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시험의 법칙]- 11월 학평에도 어김없이 적용됨!!!
안녕하세요.
Rule 7입니다.
본 칼럼은 [국어 시험의 법칙]의 내용을 바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VI. 대립 선지의 법칙
'2015 11월 2학년 학평'
선지는 또 하나의 세계이다.
대부분의 수험생이 지문은 메모를 해가며 분석을 하면서 읽지만 선지는 대강 읽기 마련이다. 선지는 그냥 각기 20%의 정답 확률을 가진 것들의 모임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풀이를 많이 경험한, 국어 문제풀이의 고수들 중에서는 아니 고수까지는 아니더라 누구나 한번 쯤은 지금까지 수 많은 국어 시험을 보면서 한 번 정도는 다음과 같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지문을 읽기 전에 아니 지문을 읽었더라도, 즉 지문과는 상관없이 유독 눈에 들어오는 선지가 있어 그것이 20%의 산술적인 정답 확률은 충분히 넘길 것이라는 예측.
여기서 ‘지문과는 상관없이’ 라는 부분이 중요하다. 선지는 상식적으로 지문과 상관이 없을 수가 없다. 하지만 눈에 들어오는 선지군들은 지문을 읽지 않고도 눈에 들어온다.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 같지만 많은 수험생들이 경험한 사실이다.
국어 시험의 모든 선지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많은 수의 문제가 그런 현상을 보인다. 20년간의 누적된 평가원의 국어 시험의 선지를 지문을 분석하는 마인드로 살펴보면 굉장히 의미있는 통계가 나오게 된다. 선지가 지문 같은 또 다른 세계가 이미 존재하는 셈. 그리고 그것의 규칙성.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출제자는 '반대(대립)'을 좋아한다!!!
국어 시험에서 두 대상의 성질(특성)을 바탕으로 하는 문제가 나오면 대립 요인을 출제 근거로 하는 경우가 꽤 많다. 이러한 문제가 각종 국어 시험에 1~2 개 정도는 꼭 있다. 출제자가 대립 요인을 근거로 문제를 자주 출제하는 이유는, 두 대상간의 공통점보다는 대립(반대)점이 사람의 머릿속에 더 강렬하게 남고 대립되는 조건이 공통점을 이루는 조건보다 어려워 문제화할 수 있는 많은 요소가 대립 요인에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출제자는 대립을 좋아한다.
이런 '반대(대립)'의 예는
긍정-부정 (장점-단점, 유-무, 적극-소극, 기쁨-슬픔....)
직접-간접, 주관-객관, 능동-수동, 안-밖, 주류-부류, 구체-추상, 필연-우연, 먼-가까운, 공적-사적....등이 있다.
위와같은 출제자의 대립 심리가 선지에도 반영된다.
이는, 출제자가 발문과 지문에 적절한 정답을 설정하면 정답과 관련있는 대립 혹은 모순을 이루는 선지를 하나 혹은 그 이상을 만들기도 한다는 것이다.
VI. 대립 선지의 법칙?
일정한 선지의 패턴을 통해서 정답의 가능성을 파악하여 문제 풀이의 능력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5개의 선지중 하나의 선지가 산술적인 정답의 확률은 20%이지만 선지가 서로 반대(대립, 모순)을 이루고 있으면 그 비율에 따라 다음과 같이 선지의 정답 확률을 예측해 볼 수 있다.
1대1 대립(두개의 선지 중 하나: 75%)
1대2 대립(1의 비율 선지: 90% )
1대3 대립(1의 비율 선지: 99%)
(평가원 20년 국어 시험 분석 통계)
예수 일행에 대해
선지 1은 부정적(거부감) ⇔ 선지 3은 긍정적(아름다움)
선지1은 예측성 O ⇔ 선지 5는 예측성 X
선지1: 상황 변화 없음 ⇔ 선지3: 상황 변화 있음
선지2: 상황 수용 부정적 ⇔ 선지3: 상황 수용 긍정적
성숙의 도달성에 대해, 선지 3: 긍정적 ⇔ 선지 5: 부정적
세속적 현실에 대해, 선지4: 미련이 있음 ⇔ 선지 2,5: 미련이 없음
선지 1: 구체적 ⇔ 선지3: 압축적
'나'에 대해, 선지 3: 부정적 ⇔ 선지 4: 긍정적
서술 방식에 대해, 선지 3: 간접적 ⇔ 선지 4: 직접적
호씨에 대해, 선지 2: 부정적 ⇔ 선지 3: 긍정적
선지 1: 긍정적 상황 ⇔ 선지 2,3,4: 부정적 상황
선지 3: 익명성(누구인지 정확히 할 수 없는 속성이 있음) ⇔ 선지 4: 정확성 높아짐
선지 3: 부정적 상황 ⇔ 선지 4,5: 긍정적 상황
칼럼 요약 및 결론
1) 20년간의 데이터로 개발된 국어 시험의 법칙은 자신의 중심 문제풀이 법에 더해지면 최고의 문제풀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2) 매년 수능, 모평, 학평 심지어 내신은 물론 난이도 끝판왕 사관학교 시험에 학년과 시기에 상관없이 적용되어 왔다.
3) 올해 수능에도 다수의 문제에 적용되었다. (곧 업데이트 예정)
4) 내년에도 반드시 적용된다. 조금더 관심있게 살펴보자.
도움이 되었으면 추천과 덧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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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ule 칼럼
10월 학평 분석: http://orbi.kr/0004930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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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시험의 법칙] 2탄: ‘대립 선지’의 법칙 (기본편): http://orbi.kr/0004647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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