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에 의해 삭제된 글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과가면 고등학교에서 사회나 역사는 어떤걸 배우나요? 0
컴공과 생각해서 이과가도 사회나 역사를 배우긴 할텐데 어떤걸 배우는지 궁금합니다....
-
고등학교 물리동아리 개설하려고 하는데 활동 좀 추천해주세요!!! 실험도...
-
흠...여기가?
-
안녕하세요 강남3구에 거주하는 중3입니다 고등학교 일반고 두개 고려하는데 , 둘다...
-
최근 몇년간 큰 변동은 없다는 가정하에
-
기숙사고다니는 예비고1인데요 코로나때문에 비포스쿨을 온라인에서 한주 하다가 어제...
-
현재 중3이고 조금 있으면 고등학교 원서 써야하는데 대학 잘 보내는 경기도...
-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 생각은 뭐 하향평준화된다 이런소리많은데 이미 우리나라...
-
지방 일반고들 사이에서도 수준 차이가 존재하네요... 5
우리 학교가 꼴지는 아니었네;;
-
애가 운동을좋아하고(육상 전남권2위/운동전문고 스카웃제의/한달무료훈련서비스...
-
혹시 고등학교 자퇴하신분 있나요 학교부적응 이런쪽말고 0
질문 좀 할께요 ㅠㅠ
-
지금 특성화고 다니는 고2인데 적성에 안맞다는건 고1 4월부터 알았는데 엄마때문에...
-
고등학교 내신 0
내신 1점대 나오려면 중간고사를 다 1등급 찍어야 하나요? 하나 2면?
-
생각나는건 마산고 진해고 제물포고 경기고 경복고 정도...?수도공고 경기공고...
-
전 대단해 봐야 수원,화성,오산 분들 기준으로 '병ㅈ고, 화ㅅ고' 정도일줄 알았는데...
-
1. 지역에서 알아주는 명문사립여고 비교과 커리큘럼 진짜 알차고 학생부 잘써쥰다고...
-
예전에도 글 여러차례 올렸었지만 목동권 모 학교 수석으로 입학해서 지금까지 ㅈ같이...
-
중3으로 돌아가신다면 어디고등학교를 지원하실건가요 ? 본인 가내신 200만점에...
-
작년에 현역으로 들어갔고 서포카 중 한 학교에 다니고 있는 흔한 공대생입니다. 다름...
-
3개월 8
안녕하세요 우연하게 오르비를 알고 눈팅만 해오던 중3입니다. 대단하신분들도 많고...
-
고등학교진학... 10
지방(부산)에 사는 중3 여학생입니다. 요즘따라 진로에 대해서 생각도 많아지고,...
-
방금 바란다-로 글쌌던 사람입니다. 일단 그런 말투로 글싸질러서 죄송해요. 너무...
독해랑 회화는 다른건데
왜 붙여서 생각하는지 모르겠음
논문에 빈칸 뚫려있으면 개빡치긴 하겠지만, 수학능력 평가시험이지 회화능력 평가시험은 아니니
생각하니 개빡치네 논문에 구멍 뻥뻥 뚫어놓고 순서 바꿔놓고 사이코패스새끼들인가
예전엔 원문의 문장을 일부러 더럽데 바꿔버렸다고도 하던데 절평된 이후로 그정돈 아닌거같은데 좀 억까아닐지
옳은 시험이라고는 생각하는데
회화 실력과의 괴리는 있음
본인 외국 학교에서 수업하다 왔는데
수능 영어 2등급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취지의 본질 그 자체에 굉장히 충실한 시험이지만
문제는 한국은 대학 진학을 무조건적으로 강요하는 사회라는 것이죠
요컨대 진짜 배움의 뜻이 있는 사람만 대학을 가는
그런 이상적인 사회였다면
수능 영어는 '영어 텍스트를 독해함'
그 취지에
완전히 들어맞는 시험이기에
그 누구도 무어라 하지 않았을 겁니다
수능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 모두 그 영어 시험에서 그 이상을 바라지 않을 테니까요.
그러나 한국은 딱히 뭘 배우고 싶지 않아도
대학을 가긴 가야하니
학생들은
수능식 영어 공부를 의무적으로 할 수밖에 없죠.
그런데 실전 회화 능력이라든가 영작 따윈 전혀 배우지 않고 오직 우직한 독해 학습만 요구하니..
거기서 잡음이 터져나오는 거라 생각해요
"나는 영어 독해뿐만 아니라 영작도 배우고 싶은데?"
이상적인 사회라면 이런 사람들은
대학 미진학 하고 사설 인강 끊어서 죽어라 영작 공부 하며 살고 싶어하겠죠
하지만 한국에서 그건 사실상 불가능하기에
평가원의 입맛대로 버무려진 영어를 학습할 수밖에 없지요
거기서 불만이 나오는 거예요
학문적 대의가 없음에도 사회 풍토상 어쩔 수 없이 대학에 의무적으로 진학해야하는 수험생들 중에, 왜 자신이 "영어 독해" 만을 학습해야 하는지.. 이왕 공부할 꺼 좀 더 유의미한 영어를 배울 순 없는 건지..
이런 회의감을 품은 일부들의 주장이 이렇게 커졌다고 봅니다.
따라서
수능 영어는 명목상 아무런 문제도 없지만
실질적으로
대학수학을 하고 싶지 않은 사람도
수능을 보는 현 사회에서
독해만을 평가 요소로 가늠한다는 건
실용적이지 못하다, 라고 할 수 있죠
만약 뭐 어떻게 해서
수능 영어를 다시 상대평가화 하고
영작과 스피킹을 평가 영역에 추가한 후
주요 대학에서 영어 과목에 가산점을 엄청 부여한다?
이러면 적어도 상위권 수험생 절대다수는
준원어민급으로 영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되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