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조전혁 후보만 부른 KBS TV토론..."선관위, 홍보 방송 원하나"
2024-10-04 15:37:42 원문 2024-10-04 14:28 조회수 3,183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 여론조사 1등 후보 제외한 토론회 규탄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열린 '여론조사 1등 후보 제외한 KBS 후보초청 토론회 선관위 규탄 기자회견'에서 입술을 앙다물고 있다.ⓒ 이정민
"여론조사 1등 후보를 배제하고 보수 후보를 홍보하는 방식으로 토론회가 진행되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습니다."
7일로 예정된 서울특별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아래 서울시토론위) 주관 서울시 교육감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보수 성향의 조전혁 후보만 초청 받은 가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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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전혁 “등교시 휴대전화 수거-초등 지필평가 부활…학력 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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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교육감 선거에서 선관위가 주최하는 TV 토론 초청 대상은 최근 4년 이내에 출마해서 10% 이상 득표율을 기록한 후보자이거나 선거 기간 개시일 전날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평균 지지율이 5% 이상인 후보자다. 여기서 여론조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방송토론규칙'에 따라 지상파 텔레비전, 종합편성 채널, 보도전문편성 채널, 일간신문이 실시한 것만 인정한다.
정 후보는 "최근 (CBS, 쿠키뉴스 등) 언론사가 주관한 복수의 여론조사를 통해 확인한 바 제가 여론조사 1위로 나타나는 상황"이라며 "직전 (4년 이내) 선거에서 10% 이상 득표한 사람만을 토론회 대상으로 한다면 저 같은 참신한 후보는 어떻게 (국민 앞에) 등장할 수 있겠는가"라고 호소했다.
실제로 정 후보는 CBS가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진행한 가상대결(9월 30일부터 이틀 간 진행)에서 29.7%를 얻어 23.3%의 조 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6.4%p로 앞섰다. 쿠키뉴스가 지난달 28일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서도 오차범위 내에서 정 후보(29.2%)가 조 후보(24.4%)보다 4.8%p 앞섰다.
자세한 사항 : https://www.nesdc.go.kr/portal/main.do
정 후보는 "서울시선관위는 인터넷 언론의 발달과 다양한 언론 환경의 변화 등에 대한 어떤 고려도 없었고 자신들이 정한 언론 기관이 여론조사를 하지 않을 때 유력 후보가 배제되는 불합리에 대해 아무런 대책도, 대안도 세우지 않았다"라고 비판했다.
또 "이런 기울어진 법 규정 적용은 공정한 선거 관리에 위배되는 결정"이라며 "만들어야 할 법을 만들지 않고 기계적으로 과거 관행에 탑승하는 (선관위의) 결정에 대해 저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균형 잡힌 선거, 교육감 후보로서 자질 평가 그리고 유권자들의 판단을 도와야 한다는 선거방송토론회의 목적은 어디로 갔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시선관위 관계자는 이날 <오마이뉴스>와 만나 "CBS나 쿠키뉴스는 '선거방송토론규칙'에서 정한 언론사 범위에 포함되지 않아 후보 초청 여론조사 기준에 맞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법 개정은 국회에서 해야 할 일"이라면서도 "이번 일을 계기로 삼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국회 등에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건너무에반데 ㅋㅋ
선관위 규정이라고 해도 단독초청은 좀...
Kbs mbc ytn tv조선 번갈아가면서 보는게 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