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이 노오~력을 비꼬는 와중에
노오오오오오력 만능주의가 오르비에는 아직 잔재해 있네 ㅋㅋㅋ 왜 그렇게 해서라도 그 "공정한 시험"을 신격화하고 싶은지 모르겠네요. 자기가 갈 길이니까 합리화하는 겁니까? 이미 성공해서 그것밖에 자랑할 게 없어요? 낫미에서도 어떤 분이 재수 망한거 울분 토하시는데 노력과 자기관리 부족한지 돌아보라고 ㅋㅋㅋㅋㅋ
혹자는 노력해도 노력의 방향이 잘못되었으니 그렇다고 하는데, 맞는 방향으로 노력한다고 다 잘되는 것도 아니고, 틀린 방향이라고 다 망하는거 아닙니다. 애초에 어떤 노력이 옳은 방향인지는 어떻게 알아요?
전 대다수가 틀리다고 생각한 방향으로 해서, 또는 남들이 보기에 놀았는데 잘된 케이스입니다. 그래서 방향부심이 틀린 걸 알고 싫어하죠. 더 구체적으로 가면 이렇게 실전모의 풀어야지! 이 쌤 커리가 맞는거야! 이런 소리들도 기각시킬 수 있어요 ㅂㅅㅎ처럼.
또 짜증나는게 낮에 쓴 글에도 그런 분들 있었는데, 위로하는 글이든 평가원 욕하는 글이든 분위기 못 읽고 눈치없이
"그래도 수능은 제일 공정하단 말이야 빼애애애액!!!"
거리는 사람들. 공정하긴 하죠, 근데 공정성을 위해 대학수학능력 측정은 개나 준지 오래인 것 같아요. 수학과가 꿈인 친구가 국어 못해서 재수해야 합니까? 영어 수능 잘본다고 원서 잘 읽어요? 화학시험입니까 아이큐테스트입니까? 현실좀 파악하세요 수능은 만능이 아니에요. 오히려 가진 것은 공정성밖에 없어요. 매년 얼마나 많은 다이아 원석같은 꿈이 수능 때문에 뭍히는데 ㅋㅋㅋㅋ
방금은 핀트가 엇나갔지만 어쨌든 수능은 공정하니까 내가 남들보다 노력해서 쟁취해낼꺼야라고 생각하시는 예비 수험생 분 있으면, 열심히 하시되 나중에 망하더라도 절대 스스로의 노력을 얕보지 마세요. 충분히 잘 하셨어요. 수능이 당신의 꿈을 담기에 작은 그릇인 것 뿐이에요.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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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은 비록 수능에서는 실패하셨을 지 몰라도, 앞으로 성공할 기회는 충분히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럼요! 그깟 수능 망했다고 스스로를 과소평가 하지 말았으면 하는게 제 바람입니다.
단 하루의 시험으로 평가받기에는 아쉬운 원석들이죠...
반박하고싶어지는,제생각과는 완전 반대대는 글이지만, 정말 구구절절 옳은 말씀이십니다. 공정성만 가진 시험이란말을 보고 가슴이 철렁했네요 맞습니다 원석이 묻힐수있죠 정말아쉽다고밖에 당장은 말할수없겟지만 그 의지와 노력이 언젠가는 진정으로 노력했던 나날들이 그들을 세상으로 이끌거라고 봅니다
정말요 ㅠ 시간이 약이라는 것이 대학에 오면 그게 어느 정도 보이니까요... 제발 그때까지 나쁜 생각 안 하고 버텨주었으면 합니다.
맞아요 그사람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직접 본것도 아니면서
자기 잣대로 노력이 부족했니 하는거 당사자한테 너무 잔인한 말같음..
서로 위로하기도 부족한 상황인데... 보통 그런 비난은 자기가 더 잘 알고 있다는 오만에서 오죠.
오타 뭍-->묻 발견 ㅠ
'공정한 수시' 보단 낫다 생각하니깐요 어쩔수 없는거죠
수시보다 낫다고 생각하면 충분히 그럴 수 있죠, 그런데 오르비에는 수능은 언제나 옳다라는 가치관이 보이더라고요. 그건 문제 있는거죠. 잘 못 본 친구들이 잘못한 것 처럼 생각되니까요.
본래 취지에 맞게 평가요소를 측정할 수 있는지 여부도 공정성에 포함되는거라 생각해서 그다지 공정하다 생각하지 않아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3/12/2015031200249.html
그런 원석들은 수시를 80%나 뽑아야 할 만큼 많지 않습니다. 예전에 수시 비중이 20%일 때에도 특기자 전형으로는 그에 걸맞는 원석들이 잘만 입학했고, 정시 비율이 높아서 한두문제 차이로 대학에 낙방하는 일이 극히 적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비정상적인 수시 비율로 인해서 원석 뿐만 아니라 원석을 흉내만 내는 따라쟁이들도 자소설로 자기를 그럴듯하게 포장하고 면접에서 말을 그럴듯하게 해서 들어오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수능이 '완벽히' 공정하지 않을지는 몰라도, 다른 요소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공정성이 높고 학생들의 수준을 충분히 측정해 내고 있습니다. 제가 제시한 신문기사만 보더라도 그 얼마 안되는 '원석'에 집착한 결과 공정성도 무너지고 그 '원석'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훌륭한 수재들도 자리를 뺏기고 있는 것이 현실을 잘 보여줍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만 수시 vs 정시가 포인트가 아니라서요... 정시비중이 늘어나야 하는 의견은 매우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능신격화랑 다른 이야기니까요. 수능을 이상적인 시험으로 생각하는 걸 욕하는 거에요. 딱 그 정도로만 이 글을 봐주세요.
네 저도 핀트는 '수능이 무조건 노~오력하면 되는 시험이다.'라는 것을 비판하기 위한 취지는 알고 있어요. 다만 아랫 부분 내용에 너무 꽂힌 나머지 저렇게 댓글을 썼네요. 아랫 부분 논리가 수시를 무조건적으로 옹호하는 측에서 항상 내세우던 논리라 그 부분을 (님이 수시를 옹호하려고 한 의도는 아닐지라도) 짚고 가고 싶었던 것이라 생각해 주세요.
구구절절 옳은 말씀이시네요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깨시민 답습니다 ^6^
쓸데없이 비꼬는거 오지네여
솔직히 머리 좋은 사람이 좋은 대학 가야 합니다. 잔인하지만 노력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노력도 재능이고 또 중요한 재능이긴 합니다.
실수안하는게 실력이긴 한데 대학생이 되는데 왜 필요한지 모르겠어요
휴... 사실 수능은 IQ테스트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대학에서는 학생이 우리대학에서 수학할 능력이 있냐... 를 평가하는 시험인 셈이지요. 다만 수능은 노력으로 올릴 수 있는 IQ 정도랄까요,
하지만 그게 타고난 IQ 차이를 극복한 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의대 동기들 보니 재미로(전날까지 학교수업 다 들음) 국어 수학 탐구 1등급은 그냥 따는거 보니(영어는 EBS 못봐서.) IQ테스트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군요. 과연 최상위권 학생들이라 그런지, 타고난 IQ는 상상을 초월하더군요. 하지만 수능을 노력으로 올릴 수가 있는거지, 이미 타고난 학생들을 이기려고 한다면, 좌절을 맛볼수가 있는 시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학도 이젠 그점을 인지해서 매년 수능을비중을 줄이고 있죠
개인적으로 매우 긍정적인 방향의변화라고봄
진짜 영국의 GCSE Alevels 이런거 너무 부러움
각자 시험 보고싶은 과목만 선택해서...
그런데 수능끝나고 힘들어 하는글에 "노오력이 부족해서 망한거임"이런글 싸지르는 분들이있으신가요?
그분들은 그냥 인성이덜되신분들인듯
네 엄청 많습니다. 이 글을 쓰게 된 계기이죠
어이없는게 작성자가 말한 의도가 그게아닌데, 결론은 자기자랑 하듯이 댓글담;; 그렇다고 sky급도아니고 완벽하게잘한다 할 정도도아니면서
'노력'을 우선 하는 게 중요한 것 같고, '자신의 공부의 방향성'이 맞다고 믿는 것도 중요한 것 같네요.
애초에, 일본 에도시대 검술의 장인 미쓰라 세이잔이 말하기를, '승리에 이상한 승리는 있으나 패배에 이상한 패배는 없다'라고 말하였는데,사실 결과가 나오기 전까진, 우선 자신을 믿는 게 중요한것같고,
만약 실패한다면 그 이유는 미세하게라도 반드시 있으니까, 그점을 보완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물론 노력했는데도 실패한 사람을 비꼬는 건 잘못된 것이지만, 우선 수험생인 이상,'노력하면 된다'라는 신념없이는, 버티기 힘들죠.
애초에 노력과 성적이 정비례한다면 수험생활이 이렇게 고통스러울리도 없습니다
물론, 타고난 본성이나 선천적인 요인이 없다고 말 못하겠습니다만,그건 애초에 모든 분야에 적용되는 거라서요.
7살 때부터 꿈이 의사인데... 3반수를 한 지금 더 이상의 기회는 없을 것 같아 비통하네요....
국어 영어 정말 성적 안나와서 수학 과탐 시간 최소화 시키면서 공부했는데 수학 과학은 잘 안 떨어지고 국어 영어는 정말 눈꼽만큼 오르거나 오르지 않거나고...
공부방향이 잘못됬다 작년에도 이러시는분 있었는데 마닳에서 시키는것도 해보고 인강선생님이 시키는 데로도 해봤어요.. 근데 약간 선천적인 글 읽기 능력이 완전 바뀌진 않더라구요.
위에 좋은 글 쓰셨길래 저도 그냥 하소연 해봤습니다.
앗 혹시 성적이 어느정도부터 안오른다는건가요?? 저도 의대가 어렸을때 부터 꿈이라ㅠㅠ 덜컥 겁이나네요
작년 국어 수능 4등급 영어 3등급에서
이번 수능 국어 영어 다 1문제 차이로 3등급이네요..
국어에서 4문제 바꿔서 다 틀린 탓에 그럴 수도 있지만 어쨋든 바꾼것도 실력이니까요....개인적으론 운 반 실력 반이라 생각하지만...
굳이 따지면 2등급 까지 가능할 것 같아요. 1등급은 선천적 능력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막상 수능 때 풀면 환경+분위기가 약간 달라 성적 변동이 커서 정확히는 말씀 못드릴것 같네요
공감되지가않네요..
ㄱ그그럴수도 있죠 (상처)
노력과 점수의 상관관계를 부정해 가면서 본인의 낮은 성적이 어쩔 수 없는 변수 때문이었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과연 진짜 압도적인 노력을 했는지 의문
그렇게 압도적인 노력에 집착하는 것도 의문이고 남 판단하는 것도 의문이고. 만약 높게 나온 사람이 어쩔 수 없는 변수 때문이라 그래도 "아니 님은 압도적인 노력해서 그런거에여" 이러실런지.
물론 어느 정도 비례하는거야 맞는 말이긴 합니다만
그냥 제 말을 역이용하시려고 짜맞추신 느낌이 다분히 드네요.
높게 나온 사람이 어쩔 수 없는 변수 때문이라고 하면 백이면 백 겸손하다고 생각할 겁니다.
제 말에 담겨 있는 의미는 과연 점수 낮게 나온 분들이 진정 노력과 결과의 상관관계를 부정할 수 있을 만한 노력을 한 것이 맞는가 입니다.
물론 한 두 문제 차이는 운에 달려 있을 수 있죠.
그런데 본인도 인정하셨다시피 어느 정도 비례관계가 있는 것도 사실인데 그 기본적인 비례도 통하지 않을 정도로 망한 사람들이 과연 제대로 된 노력을 했을까요?
소위 SKY에 다니는 학생들과 강사들도 노력의 가치를 무시하지 않는 판국에
노력해도 안되네요 따위의 글을 쓰면서 노력의 무의미함을 논하는 사람들이
과연 합당한 노력을 했을까 의문이 든다 이 말입니다.
압도적인 노력에 집착하지 않을 이유가 무엇인가요?
적당한 노력으로도 갈 수 있어야 제대로 된 시험인가요?
아니면 노력 외에 쌩머리싸움으로 붙어야만 제대로 된 사고력 측정인가요?
'노력해도 안되는 부분이 있어, 그 정도면 잘했어' 와 같은 "아프니까 청춘이다" 식의 정신 마취는 수험생들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할 것 같네요
생각보다 노이즈가 커요... 한 두 문제가 아닌게 문제죠. 앨리스님이 쓰신 글 봤어요. 거기서도 계속 한 두 문제 차이라 그러시는데 저는 그 이상도 얼마든지 노력과 상관없이 튕겨나갈 수 있다고 봐요. 제가 그랬거든요.
압도적인 노력을 측정하는 시험은 대학수학능력 측정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오히려 그러한 압박감 쩌는 시험임이 학문적인 의미를 축소시키죠. 별로 좋은 현상은 아니라고 봐요. 적당한 노력과 능력을 보는게 저는 낫다고 봐요. 그리고 어느쪽이 옳든 수능은 거기에 적합한 시험도 아닙니다.
그리고 sky 부분은 참 ㅋㅋㅋ 이해가 안 가요. 스카이 언급은 둘째치고 노력해도 되는건 아니라는 사람은 노력을 무시하는 사람인가요? 거기다 아예 너무나도 오만한 말을 쓰셨네요 돌아보시길. 노력해도 안 되네요를 쓰는 사람들은 노력을 했는지 의문이다? 할 말이 없네요 ㅋㅋ
마지막으로 수험생에게는 좋지 않을 수도 있지만 수능을 망하신 분들에게는 필요한 위로일 수도 있어요. 심지어 수험생에게도, 한 두개 정도 더 틀린거 아니면 당신 실력이다 같은 오만한 소리보단 도움이 되겠죠 예비꼰대님.
'적당한 노력과 능력을 보는 게 낫다고 봐요'는 어이가 없네요 정말
그럼 시험이라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그 "적당함"은 어떻게 평가하나요? 모두 다 적당히 공부하고 적당히 뽑아 가면 누가 공부를 하나요?
모두에게 충분한 시간과 노력의 기회가 보장이 되는 시험에서 객관적인 최선도 다 하지 않고 나는 할만큼 했는데 안 됐어. 이게 도대체 무슨 주장이죠? 이게 오히려 오만 아닌가요?
코고아님이야말로 "내가 해 봤는데 그렇더라" 식의 극도로 객관성이 떨어지는 스탠스를 취하는 건 알고 계시는지?
심지어 노력과 결과의 비례 관계를 이미 인정하셨으면서 그 비례를 어그러뜨릴 정도로 망한 사람들이 최소한의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보는 게 오만하다는 건 무슨 말인가요?
'오만'이라는 너무나 단순한 툴을 사용해서 주장 자체를 그냥 뭉개서 받아들이시네요.
그 뒤의 말들은 저야말로 할 말이 없습니다 정말
노력을 강조=꼰대?
속세에 계시기엔 너무 감상주의적,이상주의적이시네요.
허술한 정신마취용 자기계발서 한 권 집필하시면 대박 날 것 같네요.
소녀 감성을 가진 분과 대화해서 즐거웠습니다
제가 필력이 부족한 건 알고 있었지만 앨리스 님에게 내용 전달이 잘못 되도 한참 잘못되었네요. 어떻게 제 글을 그렇게 이해하시는지. 제 글의 포인트가 뭔가요, 아프니까 청춘이다입니까? 아니에요 수능은 노력해도 안 되는 잔인한 시험이고, 오르비식 노력만능주의에서 벗어나라(+공감유도)입니다. 그래서 꼰대라고 비꼰거고요 ㅎㅎ 이걸 소녀감성으로 봐주셨다면 제가 전달을 한참 잘못한 것 같네요. 앨리스님의 답글을 보면 제 글을 그런 식으로 이해한 바가 전혀 없네요.
적당한 노력 부분은 글을 다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적당한 노력을 한다는게 아니라, 적당한 노력을 본다고 써놨어요. 실제로 수능도 이와 가깝다고 보는데, 가령 저는 외국으로 다녀왔기에 16영어는 ebs 한 바퀴도 다 안 돌고 그냥 만점 맞았습니다. 수능은 이런 시험입니다. 노력과의 비례는 정비례 관계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 비례를 어그러뜨릴 정도로 망한 사람이 아니라 비례관계를 우리가 잘못 이해한 것 뿐입니다. 능력과 더 비례할 뿐이죠.
제가 주관적인 입장을 취한 것은 인정합니다. 모두 노력노력빼액 하고 있는데 저는 "어? 내가 보기엔 별로 노력에 그리 비례하지 않고 노이즈가 너무 많은데?"라고 말한 거니까요. 그런데 신기하게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신거죠.
반대로 노력파는 객관성을 가지고 있긴 한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애초에 정확하게 노력을 수치화해서 회귀모델을 만들고 검정하지 않는 이상 객관성에 대해 말할 자격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자신과 지인의 경험이 말할 수 있는 전부죠.
오만은 앨리스님 "말투" 즉 내용 보단 형식에 대한 표현입니다. 이건 한 눈에 못 느끼셨다면 더 이상 언급 안 하겠습니다. 참고로 형식에 대한 관점에서야 제가 충분히 소녀감성일 수는 있습니다. 저는 위로하고 싶은 생각으로 글을 썼으니까요. 그런데 내용은 별개이고, 둘을 잘 구분해주시길 바랍니다.
잠도 자고 흥분한 상태에서 벗어나 답글을 썼어요. 좀 더 차분하게 썼으니 전달되길 바랄게요. 어차피 더 이상 얘기하고 싶어하지 않으시는 것 같지만 혹시 괜찮으시면 답글 바릴게요.
여긴 따뜻한분들도 많지만 상처주는 분들도 많은거 같아요..ㅠㅠ
뭐 모든 사람의 재능을 정확히 측정해서 대학에 입학시킬 수 있을 정도의 제도를 만들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그건 불가능하죠.
EBS에서 보니까 시험만보면 떠는 타입이 있는데(대략 10%) 그런 타입은 수능같은 스타일이 매우 불리하다고 하더군요... 문제는 제가 그 타입ㅠㅠ
솔직히 ㅇㅈ 내친구 고급시계 여름방학부터 시작해서 수능전까지 300찍었는데 33312대학감 난 최저도 안맞아서 독학재수 알아보고 커리 알아보고 혹시모를 최저없는 논술 에 희망을 걸어보는데 이 친구라는 놈은 오늘도 고급시계 아주 열심히하고 와서 솜브라 꿀잼 이럼 하..... 내 인생 .......
그냥 외람된 말인데 진짜 수학과가 꿈이면 대학을 낮춰서라도 수학과를 가면 되지않음?
ㅇㅈ
아 매우 공감됩니다
수능이 당신의 꿈을 담기에 작은 그릇인 것 뿐이에요.
명언 지린다...
오르비 선민의식 비슷한거 진짜 극혐
몇학년인지는 모르겠지만 훗날 어려운 시험을 칠 때 수능만큼 공평하고 적절한 실력평가도 없다고 느끼실겁니다. 밑글에도 댓글달았었지만..
예리하게 잡아내신 것처럼 저는 저학년 학부생입니다. 다만 이 글에서 보이는 제 생각은 동기, 선배들과 이야기 나누며 낸 결론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각으로 봐주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수능이 적절한 시험이라 생각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능이 그나마 적절하다고 해서 그게 절대적인 관점에서 매우 적절한 시험이라 할 수 있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러나 공평함이라면 이리키 선배님이 느끼신게 맞겠지요. 세상의 온갖 풍파를 겪으면 수능이 제일 공평하다 결론내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씁쓸합니다 ㅠ
하여간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노력하면 된다고 믿는 이유는 노력해도 안된다고 생각하면 너무 슬프잖아요.
사람마다 효율이 정해져있다는게 너무 슬프네요
노력 중요하긴 한데 지금은 훈계할 타이밍이 아닐 텐데...
그놈의 노오력타령... 다들 최선을 다했을텐데 왜 결과 좀 안좋다고 그렇게 남의 노력을 부정하고 매도하려는지...아무튼 수험생분들 다들 수고많으셨습니다. 열심히 하셨는데 결과가 생각보다 안좋으신분들은 그게 어떤식으로든 반드시 돌아오게 되있습니다. 진심으로요.
노력이고 뭐고 간에 점수로 대학이 결정나는 이 판국에 점수만 좋으면 장땡아닌가
그게 물론 진리는 아니지만 어쨋든 현실이라 생각함
ㅠㅠ
감사합니다 많이 속상했는데... 이제 일어나야죠..
다시 일어나 주셔서 감사해요.
진짜 채점하고 꿈을 꾼 기분이더군요... 위로 받아갑니다 ㅠㅠㅠ 감사해요
위로가 되서, 조금이라도 기운 차려 주셔서 진짜 감사합니다. 다른 것은 모르겠고 한낱 수능 따위로 절대 당신의 가치를 과소평가 하지 말아주세요. 조금만 더 버텨주세요. 긴 시간이 아니니까.
ㄹㅇ 꿈을 꾼기분...
진짜 막친 사설모의 하나 매기는줄...
저도 공감합니다. 과목별 가르치는 강사선생님들은 이미 그 과목에 나름 경지에 다다르신 분들이고, "나만 믿고 따라오라" 식은 정말 학생들의 현실직시를 외면한체 희망고문하는 것 밖에 안된다고 봅니다. "누구듣고 성적 1등급, 만점" 등등의 수강후기 뒷면엔 얼마나 많은 "나는 해도안올랐다"가 있을까요.
손주은 선생님이 옛날에 쓴소리한 동영상 봤는데, 결국 공부는 타고난 유전자가 80%라고 했습니다. 저도 절실히 느끼구요, 그걸 노력으로 커버하고자 한다면, 그 노력이란 환골탈태급으로 독하게 하는 그것을 정말 노력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오래 앉아있는 인내력 칭찬하고, 하루 10시간 이상씩 꾸준히 공부하는 것 칭찬합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여러분의 한계를 깨고자 한다면 저것을 결코 노력이라곤 생각하지 않는게 좋을 듯합니다.
머가리+집안사정=불공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