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관련 글에 대한 생각
계속 생각해봤는데 전 의사 아직 먹고 살만하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그렇게 말하는 사람도 많은데도 계속 자신들의 안좋은 상황들을 부각시켜서 말하는 이유를 알거 같네요
만약 의사들이 사람들한테 "우리나라 의료현실이 부당하다. 이해하고 도와달라. 근데 우리 아직은 먹고 살만하긴함 ㅋ"이랬을 때 의사 편을 들어주는 사람이 많을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런 글을 보게 된다면 우리나라 의료현실이 부당하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지 않을거에요. 대부분은 이기적입니다.
이기적인 그들은 의사들이 아직 먹고 살만하다는데에 초점을 맞추고
"의사 아직 먹고 살만해? 그럼 더 쥐어짜도 되겠네? 우린 별로 먹고 살만하지 않거든. 우린 계속 싼 값에 의료 서비스를 받았으면 좋겠어."
이런 식으로 나올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요약하면 의사들이 괜히 징징대는게 아니라 징징대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이 의사들 말 들어주지도 않아서 징징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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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보다 힘듦 마음에 없는 소리 하려니 미쳐버리겠음 그래도 해야하고 표정관리 해야한다...
그냥 최대한 각자 객관적으로 말하려고들 하시는거 같은데요
정부도 문제지만 국민들도 참....남잘되는꼴 못보는게 대한민국이니ㅡㅡ
"아는 만큼 본다 "라고 하지요 ...
지금 추가 합격 시점이니 예비 번호 받으신 분들은 훌리라 생각 하실거고
병원들 상황 정말 어렵습니다 ...
먹고살만 하다는게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니까 힘들다는 사람도 있고 괜찮다는 사람도 있는게 아닐까요 하지만 어떤 의사분에게 물어 보던지 전체적으로 힘들어진건 확실한거 같습니다.
의료계 현실을 의과대학 가봐야 알고,
의사가 되어 인턴,전공의가 되어 눈물 젖은 빵을 먹어봐야 아실 겁니다!
한마디로 전공의가 법이 정해 준 최저근로시간을 지킨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의료정책 관련 정보는 꼭 의료계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정말 관심을 가지고 뭐가 맞고 그른지 스스로 판단하고 표를 던져야하는데... 그게 쉽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