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격글 맞았네요.
가만히 있다가 인적 관계 소홀한 사람에 개찐까지 되었네요...
다시 한번 말합니다. 의사 vs 한의사는 단순히 밥그릇 싸움이 아니라 자존심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직업이던 직업윤리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의사는 돈을 잘 벌죠. 하지만 그 이전에 의사는 사람을 치유하고 살리는 직업입니다. 안정적이라서, 수저를 바꿀 수 있어서 의사가 되었다고 해도 결국은 사람을 다루는 일을 해야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 자신의 철학이 있어야 하구요.
제대로 된 철학이 결여된 의사들이 수술실에서 생일파티 케이크를 먹고, 신해철 사건같은 걸 일으키고... 윤리가 배제된 의사들이죠. 하지만 분명히 대다수의 의사들은 분명 자신의 자리에서 나름의 철학을 가지고 환자를 치료하고 있습니다. 최소한 제가 봐온 의사들은 그랬습니다,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한의사들도 자신만의 철학으로 환자를 치료하겠죠. 이때, 어떻게 사람을 치유할 것인지에 대해 관점이 다르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아닌가요? 의사들은 현대의학에 근간한 방법이 옳다고 믿기에 그쪽 술기들을 행하고, 한의사들은 한의학에 근간한 방법이 옳다고 믿기에 그쪽 술기들을 행하고...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방법에 대해 각자의 프라이드가 있고, 그 둘이 충돌하는 지점에서 자존심 싸움이 있다, 저는 그 부분에 대해 열심히 말을 해왔습니다만...
저격하신 분. 제가 생각하는 바를 열심히 말해도 하나도 듣지 않으시고, 단순히 '지네 밥그릇 뺏기기 싫어서' 라는 식으로 일축하시는 건 부끄럽지 않으신가요? 인신공격 하시는 건요?
건설적인 비판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 저격글 링크 > https://orbi.kr/0002527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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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싸움을 왜 의학커뮤니티가 아니라 입시커뮤니티에서 하는지도 모르겠음
어... 정말 '왜' 하는지를 물으신다면
https://orbi.kr/00025246288
근간을 따지자면 누군가가 이런 글을 올렸구요. (아마 이게 제가 아는 시발점인 것 같네요)
https://orbi.kr/00025248307
여기다가 이런 글이 올라오면서 활활 불타올랐구요. 이후는 여기저기 산발적.
왜 '입시커뮤니티' 인지 물으신다면. 오르비는 대체로 높은 성적대의 사람들이 모이기에 한의대와 의대 및 현직 한의사와 의사들이 공존하고. 이러한 사실들이 ( 두 번째 글의 '입시철이어서 그런진 몰라도 의협에서 선동한다' 는 말 처럼 ) 수험생들에게 주어지는 정보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 기 때문이죠. 수험생들의 의대/한의대 인식에 직결되는 내용이구요.
사실 그런 것들 보다는 싸우기 시작했기 때문에 싸우는 게 더 큰 것 같습니다.
님 한테만 하는 말이 아니라 한의사 의사 공통사항임.
결국 말하시는게, 훌리들이 외대 vs 건대로 싸우는게 성적대만 좀 높은 대학으로 바뀐거 아닌가요?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대학 싸움보다는 직종간의 싸움인 점에서 더 스케일이 큰 것 같아요. 종종 교수님들도 굉장한 발언을 쏟아내시곤 하니...
아 막줄 추가 흠
뭘 달지 고심하다가 달았습니다.
수술실 cctv 설치 찬성 여부 부터 논해보지
따로 글올려서 얼릉 ㅋㅋ
( 이전 댓글에 달았지만 대충 난 수술실 CCTV에 찬성하지만 교수님들한테 욕먹을까봐 입 닫고있다는 댓글 )
아니 밑에 글올리고 쌈박질난 딴 의대애들 우짜는지 궁금해서
물론 싹 입닥치고 있을게 뻔하지만 ㅋㅋ
아 그리고 한 가지 더.
수술실 CCTV는 제가 말하고 있는 건과 별개의 내용입니다만, 왜 그 내용을 제 글에 대한 반박 느낌으로 다시는지 모르겠네요. 논점 일탈의 오류를 범하고 계십니다.
건설적인 토론 좋아한다 하고 나름 딴 의대애들 보단 합리적인거 같아서리 ㅋㅋ
그라고 저격글 그거 '의'달고 딴 글올린 애한테 쓴거임
님 말고 다른 의대생분 얘기같은데
신념 이야기한 건 제가 맞아요. https://orbi.kr/00025273891 맨 아래 참조하심 됨다.
근데 님 때문에 썼다기보다는 그 메인에 댓글 많은 글들 보시면 그 글쓴이분이 떡밥 일으키기 시작해서 그런거같아요
그리고 논리가 어떻고와 별개로 대학까지 가서 커뮤에 글 쓰느거 개찐 맞는거같은데... 주변 의대생들 예과때는 놀고 본과때는 바쁘던데 커뮤니티나 하고있는거 보면 조금 한심하긴함
물론 저도 개찐이 맞습니다
사실 저도 시간을 적극적으로 낭비하고 있는 제가 한심하긴 합니다만 그건 오르비에 있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생략)
내 저격인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