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만에 훑어보는 하이데거(최종편)
<얻어갈 개념어들>
존재의 망각(Seinsvergessenheit), 현상학적 해석학(phenomenological hermeneutics), 현현(Ereignis)
주거(dwelling), 사유(Ereignis), 사중구조(fourfold)
텅 빈 자리(Lichtung), 준비태세(Bestand), 포이에시스(poiesis)
포이에시스(Poiesis), 운명 지음(Destining, Geschick), 존재론적 등대(Ontological Beacons)
세속화된 신성(secularized sacredness), 다른 시작(another beginning)
안녕하세요 독서칼럼에 진심인 타르코프스키입니다.
[서론 생략]
(좋아요 누르고 시험운 받아가세요!)
출처: https://plato.stanford.edu/entries/heidegger/
참조 및 재구성.
(연습문제 1)
|
(연습문제 2)
|
(연습문제 3)
|
(연습문제 4)
|
(연습문제 5)
하이데거는 '신'(god)이라는 용어를 때때로 세속화된 신성(sacredness)의 개념으로 사용하여, 존재(Being)의 본질적 전개 속에서 존재자들이 우리에게 부여된다는 사상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신을 수용하는 것으로 보았다. 여기서 세속화된 신성이란 종교적 의미의 신을 넘어선, 존재의 신비와 경외를 느끼는 감수성을 의미한다. 그의 저서 『기여들』에서 하이데거는 '다른 시작'의 궁극적 신을 언급하는데, 여기서 '다른 시작'은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된 서양 사유의 '첫 번째 시작', 즉 형이상학에 대비되는 개념이다. 그는 이 '신'이 새로운 밝힘의 장(clearing)을 열어 존재의 역사에서 변혁적 사건을 촉발하는 영웅적 인물이나 문화적 전형(template)을 의미한다고 보았다. 이러한 신적 촉매는 반드시 개인일 필요는 없으며, 때로는 특정한 문화적 사건이나 사회적 힘 그 자체가 신성으로 간주될 수 있다. 어쨌든 하이데거는 현재의 위기 속에서 우리를 시적인 것(poetic)에 다시 눈뜨게 하고, 그리하여 '사중계'(fourfold) 안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주장한다. 여기서 '사중계'란 하늘과 땅, 신적 존재와 필멸의 인간이 서로 조화롭게 어우러진 존재의 장을 의미한다. 하이데거는 독일 민족이 도구적 기술(instrumental technology)의 존재 방식을 시적 거주(poetic dwelling)의 방식으로 변혁하는 데 있어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영적인 사명을 지녔다고 믿었다. 그는 독일어가 그리스어와 그들의 사유와의 내적 관계로 인해 유럽 사상의 기원과 이전의 비기술적 세계관에 특권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보았다. 이러한 관점에서 언어는 존재의 '집'이며, 존재는 언어를 통해 특정 민족과 밀접하게 연관된다. 따라서 그는 독일 민족이 역사적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나아갈 때, 나치당의 영적 지도자들이 그들을 깨우는 신적 촉매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곧 그들이 기술적 사유의 대리인에 불과하며, 역사적 변혁을 이끌 능력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실망하게 되었다. 하이데거는 생물학적 인종주의를 거부하고, 대신 언어적-역사적 민족 개념을 강조하였다. 그는 언어와 문화의 역사적 전승을 통해 민족이 형성된다고 보았으며, 이는 나치즘의 생물학적 인종주의와 구별된다. 그의 나치즘과의 연루는 그의 삶에 그림자를 드리웠으나, 그의 철학적 사유 전반에 걸쳐 나치즘의 흔적을 찾으려는 시도는 신중해야 한다. 우리는 그의 존재에 대한 탐구와 인간 삶에 대한 깊은 성찰에서 많은 가치를 발견할 수 있으며, 그가 이끌어낸 사유의 거대한 공헌을 인정하면서도 그의 철학과 정치적 입장을 비판적으로 구분하여 접근할 수 있다. |
<틀린 선택지> |
<틀린 선택지> |
<이 글에서 얻어갈 개념 3가지> |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희망하는 주제를 던져주시면 선정해서 지문으로 제작해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기하 사탐러라 미적, 물리를 안했는데 산업공학과에서 학점 따기 많이 버거운가여..?
-
아이고 사람살려
-
시대는 6%라 하고 메가는 13%라는데 차이가 너무 심한거 아닌가
-
수능도 5과목인데 비슷한거 아님?
-
기차지나간당 11
부지런행
-
잘 잤당 2
일찍 일어나쏭
-
이거 치 가능? 10
어디든 제발….
-
이지영 풀커리 타는건 비추인가요?? 대성 끊을거라 임정환 이지영 중에 고민중이에요
-
의뱃 색도 바꿔주면 안되나??
-
얼버잠 1
다들 굿밤
-
캬 4
ㅁㅌㅊ?
-
개구라입니다 죄송합니댜 ㅠㅠ 예비 고3 국어 커리 평가좀여 국어 : 독서(김동욱)...
-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는거 개잘하네;; 확실히 동덕여대보단 똑똑하다
-
원랜 미적이라 확통쌩노베인데 여러 요인 따지다보니 확통에 마음이 가서 그냥 지금...
-
동시에 학사 두개 준비 가능??
-
탐구 털려서 다시하면 ㅠ 수학은ㅜ뭐해야할까요 기출은 보기만 해도 그간의 고생이...
-
(전과있는사람한테 같이사는조건으로 계약서쓰고 수능준비한다는썰) 씨발 말이되냐고 ㅋㅋㅋㅋㅋ
-
선데이는 명전만
-
수변최고돼지국밥 본점 왔는데 맛있네오 웨이팅 말도안되게 엄청나다는데 월요일새벽이라 스근하게 입장
-
욕심 없는 사람이면 모르겠는데 욕심은많은데 노력을 안하면 정말 불행하게되는거같음...
-
서로 요구하는게뭐임뇨 [ ex) 물리는 변화량체크를잘해야함 화학은 계산이빨라야한다등등..]
-
이 정도면 어느 정도 갈 수 있나요?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는데 누구는 건대도 힘들...
-
진짜임뇨
-
내가 물스퍼거가 되면 되는 것 아닌가!
-
술마셔서 땡김뇨
-
잠뇨 10
ㅂㅂ
-
옯창임?
-
이해가 ㅈ도 안됐음뇨 ㄹㅇ
-
https://youtu.be/rx6gz2I_suk?si=F7ltEkRc_jjWSiN...
-
내신 별로 안남았긴했는데 자료가 너무없어서,,1년에 5만원이고 사람모일때마다...
-
야식에 혼술 4
이때가 요즘 내가 제일행복한 순간일듯
-
하
-
심연을 들여다보자
-
앞으로도 즐거운 시간 보내요
-
야식ㅇㅈ 3
-
결국 혼자다 혼자 ~
-
이번에 로지텍 무선마우스 자동충전해주는 패드 5만원에 핫딜 하던데 사고싶음......
-
잠이 안 오네 중간중간 깨긴했는데 나도 내가 15시간을 잘줄은 몰랐지
-
아미친엄마깨셨어요 11
하... 다들 잘자요
-
가운데를 크게 벗어나지 않네
-
나중에 끄면 아무도 없다는 게 슬픔뇨
-
너 외향적이지? 2
-
늙어서 점차 꺾인건지 소신을 유지하고픈 마음보다 주변 사람에게 미움받을 무서움이 더 크다
-
자퇴의 최대 장점 14
https://youtu.be/7fy1eFEkrpU?feature=shared 이...
-
캔맥에 짜파게티랑 10
김치먹을예정
-
ㅇㅈ 8
-
수험생활시절 많은 도움을 얻었던 오르비 시간은 흘러 어느덧 28살이되었고 좋은학교...
-
사실은 17
아직 어플도 안 깐 범부입니다 그동안 크롬을 애용했음뇨
-
정치테스트 해보니 내가 되게 보수적이었다는 걸 깨달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