제는 무조건 틀리고 심지어 1지문당 2개씩 틀리기도 합니다. 비문학을 풀 때, 애매하니까 지문보고 다시 선택지보고 보기보고.. 이과정이 반복되다보니 대충 답을찍고 넘어가는 것 같기도 하고요ㅠㅠ
문학도 이상하게 2개정도 틀립니다. 그리고 하나도 안틀리던 화작을 1개씩 꼭 틀리고요..
국어를 딱 풀기시작할때 그 답답하고 시간이 부족할것 같은 마음이 너무 사람을 짓누르네요..
지금 이 시점에서 뭘하면 좋을까요? 정말 다 열심히 할 자신이 있는데 도대체 뭘 해야 할지 몰라서 실모조금 풀다 리트보다가...방황하고 있네요. 도움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푼 문제를 다 맞았으면 기본 실력이 좋을거같아요. 그런데 경기운영능력이 떨어지지 않을까하네요. 자꾸 실패하다보니 불안과 걱정이 심해지고, 우울과 무기력이 동반된거죠.
모의든 문제집이든 안 풀어본 문제를 시간을 재고 계속 반복해볼까요. 글을 재미있게 이해하면 문제는 저절로 풀리게 되어있어요. 본인이 글을 재미있게 읽고 있는지 계속 확인하는거죠. 그리고 지금 국어시험을 너무 시험으로 대하고 밑줄이나 표시 작업에 치중하는지 확인해봐야할거같아요. 그런식으로 하면 정독에 방해가 됩니다. 다른 습관들을 최대한 없애고 담백하게 재미있게 글을 읽는것을 연습해봅시다. 지문단위로 풀고 해설을 간단히 확인하는 식으로 고반복이 핵심입니다^^
진짜 감사합니다ㅠㅠ 국어시험을 너무 시험으로 대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부담이되서 국어는 시간재고 푸는게 너무나도 싫었는데.한번 재미있게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시간은 몇분정도로 잡고 푸는게 좋을까요?
제 케이스엔 어떡해야할까요.. 6월 평가원부터 진짜 국어가 폭망하고있는데.. 일단 그때 문법 신유형에서 약간 멘붕왔지만 그땐 어찌어찌 견디고 비문학에서 근데 시간 매우 뺏기고... 문학에서 시간 모자라서 정말 허겁지겁 겨우? 풀었습니다 그랬더니 3등급 컷이되더라구여.. 근데 문제는 9월에도 마찬가지였어요.. 이때는 비문학에 시간뺏기는게 더심해서 문학 마찬가지로 거의 작품 선지만 보고 답고르고 끝에 세문제는 아예 못풀었습니다 그랬더니 또 3등급 컷.. 문제는 10월 교육청시험에서도 또 이랬어요 마찬가지로 비문학에서 질질끄느라 시간 허비하고 그러다 비문학 마지막문젠 도저히 시간없고 풀다가 짜증이 확 나서 대충 찍다시피하고 문학도 다 못풀고.. 그랬더니 68점으로 5등급이 뜨더라구요.. 요새 그냥 문제 풀기도 하는데 지문 읽으면서 글 핵심을 잡으려고 하는데 솔직히 감도 잘 안잡히고.. 일단 특히 시험에서 과학기술지문이나 계산식이 좀만 들어가도 긴장부터 됩니다... 그리고 전엔 안그랬는데 비문학 풀때도 한지문당 난이도가 쉬운편이어도 6분은 대부분 넘기는거같아요... 막막합니다 뭘해야할지ㅠㅠ
일단 시간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너무 강해서 긴장하는게 문제고요.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니까 글을 더 빨리 읽는게 또 문제입니다. 글을 빨리 읽으면 사실상 글자만 읽게 되고 글의 내용을 캐치할 수 없거든요. 그래서 다시 한 번 글을 읽게 되고 헷갈리는 선지도 많아져서 시간은 더욱 부족해지죠. 연습하실때 글을 정독하는데 시간을 들이고 선지헷갈리는데서 시간을 아끼는 전략을 세우고 해보시면 좋을거같아요.^^
이코치님 오늘 문득 이 글이 생각나서 찾아오게되었습니다 수능 국어 실전에서 다시 한 번 폭망했습니다 국어가 제 인생을 망치는구나라는 느낌도 변변히 들어요 근데 제가 수능 후 체대시험 준비하면서 국립대 체대 실기시험을 쳤슴에도 국어 시험을 칠 때랑 똑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슴이 두근거려 뭔가를 진행이 더디게 되는 모습이요 정말 의식하더라도 잘 안 고쳐집니다 정말 저는 그냥 실전에 약한 놈이구나라고 생각하려니 너무 좌절감이 들어서 이걸 원초적으로 고칠 방법이 없을까요??
Ps 필자는 시험 같은 시험은 거의 모두 긴장하는 것 같아요 의경시험이나 토익시험 마저도요
쉽지 않은 상황이네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어요. 가장 큰 원칙은 비슷한 상황에 자주 노출시키는 것이에요. 노출시킬 때 결과물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지 확인하는게 중요합니다. 개인상황을 알아야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01042065467로 문자를 한 번 줘보세요^^
왜 알림이 안 오지 싶어서 들어왔는데 답변이 이미 작성되어 있었군요 문자드릴게요 ㅠㅠ
오래된 글인데 그냥 지금 좀 불안해서 검색해봤다가 들어오게 되었는데요
그냥 요즘 공부 자체를 할때 뇌가 하얘진 기분이 듭니다..근 일주일 동안이요
근데 저는 성적도 9,10월에 sky나올정도로 받았는데도 그럽니다..
왠지 수능때 안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지배해서일까요?혹시라도 봐주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ㅠㅠ
불안한 건 당연한 현상이에요. 그걸 이겨내는 건 대단한 용기를 필요로 합니다. 역으로 지금 대단한 용기가 있지는 않다는 걸 의미하기도 하겠죠.
큰 용기는 내가 처참하게 무너져도 까딱 없다라는 개념이일 수 있어요.
사실 가장 걱정되는 건. 단순히 합불이 아니라 실패했을 때 주위 사람들이 나를
손가락질할까 두려운 거거든요. 점수 안 나오면 그래 나 병신이다 욕을 처먹어야
한다 이런 각오로 임해야 하겠어요.
최선을 다하겠지만 최악의 결과를 각오하고
최악의 결과에서도 꽤 괜찮을 것 같다 정도를 생각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어려운 부분이긴 합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살짝 그런 마음을 먹어야겠다 싶으니 불안이 많이 덜어진 것 같았는데 이 글을 보니 앞으로 남은 기간도 그렇게 살아야겠다는 다짐이 깊어지네요
좋은 답변,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