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철 물리학과/자연대/공대 질받
대학원생 아저씨입니다.
재작년 쯤부터 입시철마다 물리학과/자연대/공대 진학 관련 질문을 받고 있는 것 같네요. 올해는 친척 막내동생이 입시를 치르고 있기도 하고,
나름 대학생활 열심히 한 만큼, 대학생활에 대한 질문도 열심히 댓글 달아드려요.
물리학과/자연대에 대해서는 상당히 높은 정확도로 대답할 수 있고, 공대에 대해서도 나름 잘 댓글 달아줄 수 있습니다(불확실한 정보는 '확실하진 않지만 듣기로는~' 등으로).
뭐 그거 말고도 진짜 물리학 관련 내용도 얼마든지 환영입니다. ^~^
올해 질받글
작년 질받글 중 일부
https://orbi.kr/00065600613 (중간정리)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너.. 오르비 해? 닉네임이 xxxxxx이야? 아하 ~ 이럴용기가 현실에서 잇다구요?
-
안해도 되겧지 되는 경우가 있긴 함??
-
28명뽑음 떼야하나
-
치과한번 갈까 0
이랑 턱이아프네점
-
굿즈준비완료. 1
밤에발송하기
-
얼마나 되나요???
-
부산대 합격생을 위한 노크선배 꿀팁 [부산대 25학번] 0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부산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 부산대학생, 부산대...
-
만점을 받아도 정신병이 오는 미친과목ㅋㅋ
-
다른 대학교 합격해서 내일까지 등록해야 되는데 중앙대 문서등록 포기 어디서 하나요?...
-
두 문제 모두 맞추시는 선착 한 분 5000덕 드리겠습니다 난이도는 적힌 그대로
-
상관없나
-
교차지원이 풀린지 꽤 됐음에도 오피셜 통계상 공대 복전은 적음
-
군수 예정인데 0
26,27 이렇게 볼것 같은데 사탐 공대 안 막히겠죠..?
-
저는 이미 열명정도한테 들킴
-
재수생인데 6논술 노예비 탈락, 수능망, 알바 안구해지고 조교 서류 탈락까지 되는...
-
더 괴로운가요 그럼 뭐해야하지
-
저는 인프피
-
눈팅중인 의대생들이 투표에 많이 참여했다는게 정설
-
중앙대추합뜸 0
.
-
대학마다 ㄹㅇ 다 달라서 신기하군뇨
-
학교에서 대비해주거나 그런게 아니고, 그냥 그걸 하고 싶은 애들이 많이 가서...
-
ㅠㅠ 원서접수 기간은 31~3일인건 알갰는대 가나다군 전형기간이 뭔 소린지 몰르겟네
-
메지컬 가서 마법소녀합시다
-
성격상 이런 글에 댓글 안 달 것 같긴 하지만
-
7시간 30분 정도 자니까 ㄱㅊ던데 긴장 풀리니까 자도자도 피곤함뇨 내신할 때...
-
현우진 커리탈건데 시발점 대수 확통만 끝내도 되나요 아니면 미1도 해야하나요.....
-
예를 들면 임성이라던가
-
예비 빠지시는 분 계실까요,,
-
왜클릭
-
막 압도적으로 낮아지진 않음 그거 그냥 투표 몇번 올리면 간혹 이상치 생길때가...
-
숙대 0
혹시 숙대 다니시는 분 계신가요?? 숙대 너무 가고싶은데 쪽지 드려도 되나요 ㅠㅠ
-
고대오늘처음합격해서 올렸는데 성대 방금 또붙음ㅎㅎㅎㅎ진쩌존나자랑하고싳은데...
-
취업으로 봤을때 어차피 상경 제외 문과는 잠재적 상경계열 학생임 근데 정외,...
-
경제가 더 잘나갈거같은데 왜지
-
아니면 작년처럼으로 원상복귀시킬지 궁금하네 일단 탐구는 밸런스조절 글러먹은게 맞는거 같구
-
저 여르비임 ㅇㅇ
-
고대나 연대나 사회 나가면 거기서거기인거 너도알고 나도알고 다아는데 뭔가….가슴이 연대를외침
-
서강 경영vs경제 13
교차지원입니다! 둘다되는데 팀플이랑 영어가 싫어서 경제 가고싶어요 ㅠㅠ 근데...
-
왜클릭?
-
미리미리 시발점 쎈 워크북 수분감 뉴런 풀어서 수능보듯이 틈틈히 원서 접수하는법...
-
정확히 뭐져 무슨 특징이 있져
-
시험끝 10
종강 종강종강 개1추개1추워요
-
25수능의 사례가 좀 쎔
-
고 누가 광역 전파좀 해조라 한의사는 의사랑 다르게 살면서 꼭 필요한게 아닌데...
-
나가지 말고 일루와잇 흐흐
-
3분의1윤석열이라고하니까 ㅈㄴ많이한거같음
수능수학이랑 공대 적성이랑 연관도 높은가요?
제가 가나형 세대라 요즘 어떤진 잘 모르겠만,
1~2등급 받던 친구들은 대체로 적성 맞더라고요
그럼 반대로 나형1컷이었으면 상위권 공대 적응하기 빡셌을 확률 높을까요?
처음에 적응하긴 쉽지 않았을 것 같네요. 그치만 대학 공부는 '하면 된다'에 가까워서 결국엔 다 적응할 수 있긴 합니다
물리학과 멋있당
어느쪽 연구하시나요…?
양자광학 쪽입니다
오
양자는 양자인거 같고
광학은 광학인거 같은데
양자광학은 어떤걸 주로 연구하나요?
이름만 들어선 잘 모르겠네오
빛은 양자역학적으로 photon광자잖아요, 거기서 나오는 양자역학적인 특징들이 있는데 그걸 이용합니다
뭔가뭔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반도체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거 같고
실생활에 되게 도움이 될거같네요
저는 수학을 좋아했지만 잘하진 못했던
문과 대학생인데, 수학문제 풀 때 나오는 도파민이 그립더라고요.
공대를 갔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가끔 들고요.
공대 공부도 수능수학처럼 수학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을 하는 느낌인가요?
기초 교과목들은 그런 느낌인데, 좀 응용 고학년 과목들은 느낌이 좀 다르더라고요
이전글 보니 선생님께선 박사까지 하시는 거 같은데,
포스텍엔 석박통합과정이 있을까요?
물리학과의 경우에는 석박통합 또는 박사과정만 있습니다
본인 기하+직탐이고 전자공이나 기계공 갈 것 같습니다.
고등미적, 고등물리, 고등화학, 토익 중에 개강 전에 하면 좋을 것 우선순위가 어떻게 될까요??
(수학 영어 모두 3아래입니다…ㅠ)
미적, 토익물리, 화학 순서로 중요할 것 같습니다
포공에 부산대, 경북대공대 출신 많나요?
부산대 경북대 두 곳 둘다 간간히 보이긴 하더라고요
설카포 대학원 진학 희망시에 학벌이 낮으면 마이너스가 클까요? 학점이 제일 중요한가요?
학벌이 많이 낮으면 스펙이 아무리 좋아도 안 뽑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둘 다 고고익선이고, 연구실 컨택을 미리 하는 것고 중요합니다
아주대 숭실대 인하대 정도 학벌이면 마이너스가 큰지 궁금합니다
아뇨 그 정도면 학벌컷은 아닐거예요 그 라인 대학 출신이신 분들 보긴 했습니다
다만 스펙 좀 잘 쌓아야
서강대 자연vs 중앙대 공대(전화기)
취업만 생각하면 후자가 맞을까요? 대학원 생각은 없고 아직 꿈도 명확하진 않습니다..
서강을 가게된다면 공대 복전도 고려중입니다
자연대 취업은 말 그대로 본인이 하기 나름이라(생명은 X) 후자가 더 나아보입니다
혹시 생명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대부분 뭘 하는 기업인지 보시면, 생명이 왜 취업 길 좁은지 알 수 있습니다.
물리학과 진학 후 전자공학을 복전하려고 하는데 많이 힘들까요?
본인 능력 나름, 공부하기 나름.
물리학을 잘 한다면 전자공학 '이론'은 쉬울 수 있음. 하지만 그건 전자공학의 일부일 뿐, 물리학은 쉬운 전공이 아님.
물리학 전공으로만 취업하려면 석사까진 필수라던데 맞나요??
지난 글 댓글 복붙하겠습니다.
학사 취업은 뭐 공대 수업 들으면서 알아서 살 길 찾으면 되는 거고, 대학이 높을수록(중요) 그게 크게 어려워지진 않을 겁니다.
자기 하기에 따라 반도체, 광학, 소자 쪽 등으로 갈 수 있습니다.
학사 졸업을 해서 하는 일은 뭐 물리학과랑 상관 없고,
SPK 정도 되는 대학에서 물리학과 대학원을 졸업하면 웬만해서는 삼전, 하닉 등 대기업 못 가는 사람 드묾니다.
대학원 졸업해서 어떤 일을 하는지 보려면 물리학과 홈페이지, 각 교수님들 연구실 홈페이지, 졸업생(Alumni) 정도 순서로 찾아가서 확인해보면 됩니다만, 솔직히 지금 막 대학에 입학한 학생이 '나는 대학원을 박사까지 졸업하고 ~~' 계획 세우는 건 99% 의미없는 행동입니다.
타과 수업들 듣고 컨택해서 타과 연구실 갈 수도 있죠. 물리학은 넓다 보니..